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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장학금 2000억원 지급했는데 부실대학이라니"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0:46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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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진단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 국민청원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금강대학교가 18년간 200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학교 특성을 고려해 "대학이 역량진단을 받을지 말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국민청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금강대에 따르면 정상교 교학지원처장 명의로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18년간 2000여억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는데 부실 대학이라니요'라는 제목으로 청원문을 올렸다.

이 청원문은 지난 15일 오후 4시 국민청원 사전 동의 충족요건인 100명을 넘어 국민청원 관리자가 내용을 검토 중이다.

공개 여부는 검토 후 결정된다.

이번 청원은 교육부가 지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대학평가) 결과에서 금강대를 '부실대학'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됐다.

금강대학교 전경 [사진=금강대학교] 2021.07.16 kohhun@newspim.com

금강대는 일반대학과 달리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4년 무상교육을 근본방침으로 삼고 있는 지원책과 특수성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청원도 역량진단 기준과 채점방식이 학교법인의 교육사업 열정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대학이 평가를 받을지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취지다.

올해 역량진단 결과는 7월 말~8월 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정 처장은 청원문을 통해 "우리대학을 설립한 재단에서 매년 70억원을 지원해 대학을 운영해 왔다"며 "하지만 1인당 장학금 지급 2위인 대학이 폐교 위기로 내몰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개교 이래 등록금을 받는 대학이 아니기에 학생 수를 다 채울 이유가 없었고 다 채우지도 않았다"며 "그러나 대학평가를 받으면서 금강대의 이런 특성화는 엄청난 감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교생을 다 합쳐도 400명이 되지 않는 작은 대학이기에 대형 대학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평가 항목을 도저히 맞출 수가 없었다. 그 결과 우리대학은 '재정지원 제한대학'이라는 판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처장은 "평가 자체를 없애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미 내려진 평가 결과를 바꿔 달라는 것이 아니다. 평가를 받을지 말지 학교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만 해달라"고 청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30일 동안 20만 이상 추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각 부처 및 기관의 장, 대통령 수석·비서관, 보좌관 등)가 해당 청원에 대해 답을 해주어야 한다.

kohh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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