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이 미국등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저조, 금융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일 지난 9월 11부터 22일까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최현자 교수와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소재 10개 고등학교 학생 1770명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FQ) 측정을 실시한 결과 48.2점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03년도 측정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 점수 45.2점에 비해 3점 향상된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 점수 52.4점에 비해서는 저조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금융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금감원 시범실시로 금융교육을 받은 학생의 평균점수가 받지 않은 학생 점수보다 평균 4.6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교육 필요성이 높아졌다.
2003년도 측정 결과와 비교해 보면 4개 전 영역에서 금융이해력이 향상됐으나 재무관리,지출과 부채 영역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영역별로는소득 50.6점, 재무관리 48.3점, 저축과 투자 50.5점, 지출과 부채 45.0점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항목별로 안전한 저축방법과 다양한 지불수단에 대한 이해 수준을 묻는 질문항목의 정답율(83.6%~85.1%)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 자동차보험 가입, 금융상품 투자수익율에 대한 정답율(11.3%~18.6%)은 낮아 일상생활 주변의 금융활동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자 개인환경과 가정ㆍ학교 내 금융교육여부 등 특성에 따라 측정결과를 분석한 결과 은행통장 개설 등 금융거래를 경험하거나 교육책자ㆍTV 등을 통해 경제지식을 습득한 학생들의 금융이해력이 주변 친구나 학교 교육을 통해 지식을 얻는 학생보다 높았다.
졸업 후 금융분야 등 전문직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이 서비스ㆍ판매직, 생산ㆍ근로직 희망 학생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 평균 3~5만원 정도의 용돈을 받는 학생이 용돈을 과다하게 받거나 전혀 받지 않는 학생보다 금융이해력이 높게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 수준이 지난 2003년도 측정치에 비해 향상된 것은 그동안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언론단체, 금융회사, 교육기관 등의 지속적인 금융교육 확대노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며 "금융교육 시범학교 학생의 금융이해력이 일반학생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방식의 눈높이 금융교육이 학교현장에 유용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지난 9월 11부터 22일까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최현자 교수와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소재 10개 고등학교 학생 1770명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FQ) 측정을 실시한 결과 48.2점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03년도 측정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 점수 45.2점에 비해 3점 향상된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 점수 52.4점에 비해서는 저조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금융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금감원 시범실시로 금융교육을 받은 학생의 평균점수가 받지 않은 학생 점수보다 평균 4.6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교육 필요성이 높아졌다.
2003년도 측정 결과와 비교해 보면 4개 전 영역에서 금융이해력이 향상됐으나 재무관리,지출과 부채 영역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영역별로는소득 50.6점, 재무관리 48.3점, 저축과 투자 50.5점, 지출과 부채 45.0점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항목별로 안전한 저축방법과 다양한 지불수단에 대한 이해 수준을 묻는 질문항목의 정답율(83.6%~85.1%)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 자동차보험 가입, 금융상품 투자수익율에 대한 정답율(11.3%~18.6%)은 낮아 일상생활 주변의 금융활동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자 개인환경과 가정ㆍ학교 내 금융교육여부 등 특성에 따라 측정결과를 분석한 결과 은행통장 개설 등 금융거래를 경험하거나 교육책자ㆍTV 등을 통해 경제지식을 습득한 학생들의 금융이해력이 주변 친구나 학교 교육을 통해 지식을 얻는 학생보다 높았다.
졸업 후 금융분야 등 전문직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이 서비스ㆍ판매직, 생산ㆍ근로직 희망 학생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 평균 3~5만원 정도의 용돈을 받는 학생이 용돈을 과다하게 받거나 전혀 받지 않는 학생보다 금융이해력이 높게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 수준이 지난 2003년도 측정치에 비해 향상된 것은 그동안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언론단체, 금융회사, 교육기관 등의 지속적인 금융교육 확대노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며 "금융교육 시범학교 학생의 금융이해력이 일반학생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방식의 눈높이 금융교육이 학교현장에 유용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