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녕파삼삼은 21일 하이뤄그룹 대상 40억 위안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 조달 자금은 음극재 생산기지 건설과 유동성 확충에 투입한다.
- 생산기지는 연산 15만 톤 규모로 음극재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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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리튬배터리 양∙음극재 생산업체 녕파삼삼(杉杉股份 600884.SH)이 하이뤄그룹(海螺集團)을 대상으로 최대 8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조달 자금은 음극재 일체화 생산기지 건설과 유동성 확충에 투입될 예정이다.
21일 녕파삼삼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고, 간접 지배주주인 하이뤄그룹을 대상으로 A주를 발행해 총 40억 위안(약 8000억원) 이하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특수관계자 거래에 해당하며, 회사의 지배권 변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안후이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가 계속해서 실질적인 지배주주 역할을 맡는다.
공시에 따르면 조달 자금 가운데 25억 위안은 연산 15만 톤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 일체화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나머지 15억 위안은 유동성 보충에 사용된다.
'연산 15만 톤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 일체화 생산기지 프로젝트'의 총투자액은 51억600만 위안으로 책정됐다. 프로젝트에는 흑연화 공장과 예비 탄화 공장 등 생산시설이 들어서며, 연간 15만 톤의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재 생산능력과 함께 5만 톤 규모의 흑연화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음극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고, 생산·제조 역량과 산업사슬 내 협업 능력을 강화해 음극재 분야에서 종합적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녕파삼삼의 2023~2025년 매출은 각각 190억7000만 위안, 186억8000만 위안, 215억8700만 위안으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21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4% 증가했다.
이번 유상증자 물량은 하이뤄그룹이 전액 인수한다. 하이뤄그룹은 현재 녕파삼삼의 지배주주인 완웨이그룹(皖維集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발행이 완료되면 하이뤄그룹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상장사의 지배구조 안정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하이뤄그룹은 1996년 안후이성 인민정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대형 국유기업으로, 세계 최대 시멘트·건자재 기업 가운데 하나다.
최신 재무자료에 따르면 하이뤄그룹은 탄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3069억1300만 위안, 총부채는 953억6100만 위안, 자기자본은 2115억5200만 위안이다.
2026년 1~6월 하이뤄그룹의 영업총수익은 606억7900만 위안, 순이익은 24억1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2025년 연간 영업총수익은 1306억700만 위안, 순이익은 79억3000만 위안이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