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문도엽이 11일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 버디 9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실전서 시즌 2승과 통산 7승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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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문도엽이 신한동해오픈에서 절정의 샷감으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문도엽은 11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제4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고 보기 2개를 기록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첫날 3언더파로 공동 10위에서 출발했던 문도엽은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9언더파 135타의 오호리 유지로(일본)를 1타 차로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에는 다소 흔들렸다.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 3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았지만, 4번 홀(파4)에서 다시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5번 홀(파3)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티샷을 홀 약 1.2m에 붙여 버디를 만들어낸 문도엽은 7번 홀(파5)과 8번 홀(파3)에서도 연속으로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후반 들어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3)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5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마지막 두 홀에서는 집중력이 더욱 빛났다.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문도엽은 18번 홀(파5)에서도 약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6승을 보유한 문도엽은 지난 5월 경북오픈 우승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7승을 채우게 된다.
문도엽에게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을 앞둔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그는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국가대표에 선발돼 만 34세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성현, 김주형과 함께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에 도전한다.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은 양국 정상급 선수들이 맞붙는 대회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면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문도엽은 경기 후 "티샷과 아이언샷, 퍼트까지 전반적으로 잘 맞아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코스 공략 전략을 잘 세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을 언급하며 "대회까지 약 2주가 남았다"며 "그 전에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 자신감을 높인 상태로 아시안게임에 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첫날 선두였던 오호리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지만 문도엽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갔다.
장유빈과 옥태훈은 나란히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하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이상희와 전재한, 이태훈(캐나다)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비오와 황중곤, 박은신 등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