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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환율전망] 달러 반등 랠리, "美 FOMC, 외인 주식매도 지속 여부 주목"

기사입력 : 2004년12월20일 08:31

최종수정 : 2004년12월20일 08:31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반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지난 10월초 이래 급락세에서 벗어나 두달만에 대폭 반등하며 1,040원대에서 1,070원대에 근접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하는 가운데 과매도 상황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 등에 따라 역내외 수요가 유입되며 강하게 반등했다.또 외환당국의 울타리 개입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적극적인 환율 올리기식의 개입이 없는 일종의 자율 반등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글로벌 달러의 경우 달러/엔은 102선을 지지한 뒤 105선을 돌파했고 1.35달러에 육박하던 유로/달러는 1.32선으로 내려서는 등 글로벌 달러 약세 조정이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글로벌 달러는 연말 장을 맞아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들의 차익실현 및 과매도 포지션 조정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이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영국, 호주, 일본 등 주요국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내외 금리차 변화가 주된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국내의 경우에는 연말을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15일째 지속되는 등 차익실현이 지속된 것이 외환시장에 수급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종합지수는 지난주 콜금리 동결, 12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을 거치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펀더멘탈 약세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수급 악화 등으로 60일선이 포진된 850선이 무너졌다.이에 따라 종합지수는 이번주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 종합지수가 연말 배당 메리트 등에 따른 지지력을 확인할 때까지는 리스크 회피를 위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달러 상승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렇지만 주중 미국의 10월 무역수지 및 3/4분기 경상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10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늘어나고 3/4분기 경상수지 적자규모도 전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는 미국의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여부, 국내 주가 조정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 등이 달러 상승 요인이 되면서 구조적 달러 약세 원인인 경제지표가 변곡점을 형성할 지가 주목된다. 국내 업체들의 달러 매도세는 변곡점을 확인해가면서 다소 여유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난주 10원 이상 급등락에서 봤듯이 연말 장을 맞아 순식간이 2~3원이 움직이는 등 시장이 얇게 형성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의 운용성과 확보 등 보수적인 운용 상황에서 헤지펀드들의 베팅력이 커질 수 있는 점에도 유의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1,055~1,077원 전망 외환·금융시장 분석예측 전문뉴스인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은행권 외환딜러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셋째주(12.13~17)인 이번주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는 1,055~1,077원에서 형성됐다. 이번주 예측 최저치는 1,050원이었으며, 최고치는 1,085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주간 컨센서스 저점은 1,036원서 1,055원으로 19원이 급등했고, 고점은 1,054원에서 1,077원으로 23원이나 더 크게 올랐다. 주간 최저점은 1,030원에서 1,050원으로, 최고점은 1,060원에서 1,085원으로 상승했다.뉴스핌의 주간 환율예측 컨센서스는 지난주 10월초 이래 처음으로 10원 가까이 반등한 뒤 2주째 반등폭이 커졌다. 고점의 경우는 저점에 이어 10월 초 이래 처음으로 높아졌다. 저점의 경우에는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1,040원대가 지지된 데다 국내 매물 축소와 함께 달러/엔 등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반등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고점의 경우에는 이전 지지선이었다가 무너졌던 1,050원이 회복되고 역내외 매수로 1,060원대가 강하게 회복되자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의 수요요인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외환딜러들의 예측치 분포를 보면, 저점의 경우 조사대상 10명 중에서 6명이 1,055원을 저점으로 꼽아 압도적으로 많았다. 1,050원이 2명, 1,058원과 1,060원은 각각 1명씩을 보였다.예측 고점의 경우는 10명 중에서 1,075원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1,078원과 1,080원이 각각 2씩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070원, 1,073원, 1,085원이 각각 1명씩이었다.이같은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컨센서스 저점과 고점이 크게 상승한 데 이어 저점의 경우에는 1,050원대가 지지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점대는 분포가 흩어지고 있어 반등세가 좀더 확장될 여지가 있다는 뉘앙스가 시장심리에서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말 달러/엔 환율은 도쿄시장에 이어 뉴욕시장에서도 105선을 돌파, 주초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 106선에 올랐다가 위꼬리가 길어지면서 종가는 낮아지는 특징을 보였고, 105.50선에 안착하지 못하는 등 고점 저항이 큰 것은 연말 차익실현에 따른 반등력이 강하면서도 구조적 달러 약세라는 추세 전환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미국 FOMC 금리인상 이후 코멘트와 함께 무역수지 등 경제지표가 단기 달러화의 랠리를 ‘미니 랠리’로 규정할 것이냐, 아니면 좀더 확장할 것이냐를 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의 경우 지난주 11월 중순 이래 3주만에 처음으로 1,070원을 찍기도 했으나 일단 1,070원에 대한 시장 내 부담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실제 수급상 역외 매수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이 지속될 지가 중요할 전망이다. 또 지난주 금요일 도쿄시장에서 105선 돌파를 목격했으나 뉴욕장에서 추가 상승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월 롱포지션이 정리되면서 어느 지점에서 환율이 지지될 지를 파악하는 것도 주초장에서 확인해야할 대목으로 보인다. ◆ 기술적 분석: 달러/원 1,080원 타겟, 단기 골든크로스 형성 가능성기술적으로는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1,053원의 5일 이동평균선과 1,060원의 20일선을 돌파한 뒤여서 단기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엔처럼 5일선이 20일선을 상향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지지세가 유지된다면 모처럼 골든크로스를 경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단지 지난주 급반등 이후 상대강도지수(RSI) 등 보조지표들이 개선되면서 과매도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심리를 상승쪽으로 붙들어 놓을 수 있는 실제 수급 영향력이 중요할 때이다.주간 피봇상 달러/원 환율은 1,058.4원의 중심선을 넘어선 뒤여서 1차 상승 타겟으로 1,080원이 눈앞에 들어왔다. 2차 타겟으로 1,090원도 보이는 상황이다. 물론 1,070원에 확실하게 안착할 지 여부가 중요다. 지지선으로는 중심선 지지 여부 이후 1차 1,047원, 2차 1,026원이 놓여 있다.달러/엔의 경우 104엔의 5일선과 104.50의 20일선, 골든크로스 발생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렇지만 일봉상 위꼬리가 길게 형성되는 모습이어서 매물 저항은 염두에 둬야할 것 같다.주간 피봇상 중심선인 104.50을 넘어선 뒤여서 1차 상승 타겟으로 106.93, 2차는 108.71를 보게 된 상태다. 지지선으로는 1차가 102.62, 2차는 100.09로 단기 반등력이 형성되면서 연말까지 지지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유로/달러는 1.34선에서 1.32선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1.32선의 놓인 20일선 지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32선의 20일선이 붕괴될 경우 1.28의 60일선까지 하락폭이 깊어질 우려감도 있다.주간 피봇상으로는 지난 주말 1.3276을 하회한 뒤여서 1차로 1.3083, 2차 1.2942를 지켜낼 지 주목된다. 하락 조정을 마치고 위로 다시 상승할 경우에는 저항선으로는 1차 1.3417, 2차 1.3610을 타겟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국내 종합지수의 경우 지난주 60일선인 850선이 붕괴됐고, 주간 피봇 중심선인 854.33 밑에서 형성되고 있어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 1차 지지는 832, 2차는 820선이 지지될 지 관심이다. 반등시는 1차 866, 2차는 889가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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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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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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