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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예산안] 문화·체육·관광 예산 첫 9조원 대…전년보다 22.6%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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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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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 문체부 예산안이 9조6345억 원으로 편성됐다
  •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전 분야 투자를 대폭 늘렸다
  • 청년지원·지역활성화·K-컬처 육성에 집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7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이 9조 6345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6년 본예산 7조 8555억 원 대비 1조 7790억 원(22.6%) 늘어난 규모다. 문체부 예산안이 9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문체부의 예산안 증가율은 정부 전체 총지출 증가율(12.8%)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2000년에 문화예산이 전체 예산의 1%를 돌파한 이래 문체부 예산안이 20%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 역시 처음이다. 이는 '케이-컬처' 육성을 향한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예산안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진=문체부]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44.6% 증가한 3조 8545억 원을, 콘텐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9.5% 증가한 1조 7719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 부문에는 18.8% 증가한 1조 7581억 원을, 체육 부문에는 7.9%가 증가한 1조 8333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청년세대 지원, 지역 활성화와 관련한 문화예술 예산을 전략적으로 대폭 늘린 점이 눈에 띈다. 19세부터 20세까지 청년들에게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문화패스 사업이 내년 34세까지 전면 확대되고 예산도 361억에서 7925억 원으로 늘어난다.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문화확산을 위한 예산도 여러 가지로 새롭게 도입한다. 축제 연계 전시·공연 등 지원 항목이 신규로 171억 원, 지역예술 활성화 예산도 215억 원 새롭게 편성됐다.

◆예술인 '창작 전념' 위해 직장인 수준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 기초예술 창작지원 등 투자 확대

예술인이 질병·상해 등으로 창작을 멈추지 않도록 사회안전망부터 두텁게 한다. 예술인의 사회보험 가입을 돕는 '예술인 기초생활보장 지원'을 대폭 확대(15억 원 → 311억 원)해 산재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을 늘리고, 그동안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건강검진 비용도 2027년부터 새롭게 지원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예술인복지재단을 방문해 재단 직원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2026.06.04 fineview@newspim.com

신청이 급증한 예술활동증명은 행정 인력을 늘려 처리 지연을 해소하고, 예술인을 위한 맞춤형 공제사업 운영인력과 전담 전화상담실(콜센터)을 확충한다. 금융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예술인을 위한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융자도 크게 늘린다.(생활자금 140억 원 → 200억 원, 전세자금 140억 원 → 400억 원)

문화강국의 뿌리인 기초예술에 대한 창작 지원도 과감하게 확대한다. 그 가운데서도 지역 공연장과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신규 예산을 다각도로 준비했다. 공연장 연계 연극 대표작 지원에 44억원을, 공연장 연계 창작뮤지컬 대표작에 39억원을 편성했으며, 지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신청한 신진·유망 예술인 창작지원 사업에 지방비를 연계하는 '지역예술활성화' 사업을 215억원을 들여 새롭게 추진한다.

창작된 우수한 작품이 국민과 만나는 기회도 넓힌다. '우리동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소형 공연의 지역순회 지원을 늘리고(278억 원 → 373억 원), 지역축제와 연계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신규, 171억 원)을 신설한다. 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 등 국립예술단체 8곳의 지역 순회공연(120건 → 175건)도 확대한다. 또한, 국립박물관 특별 전시의 지역 순회(12개관 → 24개관, 45억 원 → 133억 원) 및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우수 전시의 지역 순회(88개관 → 100개관, 기존 82억 원 → 122억 원)를 확대하고, 지역 유휴 전시 공간을 활용한 순회 전시, 우수 공예작품의 비수도권 순회 전시도 이어간다.

체계적인 번역 지원으로 '케이-문학'의 해외 진출도 강화한다.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예산을 249억 원에서 344억 원으로 늘리고 해외 출판사의 번역·출판 지원(260종 → 320종)을 확대한다. 국내 출판사의 해외 진출 지원(샘플 번역 및 시놉시스 지원 50건→100건)도 늘린다. 번역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번역아카데미 정원(130명 → 145명)을 늘리고 국내 대학과의 석사학위 협업과정을 신설한다.

