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산업활동동향은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시장에 크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8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0.6%증가했으며, 전월대비 3.7% 늘어 예상수준을 약간 웃돌았다.
특히 반도체와 같은 경기 선행지수들이 예상보다 좋아 국채선물이 보합선 아래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밀릴때마다 매수세가 꾸준히 나와 금리가 소폭 내려간 선에서 마감했다.
오후들어 외인들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자 국내기관들이 선물매도로 받쳐주는 모습을 보였다.
장의 성격자체가 바뀌지 않은 듯 보여 당분간 매수우위 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전일에 이어 5년물과 10년물 등 중장기물의 수요는 단기물 수요보다 좋았다. 특히 지표물과 국채선물의 매수가 돋보였으며 상대적으로 경과물의 매도가 눈에 띄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장이 전강후약의 장세를 반복하는 현상과 맞물리면서 경계심이 형성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선물만이 강한 선별적인 강세장을 보여 매도세 형성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움직임들이 포착되고 있다.
더욱이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10월 금통위에서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코멘트는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이제 금리가 바닥권을 형성하는 것 아니냐는 심리가 떠오르고 있다.
다만 대기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조정폭은 제한 될 전망이다.
당분간 미국금리에 영향을 받는 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 기간조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산업생산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크게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닌것 같다"며 "경기에 대한 전망은 3/4분기 성장율과 물가 관련 지표가 나와야 조금 더 구체적으로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28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6-3호)은 전일과 보합인 4.60%,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은 전일보다 0.005%포인트 하락한 4.665%로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 수익률(2006-5호)은 전일보다 0.005% 내린 4.825%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틱 상승한 109.32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만6601계약으로 전일 3만5060계약보다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2759계약, 투신사 483계약, 보험사가 519계약, 선물사가 36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외인은 2102계약, 증권사는 1602계약, 개인 15계약, 기타법인 78계약을 각각 순매수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다음달 초에 2년물과 3년물 입찰이 기다리고 있지만 지금레벨에서 무난하게 소화시키면서 금리를 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며 "가격조정은 아니지만 기간조정을 통해 힘을 비축할 필요가 있고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