도쿄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달러/엔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다.
일단 미국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라 달러/엔은 상승압력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일본 국내 단기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엔 매수 요인도 등장하는 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주요 시장 참가자들의 이번 주 달러/엔 예상 매매레인지가 117~119엔으로, 좁은 범위 내에서의 등락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전했다.
일단 이번 주 최대 재료는 24일~25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미 금리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정책성명서에서 미국 경기 및 물가압력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준 관계자들 다수가 여전히 물가상승압력이 우려된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성명서 역시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염려 기조와 함께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정책적 강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태도를 유지할 것 같다.
미국 9월 기존 및 신규주택 매매동향이 생각보다 주택경기가 안정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경우도 달러/엔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미국 경기에 대한 최근 시장의 판단은 주말 나올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결과를 계기로 "연착륙 여부"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은행(BOJ)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이후 최근 일본 국내 단기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따라서 이번 주 발표되는 기업서비스물가지수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온다면 다시 한번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엔 매수 요인이 될 수 있다.
일본은행이 캐리트레이드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돈 것이나, 헤지펀드가 최근에는 엔화를 재매수하려는 움직임을 계속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요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