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다음은 LG투자증권이 21일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3회 LG투자포럼에서 리서치센터 박윤수 상무가 발표한 “2004년 상반기 증시전망과 투자전략”의 주요내용입니다. 박 상무는 미국의 경기회복 속에서 수출모멘텀이 유지되고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내년도 상반기 중 최대 1,020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2004년 상반기 증시전망과 투자전략 지난 6개월 동안 외국인들은 한국 증시에서 14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2003년도 하반기 주식시장을 800선 부근까지 끌어올렸다.우리는 작년 11월과 올해 5월에 발표했던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디플레이션 환경에서는 주가의 흐름이 기업 매출액의 추세적인 상승 여부에 달려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 6개월간의 주식시장 흐름과 외국인 순매수를 기업들의 매출액 성장률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이해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우리는 이에 대한 해답을 미국의 리플레이션 정책(디플레이션 압력을 해소 시키려는 정책)과 달러화 약세에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01년 초부터 실시해온 FED의 금리인하는13차례나 실시되었으며, 불과 3년도 되지 않아서 연방기금 목표금리가 6.5%에서 1%까지 급락하였다.이로 인해 달러화 약세가 기조화되면서 비화폐 자산, 특히 비달러화 자산으로의 자본이동이 본격화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원자재 등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는 자산의 인플레이션 효과가 발생하였다.이에 따라 금년 하반기 우리 주식시장도 외국인 투자가들의 자본이동, 즉 외국인매수세를 통해 일종의“수혜”를 누리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따라서 앞으로도 우리의 관심은 이러한 리플레이션 정책이 펀더멘털의 개선없이 단순히 자산가격의 상승만을 부추김으로써 또 한번의 거품(Echo Bubble)을 일으킬 것인지, 아니면 디플레이션 압력을 해소하고 인플레이션 환경으로 이행할 수 있는 선순환을 가져올 지에 있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추세적일지는 의심스럽지만, 2004년 상반기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도 강세로 반전될 수 있어 보인다. 이는 결국 한국 경제에 수출 모멘텀을 유지시켜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그동안 위축되었던 소비심리도 2004년 1/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기업 매출액 증가율 모멘텀 또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특히 주가 매출액 비율(PSR)과 주가 영업이익 비율(POPR), 그리고 주가상승률과 상관관계를 분석해 본 결과, 현 주가에는 펀더멘털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이러한 상관관계를 이용하여 향후 6개월간의 주가를 전망해 본 결과, 2004년 상반기 중 주가는 최대 1,020선까지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이에 근거, 우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첫째 기업내부자들이 싸다고 여기면서 꾸준히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POSCO를, 둘째로 2004년도 1/4분기 소비심리 개선시 주가 탄력이 클 것으로 보이는 신세계와 제일기획, 마지막으로 배당락 이후 6개월동안 주가 상승률이 시장 수익률을 초과했던 LG석유화학을 추천한다.[LG투자증권 박윤수 리서치센터장] yoonpark@ifl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