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31일 코스피가 장중 급락 뒤 상승 전환해 6820.02로 마감했다.
- 기타법인이 1조5773억원 순매수하며 반도체주 반등을 이끌었다.
- 코스닥은 0.49% 내린 834.29, 환율은 1368.3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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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상승 전환해 나란히 1%대 ↑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 약보합...834.29 마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31일 장 초반 3%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전환하며 68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지만 기타법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14포인트(0.46%) 오른 6820.0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30포인트(2.58%) 내린 6613.58로 출발해 장중 6547.76까지 떨어지며 3.55% 급락했다. 이후 낙폭을 빠르게 줄인 뒤 장 후반 상승 전환했다.
수급별로는 기타법인이 1조57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443억원, 외국인은 6399억원, 기관은 793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1.27%), SK스퀘어(0.88%), 삼성전기(2.60%), LG에너지솔루션(2.16%), 현대차(1.00%), 삼성바이오로직스(2.15%), KB금융(0.99%)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우(-0.16%)와 삼성생명(-1.29%)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나란히 3%대 약세를 보였지만 장중 상승 전환해 각각 1%대 강세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57% 하락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47% 급락한 영향으로 장 초반 매도세가 집중됐지만, 이후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빠르게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잭슨홀 미팅과 미국·이란 간 군사적 충돌 등 대외 변수를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과도한 경계심은 완화됐다"며 "기타법인 순매수가 반도체 톱2의 하방을 지지한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가 장중 낙폭을 회복하면서 국내 증시는 전약후강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반도체주 약세가 업황 자체의 훼손보다는 금리와 수급 부담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날 장중 반도체주 약세 배경으로 잭슨홀 연설 이후 미국 단기물 국채금리 상승과 미국 반도체주 하락을 꼽았다.
앞서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최근 반도체주 약세는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높아진 기대치와 수급 이슈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2포인트(0.49%) 내린 834.29에 마감했다. 개인이 253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2억원, 201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1.22%), 에코프로비엠(2.20%), 레인보우로보틱스(0.99%), 주성엔지니어링(0.11%), 원익IPS(0.36%), 이오테크닉스(1.38%), 심텍(5.2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3.91%), 리노공업(-0.30%), HLB(-1.11%)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20원 내린 136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