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는 15일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더하기 선도학교를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276개교가 참여하고 내년 400개교로 늘린다.
- 교원·학생·학부모가 함께 전학교 접근으로 예방과 관계회복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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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맞춤형 예방교육 도입…스마트폰 대신 또래놀이·예체능 활동 활성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더하기 선도학교'를 9월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276개교가 참여하며 내년에는 40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학생 대상 단기 예방교육에 머물지 않고 교원·학생·학부모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에 함께 참여하는 '전학교 접근'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폭력이 개인 간 갈등뿐 아니라 가정과 학급, 학교문화 등 복합적 환경에서 발생한다는 판단에 따라 학교 공동체 전체의 관계와 문화를 바꾸는 방식이다.
교원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해 학급당 11차시 이상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공감과 의사소통, 감정조절, 갈등해결 등 사회정서 역량을 배우고 역할극을 통해 학교폭력을 목격했을 때 피해 학생을 돕는 '방어행동'을 연습한다.
교육부는 교사의 수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년 5월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수업 설계·운영 지원 서비스도 선도학교에 우선 도입한다. AI가 기존 학교폭력 예방교육 자료를 분석해 학급 상황에 맞는 교수·학습 과정안과 수업자료, 학생용 워크북 등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학생에게는 예방교육 이력을 분석해 개인별 후속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서비스도 제공한다.
학생의 참여도 강화한다. 학생자치회와 동아리를 중심으로 '어울림 학생 서포터즈단'을 운영해 학생이 직접 예방활동을 기획하도록 하고 또래상담도 확대한다. 학부모에게는 사이버폭력과 온라인 도박, 스마트기기 이용 등을 다룬 60초 안팎의 영상과 카드뉴스를 제공한다. 학부모가 직접 예방활동에 참여하는 '학부모 옴부즈맨'도 운영한다.
학교 차원에서는 갈등 상황을 본 구성원이 '보다-서다-잇다'의 행동 원칙에 따라 개입하는 '사이로' 활동을 실시한다.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은 심의에 앞서 관계회복을 지원하는 '관계회복 숙려제'도 학교 여건에 따라 확대한다.
특히 46개교는 선택과제로 '스마트폰 없는 학교'를 운영한다. 스마트폰을 일괄적으로 빼앗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교사·학부모가 사용 원칙을 함께 논의하고 학생 스스로 스마트폰을 내려놓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 안내서는 '스마트폰 없는 학교'를 "교육공동체의 합의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관계와 배움에 집중하는 문화를 만드는 학교"로 규정했다.
학교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인 시간을 또래놀이와 예술·체육, 동아리 활동 등으로 채우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달 4주차 '스마트폰 없는 학교 운영 안내서'를 각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심민철 교육부 학생건강안전정책국장은 "학교폭력 예방의 출발점은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학교 안에 만들어 가는 데 있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서로를 살피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학교문화를 확산해 모든 학생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