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창희 감독이 12일 작품 후반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 그는 7화 40분 리얼타임 시퀀스와 반전 전개를 예고했다
- 불륜보다 본질을 묻는 결말이라며 오락성을 자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결국 불륜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에 대한 큰 답을 얻을 것." 이창희 감독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의 후반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창희 감독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감독은 "분위기가 좋다. 그저께 알게 됐는데 OTT가 다 그렇지만 공개했을 때 잘되는지 안 되는지 지표가 없다. 조심스럽더라. 축하를 해야 되는지…"라며 웃었다.

이어 "내심 자신이 있었기에 앞으로도 잘 봐주시길 바란다"며 "7, 8부에는 다른 분위기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작품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호기심이 생겼다고 했다. 이 감독은 "제목이 치정극 같고 나한테 잘못 온 게 아닌가 생각했다. 궁금했다"며 "바로 읽어봤는데 이런 소재가 오랜만이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읽자마자 다음 날 미팅을 했다.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생각하면서 재밌게 잘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아이디어가 솟구쳤다"고 회상했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코미디와 치정극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 감독은 작품을 특정 장르에 가두고 접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창희 감독은 "코미디 장르를 한정적으로 본다면 자신감이 있지는 않았다. 이 작품을 코미디로 접근한 건 아니다"며 "밑바닥까지 드러나는 캐릭터를 보면서 유머러스함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초반 작품의 톤을 잡는 과정에서도 고민이 많았다. 이 감독은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어두워질까 봐 걱정했다"며 "톤앤매너를 잡는 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조금 가볍고 밝게 가보자고 얘기했다. 캐릭터 자체가 어둡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앙상블을 통해 자신이 의도했던 것 이상의 결과물을 얻었다고도 말했다. 이 감독은 "배우들이 뭉쳤을 때 큰 시너지가 나온다. 연기가 잘 되고 있다고 확신을 갖게 된다"며 "이번 작품도 여럿이 붙으면서 내가 채우지 못했던 것들이 연기로 채워지면서 쾌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혜수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는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창희 감독은 "김혜수 배우는 준비를 정말 많이 한다. 인플루언서 1세대 유튜버를 어떻게 잡아야 될까 고민했는데 선배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걱정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이 유튜버를 하셨다면 100만 유튜버가 됐을 것 같았다"며 "억지로 만들기보다 선배님이 있는 그대로를 반영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수의 스타일링에 대해서도 "인플루언서처럼 옷도 화려하게 입고 가공된 모습을 입혔는데 김혜수가 했기 때문에 잘 묻은 것 같다"며 "이를 소화할 배우는 김혜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두 딸 역할을 맡은 배우 도영서와 전시현의 캐스팅 과정도 공개했다. 이 감독은 "두 친구 다 오디션을 봤다. 도영서는 경험이 많은 친구다. 너무 똑똑한 친구고 질문도 날카롭고 디렉션도 잘 받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이어 "전시현은 신인이다. 날 것이기 때문에 도화지 같은 친구다. 디렉션을 하면 잘 받아들이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명 한 명 캐스팅했다기보다는 두 딸의 조합을 보고 캐스팅했다"며 "잘 뽑았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후반부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는 배우들의 합과 7화의 40분 리얼타임 시퀀스를 꼽았다.
이 감독은 "7부에 가면 한국 드라마에서 시도하지 않는 시퀀스가 있다. 40분 정도 리얼타임으로 진행된다"며 "안 봤던 것을 볼 수 있는 새로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극이 다 끝나고 나면 결국 우리가 '불륜이 문제가 아니다'라는 것에 대한 큰 답을 얻을 것"이라며 "결국 한 자리로 모여서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 같아서 깔끔한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륜이라는 소재 때문에 자칫 막장극이나 치정극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작품 자체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내가 뭘 더 보여줄 게 아니고 이대로 찍으면 분명히 알아봐 주시는 관객들이 생길 거라는 자신감을 갖고 만들었다"며 "결국 볼 작품은 보게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반응으로는 "당연히 재밌다는 말이 가장 반갑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요즘은 연출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며 "안 본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새롭다, 다르다는 느낌을 가져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르물 중심으로 작품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미디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
이 감독은 "웃기는 데 자신이 없었는데 자신을 얻은 것 같다"며 "상황이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만드는 게 재밌어서 공부를 많이 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작품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찾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며 "도파민 터지면서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강으로 가지만 결국 한 곳으로 모이면서 닫힌 결말에 오락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