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후 꼭 자원봉사 확인증 챙겨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정부는 강원산불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해 열차와 고속도로를 이용한 자원봉사자의 운임과 통행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열차 운임은 우선 자비로 해당 지역으로 이동해 자원봉사활동을 한 후 자원봉사 확인증을 받아 역 창구에 제출하면 왕복 운임 100%를 환불받을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 진출입 구간(속초, 북양양, 양양, 서양양, 인제, 하조대, 남양양, 북강릉, 강릉, 동해, 남강릉, 옥계, 망상 요금소) 고속도로 통행료도 자원봉사활동을 한 후 발급받은 자원봉사 확인증을 톨게이트 또는 고속도로 사무실에 제출하면, 왕복 통행료를 100% 면제 또는 환불 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 확인서는 봉사현장에서 자원봉사 참여한 것을 확인 후 발급하고 있다. 행안부는 귀가 전 반드시 자원봉사 확인증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지난 11일 오후 기준 피해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는 5709명이 참여했다. 아직도 1만3000여 명의 신청자가 자원봉사활동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면 자원봉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안부는 "피해조사를 통해 환경정비 및 복구, 농촌일손 돕기, 산림 재생사업 등의 봉사활동 일감이 정리되면 자원봉사센터의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고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 대피소를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9.04.06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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