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분석] 달러/원 급락, "작년 G7 이후 최대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원 환율이 지난해 9월 G7 두바이 재무장관회담 이래 가장 크게 떨어졌다.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주식매수에 나선 데다 한동안 반등했던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다시 약세도 되돌림하면서 설 연휴 이후 한꺼번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정부의 NDF 규제 조치 이후 변동폭이 축소되고 박스권 저점 부근에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1,180원은 유지됐다. 시장에서는 달러화 약세 국면이 좀더 이어지면서 1,180원에 대한 하향테스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초 이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가 여전히 강하게 시장을 압박하고 글로벌 달러 약세 환경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동양종금증권의 장창수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강화가 지속되면서 신흥시장으로도 자금 유입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며 "한국 관련 펀드로도 자금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정부의 개입 정책에 변함이 없고 오는 2월초 미국 플로리다 G7 재무장관 회담 등을 앞둔 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조심스런 하향 테스트를 예견하는 시각이 많다.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고 달러 물량 공급이 지속되는 한 하향세에서 탈피하기 힘들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당국의 개입노선 등에 따라 점진적인 하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정부의 돌발 개입에 따른 손실위험도가 크고 G7을 앞두고 해외 정책불확실성도 높아 아래쪽 일변도 태도만 고집하기 힘들다"며 "또 김진표 부총리 등 경제정책 담당자들의 총선 출마설 등으로 국내 경제정책도 변경 리스크도 있어 정부만 믿고 위로 시도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달러/원 1,180원대 하향 테스트 예상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80.50으로 지난 20일보다 7.50원 급락하며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2월물 역시 8.10원이나 하락한 1,182.70원으로 내려섰다.설 연휴 동안 국제 외환시장의 달러 강세가 약세로 반전된 영향 속에서 초반 갭 다운한 환율은 연휴 동안 유입된 자금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국내주식을 매수하면서 공급 압박에 내몰리며 1,180원 하향돌파 직전까지 밀려났다.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무려 5,36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도 610억원 순매수했다. 올들어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4조원을 돌파,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최대 변동요인이 되고 있다. 그나마 재경부 NDF 규제 조치로 인해 환율 급변동이 제한된 점, 저점 근처에서 당국의 개입으로 판단되는 달러 매수세 유입 덕분에 1,180원선이 무너지지는 않았다.장 초반 설 연휴 전날일 20일 종가 대비 2.50원 하락한 1,185.50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시가를 고점으로 다시 반등하지 못한 채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환율이 1,181원 밑으로 내려서면서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다시 1,182원 근처로 두 차례 반등시도가 나타나면서 1,180원 선이 유지됐을 뿐 계속 추가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었다.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시가와 동일한 1,185.50원, 저점은 1,180.00원으로 하루 변동폭은 5.50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물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16억5,950만 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8억5,200만 달러 등 모두 25억1,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내일(27일) 기준 환율은 1,181.60원에 고시된다.◆ 달러/엔 추가 하락, G7 앞두고 신중한 움직임지난 주초 107엔 대에서 다시 106엔 선으로 하락한 달러/엔은 이날도 일본 수출경기 호조 소식에 힘입어 전주말 대비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일본의 12월 무역흑자가 1조1,000억엔을 넘어서는 등 기대치보다 늘어나면서 수출 호조에 따른 일본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달러/엔 하향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다만 유로/달러는 약보합 수준에서 오르내리면서 신중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개입 경계감으로 급등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국제외환시장은 2월 초 열리는 G7 회담을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유로존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G7 회담에서 중앙은행들의 외환정책 공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고 있다.달러/엔의 경우 105엔선으로 엔화가 추가 강세를 보일 경우 일본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이 등장할 것이라는 경계감은 여전하다.이날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엔은 106.20엔으로 전주말 대비 0.40엔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됐고, 유로/달러는 1.253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 대비 유로환율은 장중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가 막판에 다시 약세로 돌아선 상태다.◆ 종합지수 870선 육박, 외국인 대량 매수 설 연휴 기간 유입된 자금을 배경으로 외국인들이 6,000억원 가량 대량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가 87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26일 종합주가지수는 869.04로 전거래일보다 7.67포인트, 0.89% 상승했고, 이날부터 세자리수로 지수가 바뀐 코스닥지수도 2.55포인트, 0.57% 오른 448.25로 마감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실적 모멘텀 속에서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며 장중 5% 이상 급등하며 55만5,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54만5,000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만9,000원, 3.61% 올랐다.외국인들은 초반부터 대량 순매수세를 나타낸 후 장중 매수폭을 늘려갔고, 거래소에서 5,360억 원, 코스닥은 610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지난 21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의 뮤추얼 펀드에 56억 달러가 순유입됐고, 인터내셔널 펀드에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등 주식 매수 기반이 튼튼해 최근의 외국인 주식 매수를 축으로 자금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우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파트장은 "삼성전자 등의 실적 모멘텀이 확인되고 있다"며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과 외국인 매수 종목 등을 중심으로 IT 이외 금융주 등으로 확산될 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이기석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