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번주 금리전망] 방향성 보다는 장기구간 스프레드 더 줄어들지 관심

기사입력 : 2006년03월08일 10:04

최종수정 : 2006년03월08일 10:04

지난주 채권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7주일째 내림세를 보였다. 장기금리는 떨어졌지만 3년물은 보합세를 보였다.3년국고채수익률은 4.83%로 전주말과 보합세를 보였고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96% 0.02%%포인트, 10년국고채수익률은 5.18%로 0.05%포인트가 각각 하락했다.방향성 없이 좁은 박스권에 갇히는 정체양상이 일주일 내내 지속된 가운데 10년물이 상대적으로 랠리했다.3-5년 스프레드 13bp, 5-10년 스프레드는 22bp로 축소됐다.시장의 관심은 방향성 보다는 장단기 스프레드가 더 줄어들지에 쏠리는 듯한 모습이다. 이번주에도 채권금리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5-10년 스프레드 등 장기구간의 스프레드가 축소될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 이번주 3년국고채금리 4.75-4.90% 예상.. 방향성 보다는 스프레드에 더 관심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채권금리전망 설문조사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5-4.90%,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9-5.04%로 나타났다.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4.83%에 비해 아래로 8bp, 위로 7bp 열어놓았다.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4.96%와 비교할 때 아래로 7bp, 위로 8bp 열어놓았다.3년만기 국고채수익률과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모두 위아래 7-8bp의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박스권 하단의 경우 전체 응답자 11명중 8명이 4.75%라고 답했고 4.70%, 4.77%, 4.78%가 각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스권 상단은 7명이 4.90%라고 응답했고 4.85%, 4.88%, 4.89%, 4.95%가 각각 1명씩이었다.좁은 박스권 움직임이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임을 알 수 있다.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은 금리의 방향성 보다는 5-10년 등 장기구간의 스프레드가 좀더 축소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 5-10년 등 장기구간 스프레드 더 줄어들까.. 축소 의견 우세속 부담 시각도이번주 채권시장에는 적지 않은 재료가 대기하고 있다.1월 산업활동과 2월 소비자물가 및 수출입동향 등 경제지표가 발표되고 3월 국고채발행계획과 1월 금통위 회의록도 나온다. 굵직한 재료들이 뜻밖의 결과를 낳지 않고 시장이 예상한 수준이라면 금리가 방향성을 가지기 보다는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란 견해에 힘이 실려 있다.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7%대로 진입하더라로 안착은 그리 쉽지 않아 보이고 금리가 상승해도 4.90%가 쉽게 뚫리기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4.7%대 진입을 시도하다가 막히는 흐름이 이번주에도 이어질 거라는 것이다.1월 산업생산은 대체로 작년동월비 5%내외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3월 국고채발행물량은 6조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금리가 방향성을 띠지 못하고 옆으로 길 경우 5-10년, 10-20년 등 장기구간의 스프레드가 더 누울지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장기구간의 스프레드가 더 좁혀질 것이란 견해가 다소 우세한 가운데 좁혀질 만큼 좁혀져 있어 추가 축소는 쉽지 않을 것이란 신중론도 나온다. 스프레드 축소를 낙관하는 쪽은 3-5년이 10bp, 5-10년이 10bp, 10-20년이 20bp로 줄어들 것이란 견해를 보이기도 한다.장기구간의 스프레드가 좁혀질 것이라고 보는 쪽은 미국의 30년국채수익률이 단기정책금리를 한때 밑도는 등 수익률곡선 플랫이 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점과 이번주 20년국고채 판매를 계기로 장기구간의 스프레드가 더 눌릴 것이란 논리를 펴고 있다.반면, 스프레드가 더 좁혀지기 어렵다고 보는 쪽은 이미 좁혀질대로 좁혀져 역사적으로 가장 좁은 수준까지 와 있어 돌발악재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모든 사람이 악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악재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수급면에서는 5500억원의 20년만기 국고채판매가 있는데 이미 국계 보험사 등으로 무난히 소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안증권입찰은 91일물을 할 차례여서 별 부담은 안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 움직임과 투신사 채권형펀드로 자금이 얼마나 들어올지도 변수다.일본의 제로금리포기나 위안화절상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어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띠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을 경우 금리가 박스권 하단을 테스트하는 모멘텀이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듯하다.채권형펀드로 자금이 조금씩 유입되고 있는데 3월로 접어들면서 속도가 붙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주가조정이 이어진다면 채권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잰 걸음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