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북자치도가 3일 내수면 양식 전주기 육성체계를 강화했다.
- 토하·흰다리새우 기술개발과 창업교육을 연계했다.
- 2030년까지 청년어업인과 신규 귀어 정착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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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부터 매년 전문 청년 어업인 20명 배출, 5년간 신규 귀어·창업 100어가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내수면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예비 어업인의 창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부터 교육, 임대, 창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육성체계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토하 등 지역 특화품종 산업화와 흰다리새우 대량양식 기술 개발로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창업 교육, 시설 임대, 독립 창업, 경영 안정까지 단계별로 연결되는 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2030년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전문 청년 어업인을 배출하고 향후 5년간 100어가 이상의 신규 귀어·창업 인구가 도내에 정착하도록 지원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그동안 내수면 양식 지원이 교육과 기술습득, 실습 단계에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실제 창업과 지역 정착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기존 사업도 점차 기반을 갖추면서 예비 창업자가 교육 이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창업과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도는 먼저 토하를 지역 특화품종이자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123억원을 투입한다.
김제와 부안 일원에 모하공급시설 2개소, 양식기반 40개소, 전처리·유통기반 2개소 등 모두 44개소의 생산·유통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모하공급시설 1개소와 양식기반 19개소가 준공돼 운영에 들어갔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토하 산업 기반이 갖춰질 전망이다.
임실 실증연구단지에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7억원을 투입해 흰다리새우 대량양식 기술개발과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당 1.2㎏ 수준인 생산량을 2028년까지 10㎏으로 약 8.3배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도는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표준 양식공정과 현장용 양식 매뉴얼을 마련해 민간에 보급함으로써 예비 창업자의 기술 진입장벽을 낮추고 창업 촉진과 신규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계획이다.
창업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현장실습을 지원할 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센터도 김제시 백산면에 조성된다. 도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250억원을 들여 본관동, 실습동, 연구동, 합숙동 등을 건립하고 표준 양식시스템 기술 교육부터 현장실습, 창업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2028년 준공 후 2029년부터 교육생 20명을 모집해 2년 과정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교육 수료생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후 임대와 창업 단계까지 연계해 교육 중심의 인력 양성 체계를 창업·정착형 육성 시스템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예비 창업자의 초기 시설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내수면 디딤돌 양식장도 내년부터 2029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김제시 백산면에 조성한다.
1000㎡ 규모 7개 동, 총 7000㎡의 임대형 양식장을 마련해 21명에게 최대 3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생이 실제 양식장을 운영하며 생산기술과 경영 경험을 쌓은 뒤 독립 창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비즈니스센터 교육과 임대형 양식장을 연계해 교육 이수 후 지역을 떠나거나 창업을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고 신규 어업인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는 임대양식장 운영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임대 종료 이후에도 10개 사업, 114억 원 규모의 후속 지원사업을 연계한다.
어민 공익수당 1인 60만 원, 수산공익직불제 어가당 130만 원, 전북형 청년 어촌정착 지원 월 80만 원을 비롯해 양식시설 현대화 최대 3000만 원, 친환경 양식기반 개선 최대 1억 원 등을 지원해 창업 초기 경영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단순 사업 참여 인원뿐 아니라 교육생의 임대양식장 연계율, 임대 참여자의 창업률, 창업자의 지역 정착률, 신규 어가와 일자리 창출 규모 등을 성과지표로 설정해 사업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