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번주 주식전망] 美-日 외풍에 발목...주초반 조정 가능성 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일본에 발목이 잡힐 공산이 크다.추가적으로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 일본 정부의 긴축 움직임 강도, 유가 및 환율변동 등의 여파를 피해갈 순 없어 보인다. FOMC의 금리인상 발표 등 빅 이벤트들이 지난주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은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이번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와 산업생산지수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증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와 산업생산지수 예상치가 각각 전월비 0.5%, 0.4%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만일 예상치를 웃도는 지수가 나오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해져 미국증시를 포함해 글로벌 전체시장은 조정심리가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또한 국내 주식시장은 주 초반 추가적인 조정가능성이 예상된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고점대비 3%가량의 조정을 보인데 반해 국내 증시는 고점대비 하락 폭이 1%정도여서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단기조정을 추세적 의미로 확대해석할 필요까지는 없어 보인다. 업종 중에선 IT섹터에 대한 추천이 이어졌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그동안 소외되면서 가격부담이 없고,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 축소와 이익 모멘텀 개선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는 IT 섹터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미국 증시나 금리요인 보다는 원자재가격과 국제유가, 환율 등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았다.이번주 예상되는 지수밴드는 1420~1460이다.이하는 시장 전문가들의 코멘트.■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이번주 국내증시는 조정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정 폭과 속도는 해외증시안정, 외국인 매도 진정, 환율 및 상품가격 움직임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최근 국내증시의 상승 원동력은 해외증시 강세였다. 때문에 최근 일본, 미국증시의 불안정한 움직임은 부정적인 영향일 수 있다.일본 증시의 경우 하반기 긴축 움직임이 엔화강세를 압박하면서 하락하고 있지만 강하게 진행될 것 같지는 않다. 특히 엔화의 상대적 강세가 진행될 경우, 엔/원 환율 개선속도는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수출기업의 환경도 좋아질 수 있는 장점도 있다.미국 증시는 불안정한 움직임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및 경제성장과 관련된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일희일비할 가능성이 높다.단기 시장대응은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코스피 1400포인트까지 조정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투자대상은 조선/건설 등 수주산업과 대외변수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이익 안정성이 높은 금융, 그리고 하반기 IT경기 회복을 겨냥해 대표IT주에 대한 점진적인 비중확대를 권한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지난 12일 코스피가 큰 폭 하락했다. 유가급등 등 상품시장의 상승으로 인한 물가인상 압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잠재됐던 악재가 불거져 나오는 양상이다.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약세전환은 국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1440선에 위치하고 있는 20일 이동평균선 지지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변 변수들의 안정이 확인된 후 시장접근에 나서야 한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시장 상승탄력이 둔화된 채 지수가 조금씩 밀리는 양상이다. 미리 조정받았던 종목들이 개별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그 탄력은 크지 않다.당분간 리스크관리에 주력하면서 순환매에 대비한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주 지수는 670~695선을 전망한다. 낙폭이 큰 종목과 자산가치가 우량한 종목 등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유효하다.■ 김형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지금은 보유자산을 투자원금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모순된 환경이다.잠재된 불확실성에 의해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락변동성에 대한 가격 반등은 가능하지만 변동성이 축소된 시점에서 방향성 설정은 어려운 게 사실이다.리스크 프리미엄 증가로 인해 금융 및 건설 등 내수관련주에 대한 관심과 자산주에 제한된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 김주형 동양증권 스트레터지스트속도 조절에 들어선 글로벌 증시가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다. 또 외국인 매도는 가격부담의 원인이 가장 크다. 이번주 고점을 예상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난 주 국내증시는 2주 연속 상승기조를 이어갔지만 전강후약의 반전을 보이면서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동반 상승세를 보이던 글로벌 증시의 일보후퇴,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도공세, 환율과 금리로부터 비롯된 글로벌 리스크 등이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상존하고 있는 게 사실임. 하지만 1) 연초 이후 수익률 기준으로 국내증시의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2) 인플레 리스크와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지 않다는 점. 3) 경험적 패턴상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4) 하향조정되던 국내기업들의 이익모멘텀이 2주째 개선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우려할 만한 하락세가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이에 그동안 소외되면서 가격부담이 없고,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 축소와 이익모멘텀 개선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는 IT 섹터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스트레터지스트급등세를 보이던 글로벌 증시가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된 실망감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면서 조정을 보이고 있다. 동조화 고리가 뚜렷한 한국 증시도 글로벌 주가조정에 연동되면서 직전주말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보였지만, 조정 폭은 양호했다.다만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고점대비 3%선의 조정을 보인데 비해, 한국 증시는 고점대비 하락 폭이 1%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주 초반 추가 조정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단기 조정을 추세적 의미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 한국의 경우 펀더멘털 측면에서 하반기부터 고용 회복을 통한 소비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과 최근 시장 발목을 잡고 있는 유가 및 환율 등의 가격 변수들도 2분기를 정점으로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단기 조정은 우량주에 대한 저점 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유통, 그리고 보험, 증권 등이 주가 상승률 및 민감도 측면에서 유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 상승률 분석에서도 건설, 조선, 그리고 보험주가 상위에 포진되어 있으며,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직전주 KOSPI 조정을 계기로 저점 매수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접근시 장세 주도적이면서 수급적으로도 유리해 보이는 건설, 유통, 그리고 보험, 증권 등 금융주 중심의 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아 보인다. IT주식은 원/달러 환율 등으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은 시점이지만 하반기에 들어설수록 원/달러 환율에 대한 영향력이 줄어 중장기 측면에서 저점 매수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책임연구원미국 금리인상은 경기지표를 판단해서 결정한다고 했다. 때문에 이번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와 산업생산지수, 경기선행지수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지난 12일에도 금값 폭등과 유가상승으로 인플레인션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강하게 확산됐다. 이 때문에 당시 미국증시도 악영향을 주면서 중국을 제외한 한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체 증시가 나빠졌다.결국 글로벌 증시가 상품가격 급등으로 아시아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지수밴드와 관련, 지수를 한달 평균으로 한 20일 이평선을 살펴보면 코스피지수가 1440이 나왔다. 긍정적일 것이지만 만일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국내증시도 1440선 아래로 떨어져 심리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장중 전고점인 1427포인트도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무엇보다 미국시장 변수가 중요한 국내증시의 선행지수가 될 것이다.■ 류재훈 현대증권 수석연구원다음주 발표될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와 산업생산지수 예상치가 각각 전월비 0.5%, 0.4%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만일 예상치를 웃도는 지수가 나올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해져 미국증시를 포함해 글로벌 전체시장은 조정심리가 작용할 것이다. 국내시장도 악영향이 우려된다.지수밴드관련, 기존 섹터별 움직임이 상이하게 달랐으나 최근 3주 추세를 보면 1420~1460에서 움직였다. 다음주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다만 1460선을 넘어서는 경우 장세가 다시 호전되는 신호이고, 1420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엔 인플레 우려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지수등락을 투자판단 지표로 삼아도 좋을 듯하다.■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시장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관심보다 경기지표 움직임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FOMC회의를 기준으로 시장 영향은 5월 미국 금리인상이나 추가 금리인상 등으로 마무리됐다 게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시장의 관심은 국내 경기지표와 미국 경기지표에 모아지고 있다. 때문에 경기지표만 좋은 방향으로 나온다면 추가상승에 주된 역할을 할 것이다.이번주 지수는 1420~1460 수준으로 예상되나 지금 당장 1420선을 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뉴스핌 Newspim] 홍승훈 양창균기자 deerbea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