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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교육 의료시장 개방에 박차 - 제2차 물류경제자유구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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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북아 교육 및 의료 허브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해외연구소 유치 등 국제학술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외국 의료기관 유치에 필요한 제도 정비에도 나선다는 계획.정부는 또 경제자유구역청의 자율성,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방의견을 최대한 수렴, 특별지방자치단체 도입도 추진키로 했다.아래는 7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물류경제자유구역회의 자료 요약문.I. 물류・경제자유구역회의 개요□ 국민경제자문회의는 ’06.6.7(수) 대통령 주재로 제2차 물류경제자유구역회의를 개최 ㅇ ’05.6.16 1차 회의 이후, 경제자유구역과 물류허브전략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변국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 ㅇ 이날 회의에는 경제부총리 등 관계부처 장관, 경제자유구역청장, 무역협회장․대한상의의장 등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등 24명이 참석II. 경제자유구역 추진현황과 향후 발전계획□ 경제자유구역 출범 3주년을 맞아 경제자유구역의 의미를 재조명한 후, 3년간의 변화된 모습을 평가하고 국제 비즈니스.물류 중심지로의 발전계획을 보고 ※ 이번 회의는 FTA 추진과 특구경쟁 등 국가간 개방과 경쟁이 격심해지는 상황에서 경제자유구역 개발가속화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 □ 경제자유구역의 지난 3년간 변화된 모습 ①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주요 프로젝트 착공 * 기착공 : 컨벤션센터(’05.3월), 국제학교(’06.3월) * 연내착공 : Asia Trade Tower(65층), 중앙공원, 업무용빌딩 등 ② 송도 IT BT 클러스터는 금년부터「U(유비쿼터스)-IT 클러스터」구축사업*과「바이오 메디컬 허브」구축 추진 * 2010년까지 RFID/USN 분야 3,700억원 투자 ③ 청라지구는 국제금융 등 국제업무타운과 레저시설 등 외국인투자 국제공모 실시(’06.4월) ④ 영종지구는 공항배후부지 내 63만평 규모의 자유무역지역을 본격 운영중이며 인천대교도 정상건설중(’06.5월 공정률 23%) ⑤ 부산항 신항은 상해 양산항 개장에 대응하여 조기개장(컨부두 3선석, 배후부지 2.5만평, ’06.1월)하고, 배후물류단지에 국내외 8개 컨소시엄 등 기업입주 추진 ⑥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신호.부산과학산단은 조성공사 완료, 자동차 부품.기계 관련 기업유치중 (신호산단 : 69개, 부산과학산단 : 118개 업체 유치) ⑦ 광양항은 물동량 확대('05년 물동량 144만 TEU)와 배후물류단지 입주기업 선정(3개 컨소시움, ’06.2월), 수산물 유통단지 조성 및 니켈제련 공장 건설 등 활성화 추진 ⑧ 여수 화양 레저단지는 Expo 박람회 유치와 연계해 숙박시설 등 금년중 착공예정 ⑨ 송도 국제학교(’06.3월 착공, ’08.9월 개교), 영종 상해 영국국제학교(’08.9월 개교) 및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대학 분교(광양만권,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STC-R)를 유치 뉴욕장로교(NYP)병원을 유치(’08년말 개원 목표)하였고, 암.재활치료 등 전문병원 위주로 추가 유치를 추진□ 향후 발전 계획 ① 경제자유구역 개발 가속화 ㅇ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해 인허가 의제사항 추가 확대와 경미한 사업변경 사항에 대해 권한 위임 확대 ㅇ 국고지원 대상, 규모 확대 등 국고지원 확충방안 검토 ㅇ 과밀억제권역인 인천 청라지구 취.등록세 부담이 여타 지역에 비해 불리하지 않도록 개선 ② 투자유치 활성화 ㅇ 개발사업자 공모시 국내․외 기업 공동참여 유도 ㅇ 입주 외국기업 유치 강화 ․ 개발사업자 선정시 입주기업 유치계획을 주요항목으로 평가 ․ 예산지원 기준을 도로, 공동구 등 기반시설 중심에서 파급효과가 큰 분야(선도 외투기업, 학교 병원, R&D센터 등)를 가미하는 방안 검토 ㅇ 외국인 임대주택 공급 등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ㅇ 세계인이 주목할 랜드마크와 브랜드를 개발하여 집중 홍보하는 등 전략적 홍보 추진 ③ 동북아 교육.