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9월 상업판매 결과 소매업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한 10조2,610억엔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도매업 판매액을 포함한 전체 상업판매는 4.3% 늘어난 50조2,820억엔에 달했다.
다만 이 같은 증가세는 9월에 유가상승으로 인해 유류판매액이 증가하는 특징을 나타낸 영향이 컸다. 연료판매 소매업의 판매액이 8.8%나 늘어났다.
한편 야채 가격 상승으로 음식료품 판매점의 매출이 1.8% 늘어났고, 백화점의 가을의류매출이 늘어나며 전체 매출이 0.3% 증가, 6개월만에 플러스를 기록한 것이 주요기여 요인이었다.
지난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1.1%로 상향조정되었다. 지난 6월에 0.2% 증가했던 소매판매액은 7월에는 0.1% 하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