◆청년이 문화로 즐기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삶…일상 속 문화향유와 문화 분야 일 경험 확대

청년이 일상 속 문화향유와 문화 분야 일 경험 확대할 수 있도록 '청년문화패스' 지원 대상, 예산을 361억 원에서 7925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로 확대한다. 지원 연령을 '청년기본법' 대상인 19~34세로 전면 확대하고, 이용 분야는 공연·전시에서 영화·도서로 확대한 데 이어 2027년부터는 체육활동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1인당 국비 지원액은 수도권 10만 원, 비수도권 15만 원이다.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 계층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예산도 2915억 원에서 3221억 원으로 늘린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8일 저녁 서울 대학로에서 창작 뮤지컬 '긴긴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이 문화 분야에서 첫 경력을 쌓고 성장하도록 일 경험 투자도 늘린다. 민간 예술단체·문화재단·예술시설과 연계한 예비예술인 창·제작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하고, 34세 이하 문화예술 전공 졸업자의 민간·공립 예술단체 연수단원 활동 기회(365명 → 600명)도 확충한다. 예술산업 기획·경영 분야 에서 일해 볼 수 있는 청년인턴(352명, 신규 22억 원)을 신설하고, 게임 분야 현장형 청년 인턴십은 대폭 확대(40명 → 500명)한다.

관광·체육 분야에서는 교육에서 현장실습, 취업으로 이어지는 관광산업 현장 연계형 인력 양성 규모(100명 → 400명)를 확대하고, 인력난이 심한 방한 여행사의 청년 채용을 새롭게 지원(신규, 22억 원)한다. 스포츠기업 인턴십의 채용 규모와 지원 단가를 함께 높이고(8억 원 → 20억 원), 태권도진흥재단에서는 장기 직무 체험과 취업을 연계한 청년인턴(30명, 신규 8억 5000만 원)을 신규로 선발한다.

해외 경험과 문화시설 일자리의 문턱도 낮춘다. 청년이 해외 현지에서 '케이-컬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하는 '청년 케이-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파견 인원을 3배 가까이 확대(700명 → 2000명, 50억 원 → 142억 원)하고, 해외 세종학당에는 청년 한국어교원 인턴(260명, 신규 47억 원)을 신규로 파견한다. 문학관과 박물관, 미술관 등 지역의 문화시설에서도 전시 해설, 홍보 등 전문 분야를 나눠 청년인턴(문학관 100명, 박물관·미술관 50명, 신규 예산 편성 각 27억원, 11억원)을 채용한다.

◆콘텐츠 정책금융·R&D·장르별 경쟁력 제고→국가전략산업 '케이-컬처'의 쾌속 질주 가속화

콘텐츠 분야 정책금융을 약 2조 2000억 원 규모로 키워, 대작 지식재산(IP)과 해외 진출 중심의 대규모 전략 투자로 재편한다. 기업 규모와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규모·전략적 투자를 위한 콘텐츠 전략펀드는 두 배(650억 원 → 1300억 원),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글로벌리그펀드는 세 배 이상(600억 원 → 2000억 원) 출자 규모를 늘리고, 영화계정 출자도 대폭 확대(450억 원 → 720억 원)한다.

최근 1000만 관객 돌파한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사진= 뉴스핌 DB]

'케이-컬처'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연구개발에도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 한다. 2027년 문체부 연구개발 예산안은 1774억 원으로 올해 1515억 원 대비 17.1% 늘었다. 대표적으로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를 멀리 떨어진 특수관, 극장 등에서도 현장에 있는 것처럼 즐기게 하는 '케이-컬처 라이브 공연 향유 경험 혁신 기술개발'에 250억 원을 새로 편성했다. 이는 문체부가 2003년에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 처음 추진하는 대형 과제로서, 한국이 주도하는 생중계 플랫폼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박물관 문화자원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탐사·보존하고 그 안에 담긴 세계관과 서사를 원천 지식재산으로 되살리는 '케이-뮤지엄 기술개발(62억 원)'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대학·출연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는 '케이-컬처 현장 솔루션 기술개발(50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연출, 제작, 투자, 배급, 상영, 독립영화, 영화제 등 영화계 각 분야 대표와 만나 간담회를 갖은 최휘영 장관. [사진=문체부]  

영화·방송영상 분야에서는 제작 경쟁력과 지식재산(IP) 확보를 함께 지원한다. 영화는 중예산영화와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을 함께 늘리고(중예산 18편 → 22편, 독립예술영화 60편 → 79편, 기존 예산 584억 원 → 821억 원), 해외 제작사와 함께 만드는 국제공동제작도 확대(6편 → 14편)한다. 외국 영화의 국내 촬영 지원을 다시 시작하고(3편),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국내외 영화제 지원도 확대(44억 원 → 96억 원)한다. 방송영상은 제작사가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본에 종속되지 않고 드라마 지식재산 권리를 확보하도록 '지식재산 확보형 제작지원'을 대폭 확대(62편 → 73편, 399억 원 → 534억 원)한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케이-컬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인디음악 분야에 대한 지원사업을 대폭 확충한다. 인디음악 공연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인디음악 허브'를 조성하고, 지역 대표 인디음악 축제를 육성(인디음악 생태계 조성, 신규 160억 원)한다. 또한, 중소기획사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확대(10개사 → 18개사, 30억 원 → 54억 원)하고, 대중음악 공연의 지역 개최 지원도 크게 확대(20건 → 70건, 24억 원 → 84억 원)한다.

