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성호전자가 15일 액티브 정렬장비 사업으로 2027년 성장 진입 전망을 받았다.
- 10월부터 부품 수급이 개선되면 CPO 장비 발주와 실적 상향 가능성이 커졌다.
- 상반기 실적은 호조였고, CB 발행으로 오버행 부담은 다소 줄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0월 정상화·내년 실적 상향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성호전자가 자회사 에이디에스테크의 액티브 광학 정렬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는 핵심 부품 수급 차질로 성장 속도가 일부 제한될 수 있지만, 오는 10월부터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CPO(Co-Packaged Optics) 장비 발주가 본격화되면 내년 실적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리포트에서 "성호전자의 투자 포인트는 변함없다"며 "액티브 정렬장비는 전세계에서 에이디에스테크와 ficonTEC 두 곳만 제조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 성장 기대 시점은 2027~2028년이었던 만큼, 10월 이후 가이던스가 상향되며 관심이 환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성호전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1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246% 증가했다. 이는 광통신 장비 자회사 에이디에스테크를 비롯해 반도체·광통신 분야 자회사들의 실적이 연결 기준에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에이디에스테크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 700억원을 소폭 밑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장비 업황은 우호적이지만 핵심 부품 부족이 심화하면서 장비 생산과 납품 일정에 제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10월경 부품 수급이 개선되고 고객사 발주가 본격화되면 2027년 가이던스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성호전자 주가는 올해 상반기 5만원 수준까지 올랐으나 코스닥과 AI 하드웨어 업종 조정 과정에서 1만7000원대까지 하락했다. 8월 이후 수익률은 성호전자 17%로, 중국 로봇인텔리전트테크와 RF머트리얼즈에 비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CPO 관련 장비 발주와 실적 성장의 가시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에이디에스테크의 핵심 제품인 액티브 광학 정렬장비는 광트랜시버와 광엔진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광섬유와 레이저, 광학 부품의 위치를 정밀하게 맞추는 장비다. AI 데이터센터가 고속·대용량 네트워크로 전환될수록 정밀 광학 정렬의 중요성이 커지며, 특히 CPO 구현 과정에서 필수 장비로 꼽힌다.
신한투자증권은 서버 간 연결을 확장하는 스케일아웃(Scale-out) CPO 시장이 올해 말부터 열리고, AI 가속기와 메모리 등 서버 내부 연결에 적용되는 스케일업(Scale-up) CPO 시장은 2027년 말부터 본격화돼 2028~2029년에 램프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성호전자와 에이디에스테크의 실적 성장 기대 시점도 2027~2028년으로 제시됐다.
성호전자는 8~9월 약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일부 기존 전환사채를 소각했다. CB는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어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 우려, 즉 오버행 부담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전환가액이 1000~2000원 수준인 기존 CB 물량을 줄이면서 잠재적 주식 수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70%에서 61%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여전히 주가와 수급의 부담 요인이지만, 저가 전환 물량 일부를 정리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