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글로벌 달러가 중기 추세를 돌파해 상승 방향으로 전환하느냐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달러/원 환율의 경우 여전히 하락 국면에 처해 있으나 최근 3주간 하방경직성을 보인 정도에서 의미가 있다. 반면 글로벌 달러화는 단기 급등 이후 추가 상승 여부를 탐색해 갈 것으로 보인다.달러/원 환율의 경우 자체 모멘텀보다는 대외 이벤트 변수에 의존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글로벌 달러화의 추가 상승 여부가 상승폭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를 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글로벌 달러는 주간 챠트상으로 60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서 중기 추세 전환을 이룰 지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먼저 달러/원의 경우 지난주 1,001.50원으로 마감하며 5일선(1,000.26)을 돌파, 지난 주말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연동하며 20일선(1,003.90)을 돌파할 지가 일차 관건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3월 30일 1,026.40원, 4월 15일 1,025.40원을 장중 고점으로 하락한 뒤 지난 4월 26일 997.00을 저점으로 3주간 1,000원 안팎에서 등락한 바 있다.최근 1,000원 안팎의 좁은 레인지를 보이면서 향후 움직임에 대한 바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선행지표인 거래량도 30억달러 수준으로 위축된 바 있어 기술적으로 한번 튈 때가 도래할 수도 있다.시장 내부적으로 거래의욕이 줄고 수급 반응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에너지 분출이 이뤄질 지 의구심이 들기는 하다.그러나 일단 글로벌 달러가 크게 움직일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달러/원도 1,000원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20일선이 돌파될 경우 60일선(1,008.38)으로 접근 가능성도 봐둘 필요가 있다.피봇 분석을 통해 이번주 예상범위를 살펴보면, 달러/원은 중심선(1,001.17)을 돌파한 뒤여서 1차 지지-저항 타겟은 998.80~1,003.80, 2차 지지-저항선은 996.17~1,006.17이다. 물론 피봇 특성을 감안할 때 갭상승이나 갭하락할 경우는 이 선을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 ◆ 이번주 기술적 전략포인트: 달러/엔 중기 추세선 돌파 여부 중요 이번주 기술적인 분석상 전략의 포인트는 단연 글로벌 달러에 놓여 있다. 글로벌 달러가 추가 상승세를 펼치면서 중기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장세 전환을 이룰 것이냐가 최대 관심이다. 우선 달러/엔은 지난주말 뉴욕시장에서 107.29로 마감, 종가기준으로 지난 4월 18일 107.46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07.43까지 오르며 지난 4월 21일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달러/엔은 지난 5일 104.47 이후 6일째 강세를 보이며 거의 3엔 가량이나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지난 4월 5일 108.89의 연중 최고치에는 못미칠 것이며, 108선대에서 저항을 맞으면서 다시 되밀릴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렇지만, 중국 위안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달러/엔의 지지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한번쯤 생각을 해두고 갈 필요가 있다. 아울러 유로/달러가 치고 나가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달러/엔은 최근 다시 급반등하며 120일(104.90)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20일(105.88)과 60일(105.96)을 한꺼번도 돌파한 가운데 200일선(106.30)도 돌파했다.아울러 5일선(106.22)이 20일, 6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했고, 5일선은 200일선에 바짝 다가서 있다. 환율 종가는 300일선(107.32)의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것은 주간 단위 챠트 흐름이다. 주간 챠트상 달러/엔은 105엔 안팎의 20주선을 바탕으로 105.80대의 5주선이 상향하며 107.40선대의 60주선 앞까지 치밀어 오르고 있어 이를 돌파할 경우 추세 전환도 가능한 상황임을 면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다른 보조지표상으로도 볼린저밴드의 중간선(105.88)을 넘어선 뒤 상한(107.67)에 급속히 접근하고 있고, 일목균형표상으로는 지지대 하회 이후 급하게 지지대를 회복하며 단기 초강세 풍모를 보이고 있다.피봇 분석상으로 이번주 달러/엔 환율은 중심선(106.38)을 바탕으로 1차 상승 타겟으로 108.34에 도전하고 추가 상승할 경우 109.39까지 2차 저항선이 펼쳐 있다. 지지선은 1차가 105.33, 2차는 103.37로 방어선은 아직 단단한 편이다. ◆ 글로벌 시각: 유로/달러의 추가 하락 여부에 시선 쏠려 최근 장세를 주도하는 핵심 변동요인은 뭐니뭐니해도 유로/달러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급락 속에서 단연 유로화의 하락 변동성이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유로/달러는 지난 주말 뉴욕시장에서 1.2616으로 마감, 연중 최저치이자 지난 2004년 10월 21일 1.2608 이래 거의 7개월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동평균법으로 분석하면, 유로/달러는 120일선(1.3115), 60일선(1.3038), 20일선(1.2911), 5일선(1.2765)로 6개월 기간 상황에서 보면 완벽한 역배열을 보이며, 하락 압력이 강화된 상황이다.또한 최근 유로/달러의 하락에서 마지막 버팀목이 돼 줄 것으로 믿었던 200일선(1.2862)도 완전 하향 이탈했으며, 일간 챠트상으로 말하면 별달리 말할 수 있는 지지선이 없는 상태다.5일선을 중심으로 보면, 지난 4월 22일 60일선 돌파 시도가 무산된 뒤 4월 29일 20일선을 하향 돌파했으며, 그 후 5월 11일에는 200일선마저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가 잇따라 빚어진 상태다. 주간 챠트상으로는 보면 1.31선대의 20주선을 하향한 지 오래고, 1.28대의 5주선을 이탈한 뒤 현재 1.26선 안팎의 60주선이 지지될 수 있느냐로 모아지고 있다.여타 보조지표의 경우 상대강도지수(RSI)가 30 이하로 다소 과매도 국면 정도이며, 볼린저밴드의 하단인 1.2660대를 이미 이탈했고, 일목균형표상으로도 지난 4월 21일 상단 돌파 시도가 무산된 뒤 밑바닥 없는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그야말로 기술적으로만 보면 유로/달러는 현재로서는 추가 하락 압력이 더욱 가중될 것이고 중장기 추세가 완전히 하락쪽으로 잡혀질 것이냐가 새롭게 주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겠다.그렇지만 일단 피봇을 적용해 예상 범위를 살펴보면, 이번주 유로/달러는 중심선(1.2713)을 하향 이탈해 1차 하락 타겟으로 1.2512를 삼고, 추가 하락하면 1.2409까지 하락 공간이 넓어질 수도 있다. 반면 유로/달러의 경우 낙폭과대 인식으로 반발매수세 등이 유입되면서 중심선을 돌파할 경우 1차 저항은 1.2816, 2차는 1.3017로 설정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