게임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대작을 육성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게임' 제작 지원(60억 원)을 신설한다. 단계별 경쟁 공모를 통한 인디게임 발굴·육성을 늘리고(130개 → 200개), 중소 게임사의 입주 공간 지원도 확대(50개사 → 70개사)한다. 개발사의 지식재산을 탈취하는 불법 사설 서버 등을 신속히 차단하는 자동화 시스템(신규 16억 원)도 새로 구축한다.

24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2026.06.24 [사진=뉴스핌DB]

출판 분야에서는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출판 원천 지식재산의 2차 저작화 거래·기획 지원과 웹소설 특화 수출지원을 신설(신규 50억 원)하고, 번역부터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케이-북 글로벌 100'도 두 배(20개 기획안 → 40여 개 기획안)로 늘린다. 지역서점 지원도 대폭 늘려 인생서점·심야책방 참여 서점을 340곳에서 473곳으로 확대하고, 지역서점·협동조합과 도서관이 함께 여는 독서프로그램 700여 개도 새롭게 지원한다. 또한, 지역서점의 지속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역서점·협동조합 인증제도를 새롭게 도입·운영한다. 만화·웹툰 시나리오 창작 연습소 4곳을 새롭게 조성(신규 31억 원)해 지역 작가들의 창작 역량도 키운다.

◆지역관광 대전환을 통한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 준비

방한 관광객이 지방으로 바로 입국해, 여러 지역을 돌며 더 오래 머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관광권 조성)'에 2027년부터 국비 659억 원, 지방비 276억 원 등, 총 935억 원을 새롭게 투자한다. 관광권은 지방국제공항이 있는 관문 도시를 중심으로 인근에 특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연계 도시를 연결하는 전략으로, 연내 5개 관광권(김해공항(부산시), 대구공항(대구시), 청주공항(청주시), 무안공항(무안군), 양양공항(양양군))을 설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권에는 방한객의 지역 인지부터 방문 결정, 입국, 이동, 체험 등 방한 관광 전(全) 과정의 관광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매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관광권 중심 공동 브랜드를 구축해 세계인에게 한국의 '지역'을 알리고, 지방공항 연계 홍보‧마케팅(180억 원)으로 '지역 입국' 관문을 확장한다. 지역 교통거점과 지역 관광지를 잇는 관광교통망을 확충(143억 원)하고, 교통 결제와 관광지 할인이 결합된 '한국관광 통합패스'(149억 원)로 외국인도 스트레스 없이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케이팝 콘서트의 관광상품화와 반짝(팝업) 전시를 지원하고, 외래관광객이 많이 찾는 거점 관광지에는 '케이-콘텐츠' 복합 체험전시관을 조성하는 등 핵심 관광콘텐츠 개발(187억 원)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국제 관광권을 육성한다.

청주국제공항. [사진=뉴스핌DB]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숙박산업 진흥 기반을 대폭 강화한다. 숙박시설이 부족한 지방에 대형 호텔 건립 특화 시설자금 융자를 포함한 관광사업체 융자지원을 대폭 확대(6375억 원 → 8562억 원)한다. 또한, 흩어져 있던 숙박업 정보를 한데 모아 '숙박 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신규 16억 원)해 숙박 진흥 정책의 기초로 활용하고, 양질의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일반·생활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품질 평가와 맞춤형 상담(컨설팅)도 제공(품질 평가) 2500개소, 상담(컨설팅) 2000개소, 신규 40억 원)한다.

'케이-컬처'를 활용한 방한 마케팅과 편의·환대 개선에 총 1487억 원을 투입하여, 외래관광객 3000만 명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명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와 누리소통망 중심의 홍보 대전환과 대형 이벤트를 활용한 방한 관광 홍보를 위해 전년 대비 21% 증액된 419억 원을 편성하고, 구미주 관광객을 겨냥한 한일 동시 방문 상품(13억 원), 최초·다회차 방문자 맞춤 상품(10억 원), 비자 프로모션(24억 원) 개발 등 시장별·대상별 마케팅에 전년 대비 39% 증액된 382억 원을 투입한다.

'오래 머무르고 많이 지출'하는 고부가관광 산업을 지역으로 확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의료관광객의 유치 지원(48억 원), '글로벌 케이-컨벤션' 지원(41억 원) 등 치유관광 및 마이스(MICE) 산업 육성에 327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고소비층 외래객 유치를 위한 고급(하이엔드) 콘텐츠 개발에 18억 원을 투자한다. 청년 일자리와 연계해 국내 여행업계를 지원하고, 국제 여행업계와의 교류에 31억 원을 지원한다.

