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번주 채권 전망] 새로운 방향 탐색, "수급·테러 변수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금융시장이 증폭된 불확실성을 반영한 뒤 다소나마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11월 들어 국채발행의 증액에 따른 수급충격이 단기 채권쪽으로 옮아가고 MMF 환매와 카드사의 유동성 위기 우려감에 따른 매수세의 위축 과정이 한고비를 넘긴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주가가 경제회복이라는 모멘텀을 반영한 뒤 급락 조정을 보인 것을 계기로 가격메리트를 노린 장기매수세가 포지션을 채우고 테러 위협이 더해지자 외부 안정 기제가 과매도 국면을 누그러뜨린 것으로 분석된다.사태전개를 좀더 봐야겠지만, LG카드의 유동성 위기는 LG그룹의 담보 제공과 채권단의 긴급 지원으로 해결책이 모색되고 외환카드는 합병 추진 등으로 카드사 유동성 위기는 일단 지난 3월과는 달리 시장 전체리스크보다는 개별리스크로서 해법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이번주 채권·금융시장은 새로운 박스권의 레벨을 타진하며 향후 방향성을 탐색해가는 과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전체적으로 시장금리는 일반의 예상을 넘어 레벨업(level-up)됐다. 어찌됐든 지표금리가 5%대까지 육박하는 과정에서 고점을 타진한 이상 저점에 대한 공감대가 필요한 상황이다.SK증권의 오상훈 투자전략팀장은 "시장 안정감이 부각되면서 주초 금리가 좀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며 "다만 정부의 수출을 통한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가 외평채 발행으로 옮아가면서 수급 불안과 반등의 빌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하루 최대 11bp(0.11%포인트)까지 급격히 커진 변동성 확대국면이 '오버슈팅'(over-shooting)의 성향이 억제하면서 향후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지 주목된다.한화증권의 최석원 채권분석팀장은 "과매도 국면이 해소되면서 금리 급등 위험은 줄었으나 단기금리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돼 일방적인 상승과 하락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테러 등의 불확실성이 크고 시장 쏠림 현상도 여전해 변동성은 크게 줄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장금리 진정, 새 하단부 설정 주목 외환·금융시장 전문뉴스 뉴스핌(Newspim)이 채권애널리스트·이코노미스트를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단순 평균 금리는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4.59%에서 4.83%까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참고: [금리전망표]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 뉴스핌 조사)지난주와 비교하면 예측 고점은 5.07%에서 4.83%로 0.15%포인트 낮아졌으며, 예측 저점 수준은 4.80%에서 4.59%로 0.21%포인트 떨어졌다.11월 들어 주간단위로 3주 연속 0.20%포인트 가량 예측치를 높였으나 4주만에 처음으로 예측치의 상단과 하단이 모두 떨어졌다. 지난주 5%대를 넘었던 예측 고점을 감안하면 시장은 일단 금리 급등세를 접고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지난주 후반 이래 금리 하락을 계기로 4.85% 중심으로 4.80%대로 고점을 내려잡는 경향이 강했다. 예측 저점의 경우는 4.60%를 중심으로 좀더 위로는 4.65%, 좀더 아래쪽으로 보는 입장은 4.55%와 4.50%까지 내려보기도 했다.동원투신의 윤항진 투자전략팀장은 "채권시장이 일단 한 고비를 넘어서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있다"며 "수급 부담이 노출과 함께 완화되면서 단기적으로 MMF 환매 문제에 따라 추가 하락폭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교보증권의 이민구 연구위원은 "지난주 금리가 급락했지만 급등에 따른 조정이지 하락 반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단기 금리는 오히려 오르고 12월 수급 부담이나 경기 개선 등에 따라 연말까지 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1월중 3년 금리의 저점은 지난 11월 3일 4.55%였으며, 고점은 11월 18일 4.97%로 월중 변동폭은 0.42%포인트다. 11월중 평균 금리는 4.78%였으며 지난주 마감 금리는 4.71%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의 변수는 여전히 '수급' 채권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여전히 경기보다는 수급에 놓여 있다. 이번주의 경우 월요일(24일) 국고채 5년물 입찰과 함께 12월중 국채 발행 규모가 시장의 큰 맥락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LG카드의 유동성 위기를 축으로 하는 카드사들의 금융시장 혼란 요인, 테러 위협의 확대재생산 등이 완화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삼성증권의 장영규 채권분석팀장은 "현재로서는 수급 부담이 지속되면서 투신권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숏마인드를 유지하고 있다"며 "단기금리가 내리지 않는다는 점이 이전과 다른 양상이기 때문에 가격메리트보다는 리스크가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굿모닝신한증권의 김일구 연구위원은 "과매도 국면이 해소되면서 4.70%선에서는 향후 방향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온 것 같다"며 "장기포지션이 비어 있어 채권수급은 나쁘지 않으나 시가평가쪽이나 가격메리트가 줄어 딜링에 부담이 되면서 등락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채권 수급차원에서 외환시장안정용 국채 발행의 규모와 경기회복을 위한 적자재정의 편성 여부가 주목된다. 달러/원 환율이 1,170원 붕괴를 걱정하던 국면에서 원-엔 디커플링(decoupling)과 수출 주도 경기회복세 유지, 테러 위협 등이 작용하며 1,200원선까지 육박하고 있으나 연말을 앞둔 상황에서 외환당국의 강력한 방어의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국회 예결위의 파행과 한나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3조원의 예산 증액을 거론하고 여기에 IMF가 적자재정 편성을 권고한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외환시장 안정용 국채 발행과 함께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수출호조에 따른 '인기 없는' 통안채 발행, 은행채 차환 발행도 발행시장의 포인트다.한투증권의 신동준 선임연구원은 "12월중에도 외환시장안정용 국채 발행과 은행권의 만기 여부 등 수급이 관건"이라며 "외국인의 주식매도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통안채 발행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굿모닝의 김일구 위원은 "경상수지 확대와 외환시장 개입 등으로 한은의 통화운용상 제약이 생기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미국의 소비가 유지될 것인지가 중요하나 국내적으로는 통안채 부담 등 유동성 축소 과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국내 수출 호조 속에서 산업생산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미국의 경기 개선과 테러 위협이 상쇄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은행장들의 저금리 유지 발언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회복 문제나 해외요인은 다소 중립적일 것으로 보인다.SK의 오상훈 팀장은 "중기적으로는 수급 불안이 완화되면서 4.70% 안팎에서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며 "수출 서프라이즈 속에서 환율은 외환수급과 역행하고 내수 부진에 따른 부문간 불균형이 심화되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