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국은행 해외동향실 국제국이 5일 제출한 "2004년중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조정현황 및 2005년 전망" 보고서 원문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Ⅰ. 2004년중 정책금리 조정 현황1. 개황□ 2004년중 세계 27개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미국, 영국 등 13개국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인상한 반면, 캐나다, 스웨덴 등 8개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하(나머지 6개국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동결) * JPMorgan의 “Global Central Bank Watch” 대상 27개 중앙은행(미주지역 5개국, 유럽․아프리카 10개국, 아․태지역 12개국)o 상반기중에는 많은 중앙은행이 2002년 이래의 부양적 통화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정책금리를 인하하였으나하반기 들어서는 경기회복세 지속과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 증대로 다수의 중앙은행들이 정책금리를 인상, 긴축기조로 전환하는 모습o 지역별로 미주지역과 아․태지역에서는 정책금리를 인상한 중앙은행이 인하한 은행보다 많았으나 유럽․아프리카지역에서는 인하한 은행이 더 많았음□ 한편 2004년중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조정 횟수를 보면 금리인상 횟수가 42회, 금리인하 횟수가 24회를 각각 기록o 금리인하는 주로 상반기(24회중 15회)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금리인상은 하반기(42회중 32회)에 집중되어 있음⇒ 2004년 하반기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경기회복, 고유가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증가 등에 따라 그간의 완화적 정책기조를 긴축기조로 전환시켜 나가는 모습2. 지역별 동향(미주지역)□ 관찰대상 5개국중 미국, 브라질 및 멕시코가 정책금리를 인상한 반면, 캐나다는 인하o 미국은 경기회복 지속에 따른 부양적 기조의 제거를 위해 5회에 걸쳐 총 125bp 인상하였으며 멕시코도 물가상승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266bp를 인상o 캐나다(-75bp, +50bp, 총 5회), 브라질(-50bp, +175bp, 총 6회) 및 칠레(-50bp, +50bp, 총 3회)는 상반기중 정책금리를 인하하였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인상(유럽·아프리카)□ 관찰대상 10개국중 유로지역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영국, 체코, 폴란드 및 스위스(이상 4개국)가 정책금리를 인상하였으며 스웨덴, 노르웨이, 헝가리,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터키(이상 5개국)는 정책금리를 인하o 유럽중앙은행(ECB)은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다 유로화 강세가 일부 긴축효과를 가져옴에 따라 정책금리를 동결(현재 2.0%) o 영국은 경제성장률(1/4분기중 전년동기대비 3.0%, 2/4분기 3.5%, 3/4분기 3.1%)의 장기추세선(2.5%) 상회, 주택가격 상승 및 가계차입 증가 지속 등으로 정책금리를 4회에 걸쳐 100bp 인상하였고(9월 이후에는 동결) 체코(+50bp, 2회), 폴란드(+125bp, 3회), 스위스(+50bp, 2회) 등도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o 한편 스웨덴(-75bp, 2회), 노르웨이(-50bp, 2회), 헝가리(-300bp, 7회), 남아프리카공화국(-50bp, 1회), 터키(-800bp, 4회) 등은 경기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아태지역)□ 관찰대상 12개국중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이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중국, 뉴질랜드, 홍콩, 인도, 태국, 대만 등 6개국이 금리를 인상하였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인하o 일본은 디플레이션이 지속됨에 따라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연초 일본은행의 당좌예금목표잔액을 3조엔 증액(27~32조엔 → 30~35조엔, 1.20일)하는 등 양적완화정책을 지속o 중국은 경기과열 억제 및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등을 위해 10.28일 정책금리인 1년만기 대출금리를 27bp 인상(5.31% → 5.58%)하였으며뉴질랜드는 내수경기의 예상외 호조, 물가상승 압력 가중 등으로 정책금리를 6회에 걸쳐 150bp 인상하였고, 정책금리를 미국의 Fed Funds Rate에 연계(FFR + 1.5%)시키고 있는 홍콩은 미국의 인상폭과 같은 125bp를 인상o 그러나 우리나라(-50bp, 2회)와 인도네시아(-50bp)는 투자 및 소비지출 진작 등을 위해 정책금리를 인하Ⅱ. 2005년 展望□ 2005년중에도 세계경제의 성장세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대체로 지난해 하반기 이래의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정책금리 인상의 시기 및 폭은 각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상이할 전망1. G4*의 정책금리 전망* 미국, 유로지역, 일본 및 영국□ 미국은 ‘예측가능한 속도로의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유로지역은 하반기중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나 일본은 현재의 통화정책기조를 유지할 전망o 미국의 경우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화 약세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 등으로 금년중에도 지속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할 전망― 다만 인플레이션과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수준이어서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 Reuters 통신이 12.15~17일중 32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005년말 Fed Funds Rate는 약 3.5%(+1.25%p)까지 높아질 전망o 유로지역은 경제회복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데다 유로화 강세 등으로 경제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정책금리 인상은 금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 Tumpel-Gugerell ECB 집행위원은 12.28일 유로지역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조짐은 아직 없으나 중기적으로는 물가상승 압력이 존재한다고 발언― Reuters 통신이 12.15~17일중 유럽의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ECB는 금년 상반기까지 정책금리를 동결한 후 하반기중 50bp 정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주요국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2004년 및 2005년 순, %)*미국 성장률 4.4...3.8 소비자물가(CPI) 2.7.....2.5유로지역 성장률1.8.....1.6 소비자물가(CPI) 2.1.....1.7일본 성장률 2.9...1.2 소비자물가(CPI) -0.1.....-0.02영국 성장률 3.2...2.5 소비자물가(CPI) 1.3.....1.6*6개 투자은행(Morgan Stanley, JPMorgan, Goldman Sachs, Citigroup,Deutsche Bank, Lehman Brothers) 전망치 평균o 일본은 최근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중에도 디플레이션이 종식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의 양적완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전망* 일본은행과 내각부는 12월 경기판단을 각각 2개월 연속 하향조정― Toshiro Muto 일본은행 부총재는 12.27일 일본경제가 2005회계연도중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고 발언― Reuters 통신이 12.15~17일중 28명의 일본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금년중에도 정책금리를 동결할 전망o 영국은 인플레이션이 안정된 가운데 주택가격 안정, 가계소비지출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주요 투자은행의 주요국 정책금리 전망*미국 3월말 2.65% 6월말 3.00% 9월말 3.33% 12월말 3.81%유로지역 3월말 2.00% 6월말 2.13% 9월말 2.25% 12월말 2.31%일본 3월말 0.00% 6월말 0.00% 9월말 0.00% 12월말 0.00%영국 3월말 4.75% 6월말 4.75% 9월말 4.67% 12월말 4.58%*Morgan Stanley(12.16일), JPMorgan(12.15), Citigroup(12.16),Deutsche Bank(12.15), Lehman Brothers(12.13)의 전망치 평균2. 기타국 정책금리 전망□ 중국은 과잉투자 억제 등을 위해 금년중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남아있으나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전망이어서 인상폭은 크지 않을 전망** S&P社는 12.22일 최근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중 중국정부가 공격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주장o 금년중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와 인도 등도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 다만 금년중 아시아 통화의 강세로 통화긴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음에 따라 동 국가들의 금리인상폭이 크지 않을 가능성 상존o 이밖에 중남미의 브라질, 멕시코도 성장세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상존 등으로 추가적인 금리인상 실시 가능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