의료 Hub 육성 ㅇ 전문분야 해외연구소 유치 등 국제학술 연구단지 조성 추진 ㅇ 외국 의료기관 유치에 필요한 제도 정비 ․ 외투기업 형태의 병원설립을 허용하여 세제혜택을 부여 ․ 외국병원 설립운영에 필요한 세부기준을 규정하는 특별법 제정 ㅇ 성형, 치과, 재활, 한방 등 전문 의료타운 조성과 관광휴양시설과 연계된 의료관광 프로그램 구축 등 의료관광 인프라 마련 ④ 경제자유구역 추진체계 정비 ㅇ 경제자유구역청의 자율성,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방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특별지방자치단체 도입을 추진III. 동북아 물류허브 추진실적 평가 및 개선방안□ 글로벌 물류경쟁이 가속화되는 여건하에서 우리 물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전략을 마련 ㅇ 공·항만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중국 등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에 따라 물동량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 필요 * ’05년 국제물동량(’04년 대비 증가율) : 인천공항 215만톤(0.7%), 항만컨테이너 1,494만TEU(5.3%) ㅇ 국가물류활동의 부가가치(’03년 55.6조원)가 증가하는 등 물류체계 효율성이 지속 개선되고 있으나, 물류선진국에 비해 아직까지 물류기업 및 물류시장의 성장이 미흡□ 글로벌 부가가치 물류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개선전략 ① 인천공항을 고부가가치 SCM 물류허브화 ㅇ 항공사 및 글로벌 물류기업 수요에 대응하여 ’07년까지 화물터미널 33만평과 ’10년까지 물류단지 30만평 추가확충 * ’06.3월 개장한 1단계 물류단지 입주율이 ’06.5월말 현재 49% 수준 ㅇ 국제특송사를 포함한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여 마케팅을 강화하고,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추진 ② 항공자유화 확대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항공물량 확대 ㅇ 현재 15개국인 항공자유화 국가를 우선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들과 협의하여 확대하고, 국제항공노선도 300개로 확대(현재 253개) ㅇ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내년 까지 개발하고, 패션아일랜드 개발 등 공항배후지역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복합단지 개발 추진 ③ 국내물류기업의 해외물류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기반조성 ㅇ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태조사 및 간담회 개최 추진 ④ 경쟁력 있는 물류전문기업의 육성 ㅇ 금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 인증제를 기반으로 우수 물류기업을 발굴하고, 통관대행 허용 등 지원방안 마련 ㅇ 금년 9월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을 개원하여 물류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고급 물류인력을 양성 ⑤ 화물운송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구조개편 ㅇ ’08년까지 화물운송시장 수급균형 확보를 목표로 3자물류시장 확대(’05년 35.6%→’10년 50%)를 통한 수요증대와 신규공급 중지 등 공급억제 정책을 병행 추진 ㅇ 고유가에 따른 화물차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08.6월까지 유류세 인상분 전액을 유가보조금으로 지급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심야할인 제도를 ’09.9월까지 연장 ㅇ 물류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물류 자회사에 대한 독점위탁행위의 공정거래 위반여부를 집중감시하고, 불법 다단계 주선·운송행위 단속을 강화 ⑥ 물류정보화 및 물류거점 연계교통 강화를 통한 물류체계 효율화 ㅇ 항공, 철도, 항만, 통관 정보망 등 공공물류정보망을 ’08년까지 단계적으로 연계하여 종합물류정보서비스 제공 ㅇ ’09년까지 인천대교와 인천공항철도를 건설하고, ’11년까지 부산항 신항 배후철도를 건설하는 등 연계교통 강화□ 물류허브 전략 등 물류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년 물류정책기본법을 제정하고, 국가물류기본계획을 재수립하는 등 정책추진 기반을 재정비Ⅲ. 