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4일 컴텍코리아 투자보고서를 내고 "에이피테크놀로지의 흡수합병 시너지 효과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다음은 컴텍코리아 투자보고서 내용입니다.디지털 방송시스템 공급업체인 동사는 지난 1일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 (TRS.Trunked Radio System) 시스템 업체인 에이피테크놀로지를 흡수 합병하였다. 에이피테크놀로지 보통주 1주당 컴텍코리아 보통주 5.7333704주가 배정된다. 동사는 에이피테크와 합병으로 기존 디지털 컨버젼스 사업에 무선통신 솔루션 사업까지 확대하였다.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 기술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간산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무선통신시장은 향후 5년간 약 1조원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되어 동사가 최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에이피테크의 주파수공용통신 시스템은 양자 혹은 다자간 사이의 무선통신 접속 기능으로 지휘, 지령체제가 요구되는 경찰, 소방, 재해대책기관 등의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서 무선통신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에이피테크는 모토로라 주파수공용통신 무선통신장비의 국내 딜러로, 2000년 국내 최초의 인천국제공항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 시스템 도입 이후 경찰청, 소방방재청, 지하철 공사 등 다수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 기술 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간산업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에이피테크는 2005년 경상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0% 대폭 성장한 17.2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반기 경상이익이 28억원으로 2005년 연간 경상이익 17.2억원을 대폭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이번 합병은 에이피테크의 지속적인 실적개선으로 인해 컴텍코리아로선 대폭적인 실적호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가는 올해 4월 실시한 유무상증자로 인한 주식수의 증가를 반영하여 7,550원을 제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