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사장 서영태)는 30일과 31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에서 회사 임직원과 가족, 협력업체 임직원 등 모두 900여명을 초청해 가을맞이 오일뱅크 가족 음악회를 개최했다.
임직원 가족사랑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음악회는 현악 4중주 클래식 악단이 연주하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냉정과 열정 사이’ 등 낯익은 영화음악의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풍요로운 계절만큼이나 회사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풍성한 사랑을 키워준 자리가 만들어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들이 스스로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임직원 사랑 가족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또한 허스키 음색의 인기가수 박상민씨가 출연해 ‘멀어져 간 사람아’, ‘청바지 아가씨’ 등 히트곡을 불러 음악회에 참석한 이 회사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기억에 남는 가을 콘서트를 선사했다.
서영태 사장은 이날 공연 시작에 앞서 "회사를 사랑하는 임직원의 마음처럼, 회사도 임직원을 사랑하고 있다"며 “오늘 음악회가 깊은 가을밤의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가족사랑과 회사사랑을 아우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영태 사장은 출연자의 요청으로 무대로 오른 뒤 임직원들로부터 노래 요청을 받고 즉석에서 ‘향수’와 ‘잊혀진 계절’ 등 두 곡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평소 서영태 사장은 노래 잘 하기로 소문난 CEO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