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2일 이틀간 열리는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25bp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거의 굳어진 상태다.이번 회의에서도 금융시장은 연준리 성명서의 기조에 귀를 기울일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신중한(measured)" 이란 문구가 유지될 것인지 여부와, 인플레 및 성장 리스크에 대한 균형 판단이 한 쪽으로 기울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이와 관련 美 온라인 경제분석 및 컨설팅업체 이코노미닷컴(Economy.com)은 26일자 프리뷰 보고서를 통해 이번 FOMC는 실망스러운 '이벤트'에 머물 것이라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전망을 도출했다.일단 시장이 예상하는 대로 이번 금리인상 역시 점진주의적인, 즉 25bp 인상이 예상된다. 한편 성명서의 기조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즉 "신중한"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란 지적과 인플레 및 성장 리스크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이코노미닷컴은 지난 해 12월 FOMC 성명서에 반영된 멤버들 대다수의 견해가 그 때 이후 현재까지 제출된 주요 거시지표 결과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러한 전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들은 조만간 성명서에서 "신중한"이란 수사가 제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연준리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및 금융시장의 향후 금리인상 전망에 대한 예상이 가져다주는 이익보다는 비용이 더 크다는 판단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코노미닷컴은 12월 의사록 공개 이후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준리 정책위원들의 인플레 리스크 평가가 공격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이 보기에는 이번에 앞당겨 발표되기 시작한 의사록에서는 △ 일부 참석자들이 인플레 업사이드 리스크를 우려 △ 일부 투표권을 가진 멤버들의 금융시장의 과도한 위험 감수에 대한 우려 △ 그리고 단기적인 정책 가이드제시가 더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일부 견해 등의 쟁점이 부상했으나 최근 정책관계자들이 일시에 약속이나 한듯이 의사록에서 제출한 우려를 뒤집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즉 이러한 엇갈린 태도는 여전히 그린스펀을 위시한 연준리의 '다수(?)' 견해가 인플레 리스크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당분간 '점진적인' 금리인상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는 쪽으로 정리되어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특히 이코노미닷컴은 연준리가 "거시지표 결과에 따라 정책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최근 지표를 보면 코어 물가가 안정적이고 금융시장 여건을 달러화가 반등하고 주식 채권시장이 하락하고 있는데다 모기지 신청규모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으며 고용시장의 회복도 완만한 수준에 머무는 등 전혀 공격적이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단기적인 정책전망을 시사하는 수사가 누락되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과 관련, 기존의 방식이 더이상 유지되기 힘든 이유는 12월 의사록에서 제출된 사태의 발전 가능성과 같이 연준리가 원하지 않았던 사태의 진전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여지를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콘 이사가 지적한 바와 같이 시장과 연준리가 경제 및 물가전망에 상당한 견해차이를 보이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단기 정책전망을 표현하는 문구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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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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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