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젤렌스키가 23일 유엔총회서 북한군 포로 2명 한국 송환을 밝혔다.
- 정부는 포로 문제에 대해 자유의사와 국제법 원칙을 존중했다고 했다.
- 북한군 포로 2명은 한국 귀순 의사를 지속해 밝혀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외교부 "당사자 자유의사·국제법 따라 관련국과 협의해 와"
지난 7월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서 포로 문제 인도적 해결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대한민국으로 송환했다고 전격 공개했다. 우리 정부도 이들의 한국행을 부인하지 않으며,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최근 북한군 전쟁 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파병됐다가 생포된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을 생존 상태로 생포하기란 쉽지 않다"며 "그중 한 명은 포로로 잡힐 것을 알아차렸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고, 운명이 자신을 죽게 놔두지 않은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생포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우리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표를 부인하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정부는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이러한 입장에 따라 그간 우크라이나 측을 비롯한 관련국·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입국 시기나 경로 등에 대해서는 "당사자 및 가족의 신변 안전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인 만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작년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은 언론 인터뷰와 한국 탈북민 단체에 전달한 친필 편지 등을 통해 지속해서 한국으로의 귀순 의사를 밝혀왔다.
양국은 북한군 포로 송환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7월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군 포로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당시 양 정상은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바탕으로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맞춰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앞서 3월 열린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동일한 원칙 아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