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2월의 주식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장예측을 담아 게재합니다. 2월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팀장,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 파트장,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수석연구원, 동부증권 김성노 투자전략팀장, 미래에셋증권 이정호 투자전략실장,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 현대증권 김지환 Strategy팀장, KGI증권 윤세욱 이사,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 SK증권 오재열 차장 등 10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2월 주식전략가들의 전망을 둘로 나눠 게재합니다. 2월의 주식시장을 조망하고 투자 및 경영의사를 결정하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04년 2월 주식전략가 전망 종합 ▷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 : 종합지수 810∼880선 전망, 2월 단기 과열 속 계절 조정, 대표조 조정시 매수 2월 주식시장은 상승추세 내 속도조절 또는 지수의 일보 후퇴가 예상된다. 몇 가지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전통적으로 2월은 계절적/이례적 현상이 지배하는 시즌이다. 이는 1월 효과의 후폭풍으로 볼 수 있다. 둘째, 주가가 경기의 순환적 회복 요인을 상당폭 반영했다는 점이다. 원화절상 압력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또한 우려되는 사안이다. 셋째, 실적발표 후 상승촉매가 부재한 미국시장은 단기과열을 해소하는 차원의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 넷째,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조류독감 또한 구체적인 파장을 떠나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다.반면, 중기적 관점에서 우리는 낙관적 시각을 고수한다. 1) 한국을 대표하는 소수 엘리트 기업의 주가 재평가, 2) 이익전망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유지, 3) 외국인 매수와 수급의 선순환 흐름이 낙관의 근거이다. 우리는 2월 지수 밴드로 810∼880선을 예상한다. 중기 투자전략은 대표종목 보유 및 조정시 매수 대응이다. 당사 Top Picks은 1) 구조적인 수익성 호전이 주가 재평가를 가능케 하는 소수 엘리트 종목, 2) 주가 조정과정을 거치며 밸류에이션매력이 복원된 내수 대표종목이다. IT부품/게임산업 내 선발종목은 스몰캡 Top Picks이다.▷ 현대증권 김지환 Strategy팀장 : 종합지수 800∼950 전망, 긍정적 경기흐름과 시장 우호적 금융정책의 병립연초 주식시장의 상승은 2004년 한 해를 내다보는 투자자들의 낙관적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 우리의 예상대로 확장국면에 들어선 국내외 경기여건과 이를 반영한 기업실적의 개선전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또 긍정적인 경기흐름 및 시장 우호적인 금융정책 여건이 병립하는 황금구도가 대략 상반기 중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향후 시장에 대해 Overweight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종합주가지수 예상범위를 3개월 기준으로 800-950p으로 전망한다. 연초의 외국인 매수세는 4조원 수준으로 수급측면에서 단기적인 주가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변덕스러운 자금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증대할 것이고, 저 달러 기조의 변화에 대한 기대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외국인 매수강도는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인 상태이다. 올 해는 경기회복 이듬 해로서 기업실적 측면에서 earnings surprise가 예상된다. 현대증권의 상장기업 Universe를 기준으로, 2004년 예상매출은 9.8% 증가,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42.8% 및 63.6%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조업 기준으로는, 각각 11.1%, 27.9%, 40.6%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또 이를 토대로 본 현 거래소 주가수준은 PER 8.5배(1월 16일 종합주가지수 861.37p 기준)로서 경기 확장기의 PER수준으로는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 : 종합지수 820∼900 전망, 중기 상승 내 단기 조정, 업종대표주 저가 매수2월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FOMC의 금리인상 시사 속에서 이번주 G7 재무회담 등으로 국제외환시장이 불안정하고 외국인의 매수강도도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월중 급등 이래 실적 발표 이후 모메텀이 다소 상실될 가능성도 조정 요인중의 하나다. 그러나 경기지표가 여전히 좋아 중기적인 상승 트렌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월 초중반까지는 820선대까지 조정을 보이다가 이후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내수 부진이 경기에는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부진세가 둔화되고 수출호조를 보이고 있어 펀더멘털 개선이 조정을 멈추게 할 것이다. 