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환전략] 글로벌 달러 급반등, “美 경제지표로 관심 이동, 뉴욕은 북한 미사일 발사 모르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원 환율이 나흘만에 반등했다. 미국 FOMC에서 지난주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매물 정리로 약세를 보였던 시장이 북한의 새벽 미사일 발사 소식에 놀라 반등세로 돌아선 것이다.전날 개장초에는 예기치 못한 발사 소식에 금융시장이 놀라 주가와 환율이 다소 크게 움직였으나 정부의 대응과 북한 미사일 발사가 실패로 평가되면서 충격의 정도는 낮아졌다.북한은 모두 7기의 중장거리 스커드 미사일과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나 대체로 동해상에 추락함으로써 발사 실험이 수포로 돌아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이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북-미간 2자 회담을 성사키 위한 전격적인 ‘시위’였다는 분석이 중론이며, 반면 미국 일본 등의 반응은 ‘도발’에 대한 비난과 함께 그 충격이 크지 않다는 결과를 얻자 밋밋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미국과 일본 등의 주도하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되고 북한이 2자 회담장에 나오길 고대했던 부시 미국 대통령도 “외교적 해결”을 천명하며 향후에도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 ‘모르쇠 고사 작전’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이런 탓인지 런던이나 뉴욕시장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충격의 정도는 미미할 정도로 낮아 글로벌 달러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었다.이는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서 미사일 발사 이후 파장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인데다 시간적 및 지리적 거리감 속에서 미사일 발사 실패 및 외교적 압박 등이 제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마디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별 게 아니’라는 판단이다.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강행됐으나 ‘별 게 아니’라고 판명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초라한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난다면, 향후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한 북한의 대응력이 약화되지 않을까 주목되고 있다. ◆ 글로벌 달러 강세: 다시 미국의 경제지표로 관심 이동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모르쇠를 보이던 국제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지난주 FOMC 이후 하얗게 질릴 듯이 누적 매수 포지션을 급하게 털어냈던 세력들이 다시 미국 경제지표 호조 기대감에 꼬리를 치기 시작했다.미국 FOMC의 금리인상이 시장에 이미 반영됐고, 또한 향후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FOMC 성명서의 내용을 진득하게 읽어본 이후 ‘역시 경제지표’라는 결과를 얻은 듯 보인다.전날 뉴욕시장에서 글로벌 달러는 이번주 금요일(7일) 발표될 6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급반등세를 보였다.이날 매크로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Macroeconomic Advisors)와 ADP(Automated Data Processing)사가 집계하는 고용동향 보고서에서는 6월 신규일자리 수가 무려 36만8,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당초 16만개 내외의 일자리 증가 폭을 예상하면서, 특히 8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반반 수준으로 상당히 높아졌다고 생각하던 금융시장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달러/엔 환율이 115.70선대로 급반등하며 120일선을 상향 돌파했고, 유로/달러는 1.27선대로 떨어지는 등 글로벌 달러 매수세가 다시 태동하기 시작했다.달러/엔은 FOMC 이후 116선대에서 114선대로 떨어진 뒤 114선대의 지지력 테스트에 성공하자 상승 기제를 찾고 있던 차에 미국 고용회복을 만난 셈이다.반면 미국 고용회복으로 추가 금리인상론이 다시 세를 얻기 시작하면서 뉴욕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은 올랐으나 다우는 하락했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경기 둔화론과 인플레 논란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주식시장에는 여전히 ‘쥐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달러/원 환율 매수 강화 필요, 100엔/원 820원 하회, 당국 경계감 주시 그러나 달러/엔이 급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시장에서 달러/원 선물환율은 950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서울발 달러 매물이 상승을 억제했다는 전언인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을 의식해 당국의 변동성 축소 의지가 반영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여하튼 달러/엔의 경우 다시 120일선을 상향 돌파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달러/원 환율은 60일선이 포진된 948.80선을 돌파하는 게 우선 과제로 보인다.이날 달러/원 환율의 예상 범위는 전날 종가인 946.70원을 중심으로 944.50~948.90, 좀더 넓어지면 942.30~951.10원에서 주거래가 잡히고 있다.그러나 국내 자체적으로 7월중에는 수요요인이 딱히 부각되는 게 없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약화된 상황이며, 다만 글로벌 달러 급반등과 주가의 추가 조정 여부 등이 지지 강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재정경제부 진동수 차관이나 외환당국의 우려감 처럼 달러/원 환율의 하락과 더불어 달러/엔이 급반등하면서 100엔/원 환율이 820원 밑으로 떨어지게 됨에 따라 당국의 경계감이 어떻게 표출될지 주목해야할 것 같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