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는 6일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5로 패했다.
- 타선은 삼성 선발 후라도를 공략하지 못해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 장성우와 대타 작전도 실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타선이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공략하지 못해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패했다. 주전 부상 공백 속 선발 기회를 잡은 '캡틴' 장성우는 부진했고, 회심의 대타 작전도 실패했다.
KT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3차전에서 1-5로 패했다.

KT는 3일 1차전에서 8-7로 승리했지만, 4일 2차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2-3으로 패한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내줬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T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려 업셋 위기에 놓였다.
이날 KT 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김현수(1루수)-샘 힐리어드(중견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류현인(3루수)-조대현(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다안타 2위' 외야수 최원준과 주전 3루수 허경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우익수 수비를 지명타자로 나섰던 안현민이 맡았고, 1~2차전 대타로 출전했던 '주장' 장성우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성우는 올 시즌 부상 악재 속 76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03, 44안타(12홈런), 39득점을 기록하면서도 장타율 0.424를 남기며 준수한 파워 능력을 보여줬다. 이 감독도 타자 진화 구장인 대구에서 장성우가 장타력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리드오프 김민혁이 1회초 2루타를 날리며 출루했다. 그리고 힐리어드의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가 나오며 KT는 1-0으로 앞섰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KT 선발 소형준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2회까지 4실점을 내줬다. 대신 소형준은 3회부터 6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KT 타선은 후라도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KT 타선은 6회까지 단 한 번도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KT를 정규시즌 1위로 이끌었던 연결력이 실종됐다. 출루를 해도 2사 이후에 나와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았다.
7회가 돼서야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KT 이강철 감독은 대타 작전을 내보냈다.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한 승부수였다.
KT는 올 시즌 대타 타율 0.314, OPS(출루율+장타율) 0.829를 기록했다. 대타 타율이 3할이 넘는 유일한 팀이었다. 이는 KT의 넓은 선수층을 증명하는 지표였다.

첫 번째 대타 외야수 장진혁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기회라고 생각한 이 감독은 최원준을 대타로 낙점했다. 그러나 4구 만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 감독은 후속타자 장준원 타석에서 이정훈을 내보내며 대타 작전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이정훈 역시 범타에 그쳤다. 결국 KT는 1회 이후 찾아 온 유일한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8~9회에도 1루 베이스를 밟았으나, 그뿐이었다. 득점권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박승규에게 1점 홈런까지 맞으며 1-5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초겨울 날씨가 찾아오자, KT 타선도 얼어붙었고 연패로 분위기까지 내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특히 장성우의 부진이 뼈아팠다. 1~2차전에서 장성우는 지명타자로 나서 타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받았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1회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힐리어드의 선제 득점 이후 기세를 잇는 데 실패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체인지업에 헛스윙해 맥없이 물러났다.
6회초에는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처음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후라도를 상대로 돌파구를 차지 못했다. 9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 감독은 대타 대신 장성우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바뀐 투수 김태훈에게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KT는 정규시즌에서 팀 타율 0.286(1위), 121홈런(7위), 825득점(1위), OPS 0.782(1위)를 기록했다. 출루율도 0.367로 리그 1위였다.
1차전에서는 홈런 3방을 터트리는 등 8점을 뽑으며, 정규시즌 우승팀의 위용을 드러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2점, 3차전에서는 1점을 얻는 데 그치고 있다.
이날 이 감독은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장성우를 중심 타선에 배치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대타로 나선 타자들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KT는 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KS 4차전을 치른다. 짧은 휴식 사이 KT 타선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