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문답]이성태 총재 "지난 몇개월간 취해왔던 통화정책 방향은 유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율 등 가격변수를 당국이 어떤 수준으로 묶는 것은 좋은 정책이 아니다"며 "외환시장은 워낙 민감하고 작은 충격에도 영향을 받기쉬운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정책당국으로서는 급변동하는, 비합리적 상황이 발생하는지 아닌지를 항상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최근 2년간, 또는 최근 4년간 보면 우리나라 원화가 다른 나라 통화에 비해 미 달러화에 비해 절상폭이 상당히 컸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다"며 "이런 것들이 앞으로 주요 통화간 환율 변동에 참고사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연간 경상수지는 흑자를 보일 것이나 흑자규모는 작년에 발표했던 전망치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이라며 "지금보다 상황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면 현재로서는 한은이 과거 몇개월동안 취해왔던 통화정책의 방향은 유효하다"고 말했다.다음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의 일문일답- 모두 발언▲ 금통위에서 이번달에는 콜금리 목표를 4%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이 보는 경제현상에 대한 시각은 이렇다. 실물경제 측면에서 보면 수출이 여전히 견실한 성장을 하고 있고 내수쪽에서 민간소비가 착실하게 회복되고 있다. 건설쪽은 미미한 성장에 그치고 있고 설비투자도 그런대로 괜찮다. 최근 한두달 사이에 실물지표 또는 심리지표를 놓고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작년 하반기에 상당히 빨랐던 경기회복속도가 올들어 약간 감소 내지는 숨고르기 정도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물가쪽에서 보면 원유가격이 최근에 들어와서 다시 급상승해서 상당히 물가쪽에 부담을 주고 있고 앞으로도 줄 것으로 본다. 한편으로는 미 달러화 약세를 배경으로 하는 원화가치의 상승이 물가쪽의 상승압력을 상당히 흡수해주고 있다. 공급쪽 영향을 많이 받는 농수축산물 가격이 근래 매우 안정돼 있기 때문에 최근 물가상승률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낮고 당분간은 물가 안정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대외거래쪽에서는 역시 원유가격 상승에 따라 수입금액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 지난 몇달동안 계절요인이 있어서 해외여행이 많은 달이 있었다. 3~4월에는 외국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몰려있어서 최근 두어달 동안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였다. 우리 실무진의 추정으로는 4월에도 아마 경상수지가 적자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금년 전체로는 연간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일 것으로 본다. 그러나 흑자규모는 작년에 우리가 발표했던 전망치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본다. 최근 몇달동안의 적자가 앞으로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금통위에서 관심을 갖고 보는 분야가 역시 자산시장 및 금융동향인데 부동산 주택 아파트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통화정책당국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금리나 유동성 면에서 볼때 통화정책의 기조는 아직까지 경기부양적인, 느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게 금통위가 보는 경제에 대한 근본적 시각이다. 최근 들어 원유가격이 단기간에 상당폭 상승했고 국제적으로 향후 원유가격 향방에 대해 상당히 엇갈리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원화에 대한 달러 환율이 단기간에 상당폭 하락했다. 그래서 이러한 최근에 일어난 중요한 몇가지 요인들이 앞으로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환율과 유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상당히 불안정하다. 좀더 원유와 환율 향방을 지켜볼 필요가 있고 우리나라 실물이나 금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좀더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달 콜금리를 일단은 그대로 유지하자는 결정을 내렸다.- 환율 하락, 유가 상승이 유지되면 경기에 긴축적 효과를 가져오는데, 한은의 금리정상화 위한 인상행진이 어렵지 않나.▲원유가격이 추가로 많이 상승한다거나 원화가치가 더 급속하게 하락한다든지 그런 상황이 전개되느냐, 아니면 지금보다 상황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면 한은은 우리 경제가 그만한 압력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본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한은이 과거 몇개월동안 취해왔던 통화정책의 방향은 유효하다고 말할 수 있다.- 원화 환율에 대한 전망은.▲외환시장은 워낙 민감한 시장이다. 다만 원화도 한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어느정도 주목을 받는 경제이기 때문에 원화가치 변화도 전세계적인 주요 통화의 환율 변동에 영향을 상당히 받으리라고 본다. 다만 최근 2년간, 또는 최근 4년간 보면 우리나라 원화가 다른 나라 통화에 비해 미 달러화에 비해 절상폭이 상당히 컸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다. 그런 것들이 앞으로 주요 통화간 환율 변동에 참고사항이 될 것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상과 관련, 한은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시장의 지적이 있는데.▲경제에 대한 전망이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은 그 시점에서 여러가지 입수한 자료나 예측에 의해 대체적 방향을 정하게 된다. 가령 6개월전에 생각했던 국제경제환경과 3개월전에 생각했던 환경과는 지금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이같은 상황의 변화가 우리 통화정책에 어떻게 반영돼야 하는지를 그때마다 재점검을 해야 되고 그러한 재점검의 결과로 경제에 대한 평가나 통화정책결정이 나온다. - 올해 5% 성장 가능하겠는가.▲당초 올해 전망 얘기했을 때 연간 전체 성장이 5% 근처, 상반기 성장률이 좀 높고 하반기 낮을 것이라고 했다. 내수 부문은 최소한 지금까지 당초 예상과 별로 다르지 않다. 단지 우리를 둘러싼 환경, 특히 원유가격이나 원화의 대외가치 등이 당초 예상보다 다른 경로를 가고 있다. 따라서 성장률을 낮추는 쪽으로 여건이 바뀌었으나 당초 예상치와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다. 물가 쪽으로 보면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경상수지 쪽에서 보면 흑자가 많이 줄어들 것 같다. 성장이나 물가 면에서 어떤 영향이 있겠는가. 경제 흐름을 바꿀 정도가 되겠는지를 따져보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계수로 조정하는 전망은 7월에 다시 발표하겠다. - 한은에서 내수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이 나올 수 있는지, 환율상승으로 수출기업이 얻게되는 이익과 환율 하락으로 수입기업 얻는 이익 중 어느게 크다고 볼 수 있나. ▲단기적으로 봐서 어떤 쪽이 이득을 보고 손해를 보는지는 환율이 됐든 금리가 됐든 거시경제변수라는 것은 경제 각 부문에 모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책 당국 입장에서는 각 경제주체가 환경에 맞춰서 조정해야 하는 변수라고 본다. 정책당국은 그러한 가격변수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혹시 원활한 작동을 저해하는 요인이 있다면 그걸 찾아서 제거해주는 쪽의 역할을 맡아야지 가격변수 자체를 누구를 이롭게 하겠다는 쪽에서 접근하는 것은 아니다. 득실이라는 것도 단기적으로 봤을 때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원화의 가치라는 것도 너무 고평가돼도 곤란하고 저평가돼도 곤란하다. 기본은 가격변수에 대해 각자 행동을 조정해가는 것이고 가격변수를 당국이 어떤 수준으로 묶는 것은 좋은 정책이 아니다. 외환시장은 워낙 민감하고 작은 충격에도 영향을 받기쉬운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정책당국으로서는 급변동하는, 비합리적 상황이 발생하는지 아닌지를 항상 관심있게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