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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각] 연준리(FRB)는 각성하라! - 스티븐 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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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로치(Stephen Roach)가 연준리에 대해 7월 이전에 금리를 인상하든지 그게 여의치 않으면 주식 증거금 확대나 대출 억제 등의 차선책을 강구하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나 현재 고용시장이 계속 위축되어 있음이 확인되면서 올해 연준리 금리인상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로치의 이러한 주장은 큰 반향을 얻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면서, 과연 대선 시즌이 본격화되는 시점인 8월에 연준리가 과연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로치는 이전부터 계속 미국 자산시장 거품 우려를 제기하면서, 이를 방관하는 연준리의 도덕적 해이를 비판해왔다. 그는 최근 그린스펀 의장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기고문에서 현행 1%인 연방기금 금리를 3%까지 인상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2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지켜본 그는 고용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인상은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게 어려우면 차선책이라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자 글로벌이코노믹포럼(GEF) 기고문에서 로치는 현재 연준리가 높은 경제성장률과 고용시장의 부진이라는 상반된 양상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7월 이전에 과감하게 금리를 인상하든지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자산시장 거품을 방지할 수 있는 통화긴축 정책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로치는 다소 경기가 위축되더라도 자산시장의 거품이 재발하는 것보다는 부담이 적을 것이라며 자신의 금리인상 요구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선을 앞두고 눈치가 보이겠지만 독립적인 중앙은행으로서 어렵더라도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과감하게 결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쓴 소리를 뱉었다.다음은 스티븐 로치의 주장을 보다 자세히 정리한 것이다.◆ 현재 미국경기로 볼 때 금리 정상화는 정당한 수순현재 미국 연준리(FRB)의 통화정책은 마치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에 갇혀있는 양상이다. GDP 성장세로 보자면 단기금리가 정상화되는 것이 맞지만 고용시장의 취약성을 보자면 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금융시장은 물 만난 고기마냥 살판이 났다. 연준리를 꼼짝 마 시킬 절회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과연 연준리의 탈출구는 존재하는가?금리 정상화는 가장 기본적인 안정화 정책이다. 이것은 상황이 나쁠 때 공세적으로 탄약을 소모한 이후 상황이 개선되었을 때 다시 재장전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과 같다. 최근 연준리의 경기평가에 근거한다면 지금은 다시 탄약을 재장전할 시점이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만약 이런 기회를 놓치고 단기금리를 실질적으로는 제로금리인 1%에 묶어놓는다면 자산시장의 거품을 차단할 수 없게 된다. 지금 미국 금융시장은 확실히 거품이 형성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이유에서 나는 그린스펀 의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연준리가 즉시 연방기금 금리를 3%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금리인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고용부진 + 대선일정 하지만 미국경제의 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함정은 이런 통화정책 상의 변화를 가로막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월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일자리 수가 2만1,000개에 불과했고 지난 해 12월 및 1월 일자리 수가 모두 하향 수정된 것을 보자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모건스탠리의 평가에 따르면 현재 미국경제는 27개월 간의 이른바 회복국면을 종결했고,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820만개로 정상적인 경기회복 국면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렇게 고용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임금 수입이 줄어들었고 미국경제는 내적인 지지기반을 잃고 있는 중이다. 소비가 줄어들고 저축이 감소하며, 거품이 형성된 주택가격에서 구매력을 착출(주택대출을 통한 소비)함에 따라 소비자부채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고용부진 및 급여소득의 감소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국 가계의 부채누적으로 이어지면서 금리인상은 불가능해질 것이다. 한편 정치적인 시각에서 보자면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연준리는 자신들이 대선의 이슈로 부각되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결국 올해 7월4일부터 11월2일 사이에는 연준리 통화정책 상의 변화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금리를 인상하기 위해 좋은 시점은 7월 이전이지만, 최근 고용보고서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이럴 가능성도 줄어들었다.이런 이유들 때문에 최근 연준리의 기조는 시장친화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즉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당분간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동성 장세를 맞은 금융시장으로서는 투기적인 세력이나 일반 투자자에게나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 고용이 침체되어 있기 때문에 연준리는 부(富)의 효과(wealth effect)를 통해 경제성장의 동력을 찾으려 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하는 이상 과도한 차입은 별 문제될 것이 없다.하지만 이런 것들이 연준리의 무모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정당화시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물론 지금 당장 금리를 2%포인트 인상한다는 것은 경기침체 재발 리스크를 떠안는 것이다. 게다가 이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심사를 거스르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독립적인 중앙은행으로서 어렵겠지만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 버블보다는 경기침체가 낫다, 차선책이라도 강구하라사실 또 다른 자산 거품이 형성되는 것은 경기가 다소 위축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다. 1%라는 저금리를 유지할 경우 또 다른 자산시장 거품이 형성될 위험이 대단히 높지만, 아무도 이런 위험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길은 분명히 존재한다. 만약 연준리가 통화정책 상의 주된 무기인 금리를 움직이고 싶지 않다면 부차적인 수단들을 동원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에서 증거금요구(margin requirement)를 늘리고 부동산 대출에 대해 보유금 기준을 확대하는 방식도 있고, 채권시장의 과도한 움직임을 창출하는 케리 트레이드를 억제하는 방식을 강구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연준리는 항상 이런 제안이 있을 때마다 경험적으로 이런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할 수 없다면서 뒤로 한 걸음 물러나곤 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방어적인 주장은 신뢰성이 떨어진다.지난 1996년 가을 FOMC 의사록을 보면 그린스펀 의장은 증거금 요구를 확대했을 때 나타날 효과에 대해서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낮은 명목금리로 자산시장이 부양되면서 미국 경제가 지탱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여전히 이런 상황을 제어할 수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바로 자산시장에 초점을 맞춘 통화 긴축정책은 이런 목적을 달성하는데 대단히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이제 연준리는 구두 개입 이상의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주어야 한다. 나스닥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어섰던 시점에서 정확히 4년이 흘렀다. 이 시점에서 과연 우리는 과거 경험으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자문해보지 않을 수 없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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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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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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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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