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국고채 수익률 하락으로 오전장 초반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다른 모멘텀 부재로 기간조정의 양상을 보였다.
더욱이 오전 재경부에서 실시한 20년만기 국고채 입찰이 최종수요처의 저조한 응찰로 금리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5500억원의 20년만기 국고채 입찰은 5720억원이 응찰, 민평보다 3-4bp위인 5.07%에 낙찰됐다.
지난 주 4.70%대를 돌파하면서 미국 금리하락 영향은 대부분 마무리된 듯한 분위기다.
전체적으로 국내기관들도 강할 때 줄이자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경기지표를 확인하고 싶은 심리가 강한 상황이며 지표가 예상보다 나쁘더라도 4.60%대를 돌파하고 안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매도로 나오지 않으면 매도세력이 없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밀려주길 바라는 세력이 많지만 외인들이 매수로 나오고 있어 장이 밀리지 않고 있다.
7만계약 가까이 국채선물 누적잔고를 올리고 있는 외국인들이 언제 차익실현 할지 관심이다.
내일 예정된 2년물 통안증권 입찰은 금일 장기물 입찰에 참여하지 못한 최종수요처들의 참여가 어느정도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이 보합으로 된다면 현재 4.66% 금리보다 2bp가량 높게 될 것으로도 보인다"며 "미국시장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예상하기 어렵지만 장기물에 참여하지 못한 최종수요처의 단기 수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2년물 입찰은 그런대로 괜찮을 것 같다"며 "그러나 외인들이 4.60% 밑에서는 힘으로 받치고 있어 입찰이후 추가로 뺄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국고채 직매입은 시행되더라도 시장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은행이 내려간 금리에도 직매입을 이번달에 실시할지 아니면 다음달로 연기할 지 주목된다.
25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6-3호)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4.64%,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는 0.01%포인트 상승한 4.71%로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 수익률(2006-5호)는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4.86%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09.23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만2518계약으로 전일 3만1244계약보다 늘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341계약, 투신사가 911계약, 보험사가 465계약, 증권사가 1675 계약, 기타법인이 134계약, 선물사가 89계약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들이 3495계약, 개인이 120계약 순매수 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일 20년물 입찰에 참여한 연기금과 보험사들이 채권 실제 수요라고 판단한다"며 "기간조정과 가격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외인들에 의해 제한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