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양주시와 포천시가 11일 회암고개 생태통로 복원에 나섰다.
- 두 시는 국지도 56호선으로 끊긴 왕방지맥을 잇기로 했다.
- 58억원 들여 2029년까지 산림생태축 복원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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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 양주시와 포천시가 국지도 56호선으로 단절된 천보산 회암고개 일대 산림생태축 복원에 공동으로 나선다. 두 지자체는 회암고개에 생태통로를 설치해 끊어진 왕방지맥을 연결하는 산림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왕방지맥은 한북정맥에서 갈라져 왕방산과 천보산 등을 잇는 산림축으로 양주·포천 지역의 주요 녹지축 가운데 하나다.
회암고개 구간은 국지도 56호선이 산줄기를 가로지르면서 산림생태축이 단절된 곳으로 하루 평균 약 4320대의 차량이 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부 급커브를 지나는 차량으로 인해 등산객의 도로 횡단과 야생동물 이동에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의 '2026년 백두대간(정맥) 산림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양주시와 포천시는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길이 38m, 폭 19m, 높이 8~9m 규모의 생태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국비 70%, 지방비 30%로 마련된다.

생태통로에는 야생동물 이동 공간과 보행자 통행로, 유도 울타리 등이 함께 설치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ha의 산림이 복원되고 왕방지맥을 이용하는 등산객과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지자체는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와 포천시는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7년 공사에 착수해 2029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인접 지자체가 산림생태축이라는 공동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시는 사업비 분담과 세부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상인·토지소유자 의견도 수렴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생태복원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자체 간 협력이 필요한 공동 현안"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접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모델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