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제나는 15일 시즌6부터 프리시즌을 폐지하고 시즌을 연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전투원 활용도를 높이고 신규 캐릭터 중심 운영을 개선한다
- 시즌6 로그라이크를 개편하고 12월 두 이용자 협동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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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균열 중심 운영 '악순환' 인정…기존 전투원 활용 확대
출격 덱빌딩 다양화…12월 2인 협동 콘텐츠 도입 추진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스마일게이트의 역할수행게임(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시즌6부터 프리시즌을 폐지하고 시즌을 연속적으로 운영한다. 기존 전투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특정 신규 캐릭터에 집중됐던 시즌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게임의 핵심 구조도 개편할 계획이다.
최승현 슈퍼크리에이티브 PD는 지난 15일 진행된 카제나 출시 1주년 기념 미디어 인터뷰에서 "시즌6부터 프리시즌을 없애려고 한다"며 "프리시즌이 생각보다 게임의 텐션을 너무 많이 떨어뜨린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프리시즌은 다음 시즌에 도입될 시스템을 미리 선보이고 이용자에게 휴식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돼 왔다. 그러나 게임의 흐름이 지나치게 느슨해진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폐지한다는 구상이다.
최 PD는 "시즌이 연속된다는 것이 긴장감 있는 콘텐츠까지 연속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시즌 말미에는 밀린 이벤트나 업적을 마무리하면서 충분히 쉴 수 있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투원 가치 보존 소홀했다"…신규 픽업 중심 운영 탈피
최 PD는 향후 게임 개편의 핵심 과제로 전투원 가치 보존, 시즌 내 플레이 환경 개선, 로그라이크 콘텐츠 강화를 제시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기존 전투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다. 최 PD는 시즌이 종료되면 해당 전투원을 유의미하게 활용하기 어려워 이용자들이 단절감과 허탈함을 느끼는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콘텐츠가 대균열을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픽업 전투원들이 대균열에서 유효해야 했고, 시즌이 열릴 때마다 로그라이크 환경이나 시즌 파워도 해당 픽업 전투원에 맞춰지는 악순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즌6부터 다양한 전투원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기존 전투원들도 새로운 시즌에서 다시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시즌이 종료되면 해당 전투원이 스토리에서 등장하지 않고 콘텐츠 활용도까지 떨어지면서 이용자들이 쌓아온 애착이 단절됐다고 평가했다.
최 PD는 "서브컬처 게임에서는 이용자가 전투원에게 애정을 느끼고 사랑을 주는 것이 기본적인 메커니즘이 돼야 한다"며 "다시 서브컬처 게임을 만들거나 누군가 조언을 구한다면 '절대 전투원을 소외되게 하지 마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시즌6 로그라이크 전면 개선…시즌7 신규 모드 추진
카제나의 핵심 장르인 로그라이크 콘텐츠도 강화한다.
최 PD는 지난 반주년 업데이트에서 도입한 '출격' 콘텐츠에 대해 "로그라이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출격은 기존 시즌 카오스와 달리 세이브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아 이용자가 자유롭게 덱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콘텐츠다. 그러나 '검은 물질' 등 보상을 효율적으로 획득하기 위한 플레이가 반복되면서 특정 전투원과 카드 조합에 선택이 집중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최 PD는 출격에서 중립 카드와 몬스터 카드, 운명 등의 가치를 높여 덱 구성의 다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세이브 데이터가 저장되는 시즌 카오스에서는 전투원 간 성능과 개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데이트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시즌6에서는 로그라이크 환경 전반을 개선하고, 시즌7부터는 새로운 모드를 도입해 시즌마다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김기범 슈퍼크리에이티브 개발 디렉터는 "출격을 선보인 이후 반년 가까이 대규모 업데이트가 없어 메타가 고착화되고 이용자들의 선택지도 편향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시즌마다 출격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모드 등 시스템적인 변화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인 '세이브 데이터' 제작 부담도 완화한다. 세이브 데이터는 카오스 탐험에서 구성한 카드 덱과 강화 결과 등을 저장해 다른 콘텐츠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최 PD는 신규 이용자들이 카드 제거와 복제 순서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세이브 데이터 제작 과정을 어려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대균열과 같은 경쟁 콘텐츠 외에는 덱을 제작해야 할 명확한 목표가 부족하다는 점도 개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세이브 데이터 편집에 필요한 코어 재화의 공급 경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 PD는 시즌 이벤트와 주간 콘텐츠에서도 코어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 출격을 반복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 12월 첫 2인 협동 콘텐츠 도입…시즌5 스토리 본격화
신규 멀티플레이 콘텐츠인 '연합작전 코어 브레이크'는 오는 12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 콘텐츠는 두 이용자가 협력해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콘텐츠에 진입하면 무작위 신이 개입해 새로운 규칙을 부여하거나 멀티플레이 전용 덱 구성 요소가 등장하는 등 기존 콘텐츠와 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전투 구간을 줄이고 덱 구성 과정도 간소화한다. 기존 세이브 데이터와 관계없이 캐릭터를 선택하면 일정 수준으로 구성된 세이브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는 방식이다.
두 이용자가 공동으로 선택하는 '연합 전술'도 도입된다. 서로 다른 전술을 선택할 경우 주사위를 굴려 더 높은 숫자가 나온 이용자의 의견을 따르는 방식으로 상호작용 요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캐릭터 외형 콘텐츠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게임 외부 화면에 주로 적용되던 외출복을 인게임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본편이 시작되는 시즌5 '눈 위에 맺힌 약속'에서는 신과 카오스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최 PD는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세계관과 세력을 소개하는 프롤로그에 가까웠다면 시즌5부터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PD는 "그동안 시즌이라는 강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시즌을 소화하는 데 급급했던 부분이 아쉬웠다"며 "앞으로는 시즌마다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고 로그라이크 본연의 즐거움을 살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flurry3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