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움직임이 소강상태로 접어들 전망이다.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만한 경기 모멘텀이나 물가 상승이 주춤한 상황에서 정책 리스크도 축소됐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으나 시장 기대수준까지 금리가 충분히 낮아졌다는 인식도 한 몫한다. 9명의 채권전문가를 대상으로 폴(Poll)을 실시한 결과, 12월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평균 5.32%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내년 경기회복세를 반영,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돼 2003년 3월 5.51%, 6월 5.81%, 12월 6.21%로 조사됐다. 대체적으로 12월 채권시장은 한 쪽 방향으로 움직일만한 힘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연말 콜금리 인상 요인은 물건너 갔으며 경제여건도 아직 안개 속에 가린 형국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의 시각은 금리를 박스권에 묶어 놓고 있으며 주가가 금리의 동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변화를 줄 만한 요인이 없는 등 재료 부족이 완연하게 드러나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11월 이후 대출수요의 급격한 감소로 채권 매수자금이 풍부하고 경기둔화의 지속, 인플레 압력의 위축 등을 들어 4%대로 내려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경기 판단 ‘유보’, 정책 리스크 ‘완화’전문가들은 조심스레 경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해외 경기와 맞물린 국내 경기의 회복세 재가동 여부, 둔화 가능성 판단 등을 위해 경제지표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앞서 경기 둔화 리스크 등을 적극 반영, 채권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던 흐름은 일단 한 숨을 돌리고 있는 것. 10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 2000년 9월(15.2%) 이후 2년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11월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1%가 늘어난데다 월간 사상 최고 실적인 153억2,200만달러를 기록, 국내 경제의 회복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제의 성장동력인 기업 설비투자 증가세는 10월에 1.4%에 그쳐 앞선 달의 2.5% 증가보다 뒷걸음질쳤으며 앞으로의 경기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반적으로 섣불리 경기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엔 유보적인 상태다. 다만 추가적인 침체 국면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임은 분명하다. 경기의 추가 둔화에 대한 의견은 강하지 않은 반면 강한 경기 회복세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와 함께 그동안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던 콜금리 인상 가능성도 뒤로 쏙 들어간 상태다. 미국의 파격적인 금리인하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는 금리를 위로 견인할만한 동력이 크지 않음을 보여준다.주식시장 ‘예의주시’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이 주식시장에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가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할 경우 펀더멘털과의 괴리폭이 커진 금리의 제자리 찾기 과정이 전개될 공산이 크다”(동원증권 최형준 책임연구원) 거나 “경기향방과 맞물려 있기는 하나 주가의 움직임이 향후 금리의 향방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다임인베스트먼트 김두남) 등 기타 재료부족에 따른 바로미터 역할을 주가에 맡기고 있다. 조심스럽게 뉴욕 증시가 조정 중이나 상승추세를 보일 듯한 모습이며 중기적으로 미국 경제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추가 악화보다는 회복 가능성에 기대, 미국 금융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점은 국내에도 그대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채권시장이 미국 금융시장이나 국내 주식시장과 한동안 괴리됐던 움직임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의 교란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현재는 이같은 요인이 희석됐다. 국내외 금융시장과 동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셈. 수급상으로 비교적 풍부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으나 추가 금리 하락에는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다.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 또 12월 결산기를 맞아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 압력도 어느정도 예상된다. 주가 상승 여부 등과 연관을 맺겠지만 스왑 리시브 확대, 수익률 곡선 평탄화를 노린 전략 등 금리 하락을 기대한 포지션이 풀릴 경우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12월말 국고채 금리 5.32% 예상내년엔 상승세, 3월 5.51% 전망매수자금 풍부 4%대 하락 전망도
금리 움직임이 소강상태로 접어들 전망이다.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만한 경기 모멘텀이나 물가 상승이 주춤한 상황에서 정책 리스크도 축소됐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으나 시장 기대수준까지 금리가 충분히 낮아졌다는 인식도 한 몫한다. 9명의 채권전문가를 대상으로 폴(Poll)을 실시한 결과, 12월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평균 5.32%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내년 경기회복세를 반영,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돼 2003년 3월 5.51%, 6월 5.81%, 12월 6.21%로 조사됐다. 대체적으로 12월 채권시장은 한 쪽 방향으로 움직일만한 힘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연말 콜금리 인상 요인은 물건너 갔으며 경제여건도 아직 안개 속에 가린 형국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의 시각은 금리를 박스권에 묶어 놓고 있으며 주가가 금리의 동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변화를 줄 만한 요인이 없는 등 재료 부족이 완연하게 드러나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11월 이후 대출수요의 급격한 감소로 채권 매수자금이 풍부하고 경기둔화의 지속, 인플레 압력의 위축 등을 들어 4%대로 내려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경기 판단 ‘유보’, 정책 리스크 ‘완화’전문가들은 조심스레 경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해외 경기와 맞물린 국내 경기의 회복세 재가동 여부, 둔화 가능성 판단 등을 위해 경제지표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앞서 경기 둔화 리스크 등을 적극 반영, 채권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던 흐름은 일단 한 숨을 돌리고 있는 것. 10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 2000년 9월(15.2%) 이후 2년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11월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1%가 늘어난데다 월간 사상 최고 실적인 153억2,200만달러를 기록, 국내 경제의 회복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제의 성장동력인 기업 설비투자 증가세는 10월에 1.4%에 그쳐 앞선 달의 2.5% 증가보다 뒷걸음질쳤으며 앞으로의 경기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반적으로 섣불리 경기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엔 유보적인 상태다. 