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이 21일 미 장기국채 바이백 확대를 긍정 평가했다.
- 중동발 유가 상승과 재정적자 확대는 금리 상승 압력으로 남았다.
- 다음주 미 PCE와 BOJ 발언이 채권시장 변수로 꼽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가·재정적자 부담 지속, 다음주 PCE 주목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글로벌 채권시장이 미국 재무부의 장기국채 바이백 확대에 힘입어 금리 상승 압력에서 한숨 돌렸지만, 중동발 유가 상승과 각국의 재정적자 확대 등 구조적인 부담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바이백이 장기금리 상승을 진정시키는 신호로 작용했지만 시장의 방향성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며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일본은행(BOJ)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은 금리 상승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이 커진 데다 각국 정부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 국가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정 부담이 장기금리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미국 재무부가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면서 장기국채 시장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금리 상승 압력을 완화한 것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됐다.
미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는 시장에 상당한 신호 효과를 줬다. 장기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재무부가 직접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미국 장기물 금리의 상승세가 다소 진정됐다.
유럽과 일본에서도 금리 상승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존에서는 라인 ECB 집행위원이 인플레이션의 2차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언급했지만, 가뭄으로 인한 라인강 수위 저하가 물류 병목과 물가 상승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여기에 국방비 증액에 따른 재정지출 확대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유럽 금리의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 역시 2분기 GDP가 부진했음에도 금리가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갔지만 미국의 바이백 발표 이후 상승세가 다소 완화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은 향후 채권시장의 핵심 변수다. NH투자증권은 중동 상황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가운데 높은 에너지가격이 고착화될 경우 금리 상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PCE 물가지수는 이런 환경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판단할 중요한 지표다.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채권시장에 다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 가능성도 주목된다. 보고서는 BOJ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히미노 부총재의 발언을 주요 변수로 제시했다.
과거 통화정책에 대한 힌트를 제공해온 인사인 만큼 향후 금리 정상화에 대한 신호가 나올 경우 일본 국채 금리뿐 아니라 글로벌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가별 금리 흐름을 보면 글로벌 채권시장의 부담이 보다 뚜렷하다. 특히 일본 금리는 2분기 성장률 부진에도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경기보다 물가와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가 금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글로벌 채권시장은 바이백으로 급격한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을 잠시 덜었을 뿐, 금리 상승이라는 큰 흐름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유가 상승과 재정적자라는 구조적 요인이 여전히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금리 상방 위험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주 미국 PCE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거나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될 경우 금리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어 주요 이벤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