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과 분석 내용입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기업은행 박상배 과장, 농협중앙회 김종혁 과장, 농협CA투신 김종은 채권운용팀장, 도이치은행 김문수 이사, 맥쿼리-IMM자산운용 임한규 이사, 삼성선물 최완석 리서치팀장,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우리은행 이동희 부부장, 한국시티은행 손석규 지배인,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KB자산운용 문동훈 채권운용팀장 등 모두 12명이 참여했습니다. ◆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28-3.40%, 5년국고채 3.42-3.55%채권금리가 더 내려가기 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있다. 이번주에 나올 산업생산이나 소비자물가는 금리에 다소 우호적일 수 있지만 다음주에 나올 재료들은 금리에 비우호적일 것 같다. 미국의 FOMC에서는 단기금리를 오릴 것으로 예상되고 금통위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는 금리에 다소 부담요인이다. 또 저평가가 거의 없고 각이 완만해지고 있다는 것은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할 수 있는 상황으로 봐야 할 것 같다. ◆ 우리은행 이동희 부부장: 3년국고채 3.30-3.37%, 5년국고채 3.40-3.50%이번주 채권금리는 큰 변동이 없이 좁은 레인지에서 갇힐 것 같다. 위아래 5bp정도의 움직임을 예상한다. 절대금리가 부담스러워 3.2%대 진입은 쉽지 않고 금리가 반등하기도 어렵다. 잠시 3.2%대에 진입하더라도 오래 머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환율이 변수가 될 것 같은데 환율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일 듯하다. ◆ 한국시티은행 손석규 지배인: 3년국고채 3.30-3.40%, 5년국고채 3.42-3.55%저평가가 거의 없고 금리가 더 내려가기도 힘들다고 본다. 콜금리가 3.25%라는 점을 감안하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3.30% 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렵다. 스왑과 선물시장의 움직임이 과한 것 같다. 더 강해지기 어려운 상황이고 수익률곡선으로 보나 더 간다고 보지 않는다. 3-5년 스프레드도 10bp는 강한 저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3년국고채 3.25-3.35%, 5년국고채 3.40-3.50%12월 발행물량에 따라 스프레드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하락해 스프레드는 전반적으로 더 벌어지기 어려울 것 같다. 이번주도 좁은 레인지 움직임이 될 것이다. 만기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3년국고채 3.27-3.35%, 5년국고채 3.40-3.48%이번주 입찰은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다. 좁은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5년물은 스프레드 축소를 시도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10bp 아래로 좁혀지기는 어렵다. 10년물은 변동성이 없을 것 같다. 10물에 대해서는 스왑시장에서 여전히 페이가 많은 듯하다. ◆ KB자산운용 문동훈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25-3.35%, 5년국고채 3.35-3.45%발행물량이 늘어나고 환율하락으로 내수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은 아니다. 금리는 슬금슬금 내려갈 것 같다. 금리가 상승할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 미국 금리가 올라도 우리와 같이 움직이는 상황이 아니다. 조심스럽긴 하지는 채권금리는 조금씩 하락하는 분위기가 될 것 같다. 의외의 강세장이 올수도 있고 이럴 경우 비워놓은 곳의 마음이 급해질 수도 있다. 연말이나 공격적이지는 않겠지만 유동성이 나쁘지 않다. 장기물 스프레드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외환시장개입으로 통안증권발행이 계속될 것으로 것으로 보여 단기물은 막혀있다. 장단기스프레드가 좁혀질 것으로 본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