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장화탁 연구원의 '8월 FOMC - 경기둔화 폭이 모든 것을 결정' 보고서 요약입니다.▶ 내용 분석 - 조건을 달았고, 다소 매파적인 느낌8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현 수준인 5.25%에서 동결했다. FRB는 04년 6월 이후 17차례에 걸쳐425bp 금리를 인상했는데, 정례회의 때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25bp씩 금리를 인상했었다. 제프리랙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을 주장하면서 만장일치가 아닌 다수결로 결정되기는 했지만금리동결은 26개월만에 처음이다. 그 동안 Accommodative(경기수용적인), Measured(점진적), '긴축이 아직 필요할 수도 있다(Firming may yet be needed)', '필요한 어떤 추가 긴축도 경제전망에 달렸다(Any additional firming that may be needed will depend on the economic outlook)'는 문구의 변화로 FRB와 시장은 의사소통을 했었다. 이번 발표문에서도 '아직까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남아있고 경기성장과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향후 정보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조건을 달면서 전체 뉘앙스는 시장 예상보다는 다소 매파적인 느낌을 줬다.▶ 영향 분석 - 핵심은 경기둔화 폭, 주택시장과 유가는 그 변수다소 매파적이었지만...큰 흐름에서는 오히려 07년 금리인하 가능성 염두발표문대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data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물가와 고용지표로 추정한 적정금리가 5.5% 정도로 나온다는 점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전혀 배제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단발성이 아니라 연발선상에서 FRB의추가긴축 지속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데, 주택경기 → 통화정책 → 인플레이션 순으로 시차가나타났기 때문이다. 오히려 선제적인 정책을 중시하는 FRB의 정책기조를 고려할 때 07년에는 몇차례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과거 FRB의 통화정책을 보면 금리인상 국면이마무리된 이후 6개월 정도 지나면 오히려 금리를 인하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올해만을 놓고 보면 美정책금리는 5%대 중반이 적정하다고 여기지만, 내년 기준으로 보면 5%대 중반은 중립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한다. 07년에는 물가는 안정되는 반면 고용지표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발표문이 시장 예상보다 다소 매파적이었고, 인플레이션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긴축에 대한 논란은잠깐 진행되는 반면 연말부터는 오히려 금리인하 주장이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07년 미국 GDP 전망치는 하향 조정이 필요긴축이 종료된 시점에서 시장의 관심은 경제로 옮겨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금리인상이 끝난 이후 경기둔화의 폭이 모든 것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07년 미국경제가 90년대나 00년대 초반과 같이 침체에 빠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GDP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07년 미국 GDP성장률의 시장 Consensus는 3%대 초반~중반에서 형성돼 있는데, 연착륙에 성공한 90년대 중반에도 경제성장률은 2.5%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이는 다소 낙관적인 수치라고 여겨진다.주택시장과 유가가 변수, - 우리가 더욱 유가를 주목하는 이유는 공급곡선의 문제다음 FOMC는 9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발표문에서 언급한 대로 그 동안 어떤 정보가 주어지느냐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가장 중요한 변수는 역시 주택시장과 유가가 될 것이다. 주택시장은 경기둔화의 폭을결정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유가는 경기와 물가 양 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이다. 특히, 여러이유로 사상 최고치 수준에 위치해 있는 유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시선을 보내길 강조한다. 그 동안은수요증가가 유가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었지만 최근에는 공급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유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상승이라는 동일한 현상이더라도 수요와 공급 어디에서 그 현상이 발생했느냐에 따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다. 유가라는 다소 진부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과거보다도 더욱 유가를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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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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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