다만 추가적인 침체 국면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임은 분명하다. 경기의 추가 둔화에 대한 의견은 강하지 않은 반면 강한 경기 회복세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와 함께 그동안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던 콜금리 인상 가능성도 뒤로 쏙 들어간 상태다. 미국의 파격적인 금리인하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는 금리를 위로 견인할만한 동력이 크지 않음을 보여준다.주식시장 ‘예의주시’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이 주식시장에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가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할 경우 펀더멘털과의 괴리폭이 커진 금리의 제자리 찾기 과정이 전개될 공산이 크다”(동원증권 최형준 책임연구원) 거나 “경기향방과 맞물려 있기는 하나 주가의 움직임이 향후 금리의 향방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다임인베스트먼트 김두남) 등 기타 재료부족에 따른 바로미터 역할을 주가에 맡기고 있다. 조심스럽게 뉴욕 증시가 조정 중이나 상승추세를 보일 듯한 모습이며 중기적으로 미국 경제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추가 악화보다는 회복 가능성에 기대, 미국 금융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점은 국내에도 그대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채권시장이 미국 금융시장이나 국내 주식시장과 한동안 괴리됐던 움직임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의 교란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현재는 이같은 요인이 희석됐다. 국내외 금융시장과 동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셈. 수급상으로 비교적 풍부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으나 추가 금리 하락에는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다.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 또 12월 결산기를 맞아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 압력도 어느정도 예상된다. 주가 상승 여부 등과 연관을 맺겠지만 스왑 리시브 확대, 수익률 곡선 평탄화를 노린 전략 등 금리 하락을 기대한 포지션이 풀릴 경우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금리 움직임이 소강상태로 접어들 전망이다.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만한 경기 모멘텀이나 물가 상승이 주춤한 상황에서 정책 리스크도 축소됐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으나 시장 기대수준까지 금리가 충분히 낮아졌다는 인식도 한 몫한다. 9명의 채권전문가를 대상으로 폴(Poll)을 실시한 결과, 12월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평균 5.32%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내년 경기회복세를 반영,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돼 2003년 3월 5.51%, 6월 5.81%, 12월 6.21%로 조사됐다. 대체적으로 12월 채권시장은 한 쪽 방향으로 움직일만한 힘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연말 콜금리 인상 요인은 물건너 갔으며 경제여건도 아직 안개 속에 가린 형국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의 시각은 금리를 박스권에 묶어 놓고 있으며 주가가 금리의 동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변화를 줄 만한 요인이 없는 등 재료 부족이 완연하게 드러나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11월 이후 대출수요의 급격한 감소로 채권 매수자금이 풍부하고 경기둔화의 지속, 인플레 압력의 위축 등을 들어 4%대로 내려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경기 판단 ‘유보’, 정책 리스크 ‘완화’전문가들은 조심스레 경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해외 경기와 맞물린 국내 경기의 회복세 재가동 여부, 둔화 가능성 판단 등을 위해 경제지표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앞서 경기 둔화 리스크 등을 적극 반영, 채권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던 흐름은 일단 한 숨을 돌리고 있는 것. 10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 2000년 9월(15.2%) 이후 2년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11월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1%가 늘어난데다 월간 사상 최고 실적인 153억2,200만달러를 기록, 국내 경제의 회복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제의 성장동력인 기업 설비투자 증가세는 10월에 1.4%에 그쳐 앞선 달의 2.5% 증가보다 뒷걸음질쳤으며 앞으로의 경기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반적으로 섣불리 경기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엔 유보적인 상태다. 다만 추가적인 침체 국면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임은 분명하다. 경기의 추가 둔화에 대한 의견은 강하지 않은 반면 강한 경기 회복세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와 함께 그동안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던 콜금리 인상 가능성도 뒤로 쏙 들어간 상태다. 미국의 파격적인 금리인하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는 금리를 위로 견인할만한 동력이 크지 않음을 보여준다.주식시장 ‘예의주시’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이 주식시장에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가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할 경우 펀더멘털과의 괴리폭이 커진 금리의 제자리 찾기 과정이 전개될 공산이 크다”(동원증권 최형준 책임연구원) 거나 “경기향방과 맞물려 있기는 하나 주가의 움직임이 향후 금리의 향방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다임인베스트먼트 김두남) 등 기타 재료부족에 따른 바로미터 역할을 주가에 맡기고 있다. 조심스럽게 뉴욕 증시가 조정 중이나 상승추세를 보일 듯한 모습이며 중기적으로 미국 경제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추가 악화보다는 회복 가능성에 기대, 미국 금융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점은 국내에도 그대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채권시장이 미국 금융시장이나 국내 주식시장과 한동안 괴리됐던 움직임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의 교란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현재는 이같은 요인이 희석됐다. 국내외 금융시장과 동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셈. 수급상으로 비교적 풍부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으나 추가 금리 하락에는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다.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 또 12월 결산기를 맞아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 압력도 어느정도 예상된다. 주가 상승 여부 등과 연관을 맺겠지만 스왑 리시브 확대, 수익률 곡선 평탄화를 노린 전략 등 금리 하락을 기대한 포지션이 풀릴 경우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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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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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