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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정책분석] 일상적인 직개입은 자제, 투기적 급등락 차단은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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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한 나라 경제의 기초 실력을 나타내는 거시지표로 읽히고 있다. 그 나라의 경제가 튼튼하고 성장률이 높거나 차입금의 대외상환능력이 커 신뢰도가 클 경우 다른 나라 통화에 비해 강세 통화가 된다.달러/원 환율의 경우 국내 경제가 활성화돼 성장률이 높을 전망이거나 국가신용등급이 상승해 대외지급능력을 인정받거나 하면 달러보다는 원화가 강세를 보인다. 이럴 경우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거나 원화가 달러에 비해 평가절상되게 된다.또한 국내 기업들이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실적을 올릴 경우 외국인들이 좋은 기업들의 주식을 사기 위해 모여듦에 따라 기업 주가는 상승하고, 주식을 사기 위해 원화가 필요하므로 원화값이 올라가게 돼 있다.따라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한국의 경제나 기업이 잘돼서 원화가 힘을 받는다는 데 나쁠 이유가 없다. 그렇지만 환율이 급락할 경우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낮아지고 같은 상품을 팔더라도 환율이 떨어질 경우 수출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 또 국가 차원으로 보면 해외유동성이 급증함에 따라 통화 및 물가 안정에 부작용을 초래하게 된다.이에 따라 정부나 통화당국은 수출 상품의 대외 가격 안정성이나 여타국가와의 가격 경쟁력 유지, 국내 경제 성장 및 통화신용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정책적 판단에 따라 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다.한국 정부나 외환당국 역시 최근의 기본 방향대로 직접 개입을 자제하면서도 투기적 요인에 따른 환율급등락시 스무딩 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on)을 통해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입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지난해 10월 정부가 내심 1,140원의 특정 선을 유지하려다 달러/원 환율이 폭락하는 과정에서 온갖 후유증을 겪은 이후 일종의 ‘학습효과’에 따른 정책적 자성이면서, 외환당국이 시장 직개입의 부작용, 외환보유액의 급증, 통화 증발 및 채권수급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FT보도 해프닝과 그 파문, 한은의 입장과 FT보도의 후유증 최근 파이낸셜타임즈(FT)는 ‘한국,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보도해 국제금융시장에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한국은행 박승 총재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실으면서 일부 사실을 숨기고 자의적인 해석을 내보낸 것이다.또 FT의 보도를 빌미삼아 역외세력들이 자신들의 보유달러를 대량으로 급처분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다시 1,000원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 이후 역외세력 역시 글로벌 달러가 상승해도 국내시장에서는 사지 않는 등 아직도 그 후유증이 시장에 일부 남아있다.물론 한국은행은 5월 18일자 FT의 ‘한은 총재, 외환시장 불개입 시사’ 보도에 대해 19일 당장 “와전된 것”이라고 공식 해명하고 환율이 급락하자 적극 개입해 1,000원을 유지했다. 한은 이광주 국제국장은 "외환시장이 불안할 경우 한국은행은 언제든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특히 사실과 다른 보도에 근거에 투가자금이 유입될 경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한국은행은 지난 5월 23일 공식으로 FT에 정정 보도를 요구하면서, “한국은행의 기본입장은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지만 원화환율이 불합리하게 하락하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그 방법은 스무딩 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ng), 수요와 공급조절을 통해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박승 총재도 5월 25일 경제전문가들과 가진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의 대세에 반하여 특정환율 수준을 유지할 목적으로 개입할 수는 없다”면서 “투기 등에 의한 환율의 단기급변동에 대해서는 smoothing operation을 통해 적극 대처할 것이며 시장에서의 외환 수급조절을 통해 환율이 적정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외환당국은 투기에 대한 차단 방침을 천명하는 한편 달러/원 환율이 1,000원 안팎으로 떨어진 상황에서는 외환수급이 얼추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신호도 시장에 지속적으로 내보고 있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을 단행하기 전까지는 1,000원 안팎에서 등락하도록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렇지만 중공업 등의 수출이 워낙 잘되고 매도헤지가 지속되는 데다 최근 FT보도 이후 역외도 매수보다는 매도쪽을 우선하는 태도를 보이는 ‘후유증’이 만만치 않게 됨에 따라 외환당국의 개입 의지가 시장에 좀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수급상 매수세가 취약한 상황에서 역외 태도가 매도쪽으로 변해 1,000원 이하에서 결제 수요가 있다고 하더라도 수급의 균형추가 자꾸 공급우위 불균형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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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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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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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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