방탄소년단(BTS)이 올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는 전경. [사진= 뉴스핌 DB]

외래관광객이 입국부터 출국까지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고 및 환대 예산도 전년 대비 11% 증액된 총 464억 원을 확충했다. 민간이 주도하는 캠페인, '한국 방문의 해' 및 환영·환송 등 방한 촉진 및 환대에 205억 원을 편성하고, 입국부터 이동, 체류, 출국에 이르는 전 과정의 안내 체계와 편의를 개선하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59억 원을 투입한다.

국민여행 활성화로 여행 소비를 지역경제로 확산국민이 더 많이 지역을 찾고 머물도록 국민여행 지원사업의 대상과 지원율을 확대한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에 경비를 지원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은 정부 지원 비율을 상향(보조율 30% → 50%)하고 혜택 인원도 늘린다.(20만 명 → 40만 명) 노동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기업과 정부가 함께 부담하는 '노동자 휴가지원'은 지원 대상을 두 배 이상 확대(10만 명 → 21만 명)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디지털 관광주민증도 참여 지역과 혜택 업체를 확대해 국민여행의 지역 확산을 뒷받침한다.

노후화 등으로 매력이 떨어진 관광지는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재생한다. '지역관광명소 재생'(신규 25억 원)을 새롭게 추진하고, 국민 참여로 지역명소를 선정하는 대표 관광지 육성 사업도 확대한다. 전통시장에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입히고, 코리아둘레길에서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걷기여행 모델을 발굴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더한다.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스포츠 환경 조성

모든 국민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노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대폭 확대(953억 원 → 2558억 원)한다. 안전에 직결되는 긴급 보수는 국고보조율을 높여(50% → 70%) 재정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부담을 해소했다. 야외 체육시설에는 막구조물 지붕 설치를 지원해 폭염・폭우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스포츠 경기장은 관람 편의를, 월드컵 경기장은 축구 경기 외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하도록 개선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분야를 새로 포함했다. 날씨와 관계없이 경기와 공연을 함께 열 수 있는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타당성 조사 예산 4억 9천만 원)도 계속 준비한다.

[잠실=뉴스핌] 유다연 기자= 서울 고척돔구장이 4일 시즌 1호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2026.04.04 willowdy@newspim.com

유·청소년의 생활체육 활동 지원 또한 크게 늘린다. 종목단체가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10개 → 36개, 55억 원 → 424억 원) 인기 종목에 쏠리지 않고 다양한 운동을 접할 수 있게 한다. 장애인 유·청소년을 위해 장애유형 및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 장애인 학생들이 학교, 반다비체육센터, 공공체육시설 등 지역 체육시설에서 체육활동(800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체육시설도 지도자도 부족한 인구감소지역에는 생활체육지도자와 스포츠강사 등을 파견해 영유아 대상 '유아친화형 스포츠교실'을 새롭게 운영(신규 20억 원)한다.

비용 때문에 운동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에 다자녀가구, 북한이탈주민, 인구감소지역 주민을 새로 포함(기존 예산 1122억 원 → 1375억 원)하고, 장애인 이용권 지원 인원도 확대(2만 6000 명 → 3만 2000 명)한다. 인증시설에서 운동하면 혜택이 쌓이는 '튼튼머니'는 수혜 인원을 두 배로 늘리고(8만 명 → 16만 명, 57억 원 → 93억 원), 생활체육 디비전 리그도 시군구 단위 리그 수를 확대(274억 원 → 470억 원)해 생활체육 참여 기반을 확충한다.

국가대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외 훈련을 확대(50일 → 70일)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경기력 분석시스템과 선수 부상 관리를 위한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도입(국가대표 훈련 지원 689억 원 → 788억 원)한다. 또한 진천선수촌에 스키․스노보드 훈련시설(에어매트)을 신규로 조성하고 노후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국가대표 훈련 기반 시설을 확충·개선(432억 원 → 571억 원)한다. 장애인 국가대표의 안정적인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 기반 시설과 지도자 처우도 함께 강화(182억 원 → 233억 원)한다.

[사진=뉴스핌DB]

또한,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대회 경기장·훈련장의 신축·개보수 예산(36억 원)과 대회 운영비 지원 예산(327억 원) 등 총 363억 원을 편성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대회 준비와 운영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심판 운영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임 심판을 네 배 이상 늘려(137명 → 586명, 53억 원 → 201억 원) 특정 협회나 구단이 아닌 공적 체계 안에서 심판이 활동하도록 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판정 보조장비도 새롭게 지원(신규 50억 원)한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인권보호관 활동 확대와 체육계 폭력 근절 캠페인에도 새롭게 투자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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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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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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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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