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푸드올로지가 11월 미국 울타뷰티에 입점했다.
- 아마존·틱톡샵 흥행으로 북미 매출이 378% 늘었다.
- 울타의 웰니스 확대 속 K뷰티 외연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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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매출 378%↑…美 판매망 확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빨간통 다이어트'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린 푸드올로지가 오는 11월 미국 최대 뷰티 전문 유통업체 울타뷰티에 입점한다. 아마존과 틱톡샵 등을 중심으로 북미에서 빠르게 몸집을 키운 데 이어 현지 대표 뷰티 유통망까지 판매 채널을 넓히는 것이다.
스킨케어와 색조 중심으로 확산해온 K뷰티의 영역이 이너뷰티·웰니스까지 넓어지는 가운데 푸드올로지는 미국 시장에서 이미 흥행한 젤리형 제품 등을 앞세워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울타 역시 웰니스를 주요 상품군으로 확대하고 있어 이번 입점이 푸드올로지의 북미 사업을 한 단계 키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울타는 세포라와 함께 미국 뷰티 전문 유통시장의 양대 축으로 꼽히며, 현재 미국 전역에서 15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빨간통'으로 성장…어댑트 핵심 브랜드
26일 어댑트에 따르면 푸드올로지는 오는 11월 울타뷰티에 입점할 예정이다.
푸드올로지는 체중 관리와 이너뷰티 등을 아우르는 '콜레올로지'를 대표 제품군으로 키워왔다. 젤리와 티, 샷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빨간색 패키지의 콜레올로지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빨간통 다이어트', 물에 타 먹는 제품은 '빨간물' 등으로 불리며 인지도를 높였다.
울타에 들어갈 구체적인 제품은 최종 조율 단계지만 푸드올로지의 대표 제품군인 콜레올로지가 주요 후보로 꼽힌다. 특히 해외에서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젤리형 '콜레올로지 컷팅 젤리'가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푸드올로지를 운영하는 어댑트는 건강·뷰티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직접판매(D2C)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푸드올로지와 남성 뷰티 브랜드 오브제, 뷰티 브랜드 풀리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어댑트는 지난해 매출 1922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1058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3년 만에 80% 이상 늘어난 규모다. 2023년까지 전체 매출의 약 80%를 푸드올로지가 차지했으며, 오브제와 풀리 등 다른 브랜드가 성장한 2025년에도 푸드올로지 비중은 약 50%에 달했다.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된 가운데서도 푸드올로지는 여전히 회사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브랜드다.
◆ 카일리 제너도 '컷팅 젤리'…북미 매출 4.8배
푸드올로지가 울타까지 판매망을 넓힐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북미 온라인 시장에서 거둔 성장세가 있다. 회사는 미국에서 아마존과 틱톡샵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왔다.
특히 '콜레올로지 컷팅 젤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카일리 제너가 자신의 틱톡에서 컷팅 젤리를 소개한 영상은 공개 7일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넘어섰고, 현재 조회수는 2120만9000회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니코카도 아보카도 등 해외 인플루언서 사이에서도 해당 제품이 노출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확대됐다. 미국 틱톡샵에서는 컷팅 젤리 판매량이 13만2000개를 넘어섰다.

판매 성과도 뒤따랐다. 푸드올로지의 2025년 1~10월 북미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 규모가 약 4.8배로 커진 셈이다. 미국 틱톡샵에 진입한 뒤 2개월 만에 'Tier 5'를 달성했고, 2025년 미국 아마존에서는 재구매율이 약 40%에 달했다.
이번 울타 입점은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에서 확보한 성과를 미국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푸드올로지는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미국 사업의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게 됐다.
◆ 웰니스 키우는 울타…K뷰티 외연 넓어진다
울타는 미국 50개주에서 1521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뷰티 전문 유통업체다. 올해 1분기 매출 가운데 스킨케어·웰니스 비중은 24%에 달한다. 최근에는 화장품을 넘어 비타민·서플리먼트 등 웰니스 제품군까지 취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푸드올로지의 입점 역시 이 같은 상품군 확대 흐름과 맞닿아 있다.
미국에서 K뷰티가 스킨케어와 색조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가운데 섭취형 제품을 앞세운 국내 이너뷰티 브랜드까지 주요 뷰티 유통망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화장품 중심이던 K뷰티의 현지 소비 영역이 웰니스까지 넓어지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푸드올로지 관계자는 "더 다양한 채널에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푸드올로지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국 시장에서 아마존, 틱톡샵을 비롯해 올리브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온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푸드올로지만의 이너뷰티 웰니스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