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의 경제코멘트 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8월 미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의 예상외 증가로 인해 시장예상(전월비 0.2% 감소)을 상회한 전월비 0.2% 증가하였으며, 자동차 및 유류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 역시 전월비 0.4% 증가함으로써 주택시장 침체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소비가 견조함을 나타냄. 특히 4분기 미 소매판매는 유가하락이 반영되며 한단계 확대됨으로써 소비금랭 우려를 해소할 것임. 8월 미 소매판매, 3분기 미 경제 3% 성장 복원 가능성 시사: 8월 미 소매판매는 7월 중 전월비 4.3%나 증가했던 자동차판매가 8월에도 예상외로 전월비 0.4%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핵심 소매판매 역시 7월 중 전월비 0.5% 증가에 이어 8월에도 전월비 0.4% 증가하며 2개월 연속 높은 증가세를 지속함으로써, 2분기 중 전분기비 연율 2.9% 성장했던 미 실질GDP가 3분기에는 재차 3%선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함.주택시장 침체에 의한 미 소비 급랭 우려는 기우: 2006년 들어 기존 및 신규주택판매가 급감하면서 주택시장 침체에 의한 미 소비급랭 및 경기경착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당사는 주택판매 급감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비위축 조짐이 없는 가운데 소비위축요인인 정책금리 인상 및 주택시장 침체도 그 영향력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소비급랭 우려는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함.첫째, 견조한 노동소득 증가에 의한 핵심 소매판매 호조추세 지속: 미 소비경기의 대리지표인 핵심 소매판매의 경우 2006년 1-8월 중 전년동기비 7.8% 증가하며 2005년의 전년동기비 6.7% 증가에 비해 그 증가세가 1.2%p 확대됨으로써 미 주택가격의 상승세 정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노동소득 증가를 바탕으로 소비호조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냄.둘째, 장기금리 하락으로 인해 5.25% 연방기금금리의 소비위축 영향 미미: 미 연준이 17차례의 인상을 통해 정책금리를 다소 긴축적인 영역인 5.25%로 인상시켰지만, 내구재판매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6월 중 5.2%에서 9월 중 4.7%로 하락함에 따라 정책금리 인상에 의한 소비위축 효과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것임.셋째, 주택시장 침체에 의한 소비위축 영향 역시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 주택경기 침체에 의한 소비위축 영향 역시, 미 주택가격이 고공권 횡보에서 나타나듯이 주택가격 급락에 의한 부정적 부의 효과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2006년 중 6.8%까지 상승했던 모기지 30년물 수익률이 9월 중 6.4% 수준으로 하락함에 따라 주택담보 이자부담 확대에 의한 소비위축의 정도는 제한적일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음.특히 국제유가 대폭 하락 반영되는 4분기 미 소매판매, 한단계 확대 예상: 당사는 시장 예상대로 계절적 소비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8월 미 소매판매에는 아직 8월 하순이후 전개된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제유가의 하락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 미 소비경기는 가솔린 판매가격과 역(-)의 관계에 있는 소비심리 개선을 바탕으로 한 단계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함.세계경제 연착륙은 가능하나 수축국면 예단은 과도: 2002년 이후 미국소비 주도로 세계경제가 4년 연속 경기확장세를 장기화함에 따라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우호적 유동성 호조 소멸 및 주택시장 침체 반전 그리고 미 마이너스 가계저축률 및 고유가추세 장기화의 여파 등 세계경제 수축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지만, 미 소비경기의 급랭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세계경제성장률 급락하는 수축 예단은 과도한 우려로 판단됨.미 금리정책, 1995년형 연착륙하에 중립기조 장기화 관점 유지: 당사는 미 소비경기가 주택시장 침체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함으로써 미 경제가 2% 수준의 성장세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작으며 2006년 4분기 및 2007년 상반기 미국경제는 연착륙과 금리중립정책이 장기화되었던 1995년의 미 경기성장 패턴을 재현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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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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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