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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분석] 환율 개입 경계감 속 소폭 상승, "G7, 위안화 의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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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사흘만에 가까스로 소폭 올랐다. 100엔/원 환율은 1,000원 밑으로 떨어졌다.미국의 금리인상과 경제성장세 호조 기대로 급등했으나 업체 네고 등 물량 부담에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가 거론되면서 급등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일부 목격되는 듯하자 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약세에서 가까스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달러/엔 역시 104선에서 103선대 중반으로 급락하는 등 매수세가 취약했으며 위안화 절상 변수가 간과해서는 안될 민감한 초대형 국제 변수라는 점을 그대로 보여줬다.HSBC의 이주호 이사는 "일단 달러/엔이 급등한 것은 업체나 롱포지션을 가지고 있던 입장에서는 좋은 매도기회가 됐다"며 "반면 중국 위안화 절상 등 아시아 통화 절상론이 부상되고 있어 하락쪽으로 몸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엔/원이 10대 1이 무너졌지만 아시아 통화 절상론도 있고 해서 섣불리 매수하기는 힘들다"며 "달러/엔이 추가로 1엔 가량 쉽게 더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31.60으로 전날보다 0.30원 상승하며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1,032.20으로 보합세로 마쳤다.달러/원 환율은 뉴욕장에서 달러/엔이 104선을 돌파하면서 1,037.50에 갭상승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1,038원 저항을 뚫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를 고점으로 장초반부터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향했다.수출업체들은 전자, 자동차, 중공업 등 할 것 없이 고점 매도 기회를 노렸고 시장의 이월 롱포지션도 털리면서 1,035원을 하회하자 매도압력이 거세졌으나 1,034원선에서 주춤했다.그러나 정오를 넘기면서 해외시장에서 중국이 오는 2월초 G7 회담에서 위안화 절상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할 것이라는 당국자의 언급이 전해지자 외환시장이 크게 요동을 쳤다.달러/엔이 103.80선에서 103.60, 103.40선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떨어졌고, 달러/원도 1,034원에서 강한 스탑성 매물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1,032, 1,031원까지 하회했다. 이후 외국계 은행을 통해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이 제어됐다가 1,030.80을 저점으로 1,031원 안팎에서 실랑이를 벌인 뒤 장 막판 상승세로 전환하며 마쳤다.이날 외환중개사를 통해 거래된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6억1,2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2억6,700만달러 등 모두 38억7,950만달러였다. 27일(목요일) 기준환율은 1,033.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시장의 자율적 매수세 좌초, G7 등 국제 대형이벤트 앞두고 해외시장 리스크 주시 국내 외환시장은 1월말 네고장세를 맞이한 가운데 오는 2월초 미국의 FOMC 회의, G7 회의 등 잇따라 대형 국제금융 이벤트를 앞두고서 노심초사의 장세를 맞이하고 있다.특히 최근 중국의 위안화 절상 등 아시아 통화 절상론이 거론되기는 했으나 '별달리 바뀔 내용이 없을 것'이라던 상황에서 재이슈화되면서 시장이 한바탕의 요동을 칠 분위기다.더욱이 국내 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이래 정책당국에서 국공채 및 통안채의 물량 축소 방침을 밝히면서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시장 심리가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하다.물론 외환 수급면을 보면 딱히 압도적인 공급우위로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업체들의 선네가 상당히 많았던 데다가 1-2월중 경상수지 및 자본수지 흑자가 과도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수출증가율 둔화 우려도 나오고 있으나 어쨌든 1-2월중 무역흑자 규모가 지난해보다는 감소할 것이고 서비스수지의 경우 설 연휴 해외여행 등으로 적자폭이 늘어나는 등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연초 이래 들썩거리고는 있으나 코스닥 위주라는 점에서 외국인 주식투자 등 자본수지 흑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는 채권시장이 아주 발달하지는 않았으나 한국은행의 걱정처럼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로 자본의 해외유츌 등 자본유입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포함된다.국내 펀더멘탈은 내수를 중심으로 아직 부진 상황이고 물가는 연초 들어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경상수지 흑자가 증가, 대외부문에서 통화발행 요인이 늘어나더라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또 해외시장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 속에서 유로/달러가 급락하면서 1.36선에서 1.30선도 하회, 달러화가 급락을 재개하더라도 기간 조정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발행이 줄어들더라도 전반적인 흐름상 개입의 강도가 높아질 여건은 덜 성숙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리 안정의 필요성이 있더라도 이런 환경이 환시채 축소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그렇지만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론에 대해서는 아직 시장이 준비가 덜 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새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 또는 환율제도 변경은 중장기적 접근을 통해 해결할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이런 점에서 지난해 중국은 대출 축소에 이어 금리인상 조치를 취하면서 긴축을 단행, 해외직접투자 급증에 따른 국내 유동성 급증과 부동산 과열 등을 안정화하는 조치를 취해왔다.국내 금리를 통해 과속 성장을 연착륙을 통해 지속 성장의 동력을 보전하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제고한 뒤 대외부문인 환율 부분을 조절하는 식으로 점차 대내부문에서 대외부문으로 순차적인 접근을 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였다.문제는 위안화를 절상할 경우 주변 여건의 성숙도와 함께 타이밍이 고려됐는데, 미국이나 국제통화기금(IMF), 유럽 쪽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서 한차례 설왕설래가 진행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유로/달러보다는 달러/엔이 좀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달러/원 환율도 아시아 통화 절상론에 포섭되면서 강하게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더욱이 국제금융사에서 환율제도의 변경, 특히 국제통화제도의 경우 미국의 무역적자를 배경으로 대부분 투기 공격이 집중됐다는 점에서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는 투기공격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유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이다.시장 참가자들도 위안화 절상 문제에 전전긍긍해 하면서 향후 해외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국민은행의 노상칠 과장은 "중국 위안화 절상 얘기가 거론되면서 시장이 싸늘하게 식어버렸다"며 "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고 있지는 않는 듯하나 어쨌든 매수세가 취약해 진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수급상으로는 공급 우위이기는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 기대와 위안화 절상 기대가 상충되고 있다"며 "그러나 위안화 절상 얘기가 나온 이상 G7 회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환율은 상승하기보다는 하향안정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도쿄미쯔비시의 정인우 팀장은 "달러/엔도 104선에 육박했다가 103선대 중반으로 크게 밀리는 등 시장이 취약한 상태"라며 "네고부담까지 겹쳐 1,031원대로 갭이 소멸된 상황에서 달러/엔이 더 하락할 수도 있어 1,030원 지지 근거는 취약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현재로서는 G7 회의나 위안화 절상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도 가질 수가 없는 상태"라며 "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 대응을 긴밀히 하면서 사실을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KB선물의 오정석 투자전략팀장은 "외환시장에서 최대로 중요한 것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문제와 위안화 절상 문제"라며 "미국의 금리인상도 있지만 G7 회담 이후 급락할 수도 있어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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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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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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