고부가가치 해상물류 허브화 전략□ 중국 항만의 대대적 확충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여 기존의 허브화 전략을 다듬고, 세계 물류시장에 진출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물류 허브화 추진 ㅇ 국제물류체계 혁신 및 서비스 브랜드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타겟 마케팅 등을 활용, 환적 및 수출입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 ㅇ 금융과 물류를 연계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하여 우리 물류기업들이 세계 물류시장에 진출하여 부가가치를 창출 ㅇ 위와 같은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한․중․일 물류장관회의를 통해 현안을 해소하는 등 국제물류협력 및 범정부적 지원체계를 강화□ 고부가가치 해상물류 허브화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 ① 환적 및 수출입 물동량의 안정적 창출 ㅇ 9.11테러 이후 증가한 세계적인 보안강화 추세와 우리의 잘 발달된 IT 등을 활용하여 외국 항만과 차별화된 우리만의 고품질 서비스를 개발하여 브랜드화 추진 ※ 항만출입 식별 생체인식 카메라, 컨테이너 크레인 X-Ray 검색 촬영장비 등 첨단 물류 보안관리 시스템 구축 ㅇ 중국, 일본의 중소항만과 우리 항만간의 연계를 강화하여 우리 항만으로의 화물유입경로를 공고화 - Port-MIS 시스템 등 물류 IT기술을 중국에 보급하고, 물류시설의 교차투자를 통해 물량유입 경로를 구축 - 일본행 화물에 대한 사전 통관제 도입을 검토하고, 물류표준화 추진을 통해 일본의 물류수요를 지속 흡수 ㅇ 기 개발된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적합한 기업을 발굴 유치하는 타겟 마케팅 활동 강화 - 한국을 통해 물류시스템을 개선하려는 중.일 기업 및 다국적 대형화주를 발굴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 부산․광양항 국제공동물류센터 건립 등 투자유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투자의사 결정 지원시스템(OptiLogis)을 지속 개선 ㅇ 중국․일본기업 등의 투자수요를 우리 항만배후단지로 적극 흡수하기 위한 외국인 고용 확대방안 검토 - 우리 항만에 투자할 예정인 중국, 일본의 기업들이 우리 외국인 고용정책의 유연화를 요청 -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하여, 외국인 고용 확대방안을 사회적 합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 ※ 현행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우선 항만과 인접한 지역부터 제한적으로 확대하는 방안 검토 ② 우리기업의 세계물류시장 진출 지원 ㅇ 세계물류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국내물류기업도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나 자본력 등의 한계로 사업추진에 제약 ㅇ 해외물류거점 확보 및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을 위해 물류와 금융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 해외 진출지원 - 금융시스템 기본(안)을 수립(’06.9월)하고, 해외투자대상 조사 분석(’06.12월) 및 투자자본 조성(’07.3월) ③ 국제 물류협력 및 지원체계 강화 ㅇ 한중일 물류장관회의(’06.9월)를 협력채널로 활용하여 동북아 통합물류시장 형성을 추진 - 물류장관회의를 뒷받침하고, 협력 촉진을 위해 동북아 물류협약 체결, 3국 전문가의 공동연구 활성화 ㅇ 국제물류협력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부처간 협조강화및 관련제도 보완 - 국제물류 협력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물류정책기본법」에 근거를 마련, ‘국제물류분과위원회’를 설치,운영□ 고부가가치 해상물류 허브화 달성시 기대효과 ㅇ 2011년 기준, 단순 환적(941만), 부가가치 환적(188만) 등 총 1,129만 TEU 환적화물 물동량 처리 ㅇ 2013년 기준, 항만배후부지 기업유치로 연간 약 8조 4천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ㅇ 2013년 기준, 물류기업 유치 및 물류센터 운영 등으로 연간 약 5만 2천명의 신규 고용 창출 ㅇ 향후 10년내 세계 10위권 이내의 물류기업 육성 ※ ’05년 기준, 세계 1위 물류기업인 DHL그룹의 연간 매출액은 5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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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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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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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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