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부산광고산업협회가 13일 광고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 참석자들은 지역 광고 수요가 기업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협회는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조례 제정 등 7대 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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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제정 등 주요 과제 추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역 광고 수요가 지역기업의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부산광고산업협회는 13일 부산시당에서 '부산 광고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과 송우현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양진일 부산광고산업협회 이사장, 협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에 집중된 광고산업 구조와 지역 광고기업이 겪는 수주·고용 문제를 공유했다. 부산에서 발생한 광고·홍보 수요가 지역기업의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부산광고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광고산업 매출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86.2%다. 부산의 비중은 3.4%에 그쳤다. 국내 지역내총생산에서 수도권 비중은 52.8%, 부산은 4.7%로 나타났다.
협회는 부산에서 사업과 행사가 꾸준히 추진되고 있지만 광고·홍보 사업 발주와 예산 집행 과정에서 지역기업의 참여가 제한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중심의 발주와 예산 집행이 부산 사업의 외지업체 수주 확대로 이어지고 지역기업의 실적과 수익 감소, 일자리 축소, 청년 인력 유출로 연결된다는 게 협회의 진단이다.
협회는 지역 광고산업 활성화를 위한 7대 정책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부산에서 시행되는 광고·홍보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공공·민간 대형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기준 마련,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지역 광고업체 활용 확대 등이다.
외지업체가 사업을 맡는 경우 지역업체와 공동 수행을 유도하고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조사·공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우수 발주기관과 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산학연계와 인턴십·채용 지원, 부산 광고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도 포함됐다.
협회는 지역기업 참여 확대가 기업 실적 축적과 청년고용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고산업이 기획·디자인·영상·디지털콘텐츠·옥외광고·행사·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는 만큼 지역경제와 청년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공공기관과 기업, 대형 민간사업자가 광고·홍보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기업이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준과 외지업체의 지역기업 협업을 유도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부산광고산업협회는 간담회를 계기로 부산시와 산하 공공기관, 정치권, 지역기업 등과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례 제정과 지역기업 참여 확대, 참여 실적 관리, 산학협력과 청년인재 양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양진일 (사)부산광고산업협회 이사장은 "지역에서 만들어진 사업과 예산이 지역기업의 성장과 고용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경제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지역인재가 부산에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 광고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성권 시당위원장은 "부산 광고산업계 전반의 지역경제 기여에 비해 산업 육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관련 조례 재·개정을 비롯한 다양한 측면에서 바람직한 발전 방향 모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