연초 포트폴리오가 조정되고 1월 효과가 다소 완화되고 금리인상이 시사되면서 유동성은 다소 축소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역시 경기회복 기대감이 상존하고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 따라서 조정이 다소 길어지면 2월 중순까지는 가겠지만 비중축소보다는 중기적 상승 트렌드의 관점에서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유효해 보인다. 중소형주는 아직 손댈 때는 아니라고 보고 IT주가 다소 부담된다면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일부 우량 금융주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통신주는 외국인 매수로 단기 급등했으나 시장리드 업종이 아니어서 단기차익 외메 메리트는 별로 없다. ▷ KGI증권 윤세욱 이사 : 종합지수 820∼870선 전망, 2월 조정국면, 저가매수대는 820선 부근 국내증시는 2월중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지수상 820 포인트 까지의 하락이 예상되는데 이는 네가지 요인에 근거한다. 첫째, 미국의 금리정책이 기존의 완화에서 중립으로 바뀌어 주가상승의 중요한 변수중 하나였던 저금리를 통한 유동성 확대라는 호재가 그 효력을 잃어 갈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당장 인상되지 않더라도 향후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더 이상 백지수표(Blank Check) 를 통한 무분별한 유동성 확대를 허용하지 않고 제동을 걸겠다는 뜻으로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세계증시의 흐름을 주도했던 미국주가는 최근 너무 과다하게 상승해 기술적으로 과매수된 상태여서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금리정책의 변화가 매도의 빌미를 제공해 줄 것이다. 셋째, 달러의 흐름이 매우 불투명해 외국인투자가들은 달러의 확실한 방향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환차익을 노리는 주식매수는 자제하고 심지어 간헐적인 매도도 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는 부정적이다. 넷째, 1월효과 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2월에는 소멸되어 주가에는 부정적이다. 투자가들은 1월에 적극적으로 매수를 하는 경향이 높은데 이를 반영해 1975년 이후 종합지수는 평균적으로 2.7% 상승하였었다. 반면 2월에는 이런 매수효과가 소멸되어 종합지수는 2월중 월 평균 0.5%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국내증시는 이런 부정적인 부분을 반영해 2월중 820 포인트 ~ 875 포인트의 새로운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875 포인트는 1월중 고점인 873 포인트의 상단에 해당된다. 820 포인트를 저점으로 삼은 이유는 809 포인트가 60일 이동평균선으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고 820 ~ 830 포인트 부근이 작년 10월 ~ 12월중 저항선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주가조정은 작년 9월에 발생했던 주가의 급락상황과 흡사한 형태를 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9월 주가는 일시적으로 770 포인트에서 690 포인트까지 급락을 했었는데 달러급락으로 원화가 절상되면서 국내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물론 그 이후 수출주가 재상승을 하면서 수출이 견고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고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수출물량의 큰 폭의 증가에 따른 수출호조를 막지는 못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미국금리 정책 변경에 따른 주가 하락압력에 영향을 받아 국내주가의 단기조정은 불가피 해 보인다. 주식의 저가매수는 820 포인트 부근까지 하락 한 이후에 접근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 SK증권 투자전략팀 오재열 차장 : 종합지수 820∼900선 전망, 2월 쉬어가는 장세, 1월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분출됨으로써 2월 장세는 쉬어가는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985년 이후 2월 장세는 전통적인 조정기였다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그러나 쉬어가는 흐름이 예상된다 하더라도 기존의 상승기조는 유효한 만큼 긍정적인 시황관 유지가 필요하다. 외국인이 주도하는 장세가 지속되는 한 우량주 중심의 주가패턴이 지속되는 Slim화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대비한 투자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다만 올해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IT를 중심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외국인 매수가 조금씩 유입되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기업들의 Earnings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IT와 은행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업종 전반에 걸쳐 Earnings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1월 장세에서 원활한 숨고르기 과정을 거쳐왔던 저가 대형주와 소재주, 그리고 자동차 부품주 등으로 순환매가 형성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매매가 바람직하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