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14일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미국 7월 PPI 안도감과 샌디스크 반도체 호재가 힘이 됐다.
- 연휴 관망과 차익실현에도 중기 회복 흐름은 이어진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업종 간 순환매·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수급 체질 개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14일 국내 증시가 최근 연속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연휴 진입 전 관망심리에도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안도감과 샌디스크발 반도체 호재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최근 연속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및 연휴 돌입 전 관망심리에도, 미국 7월 PPI 안도감, 샌디스크발 호재 등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7%, 나스닥지수가 0.8%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5% 올랐다. 시스코의 마진 둔화와 후티 반군의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7월 PPI와 유가 약세, 샌디스크의 중장기 전망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미국 7월 PPI는 헤드라인 기준 전년 동월 대비 4.7%로 시장 컨센서스 4.9%를 밑돌았다. 근원 PPI는 4.2%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앞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한 연구원은 "7월 미-이란 충돌 재개 후 발생한 유가 상승(+관세 여파)이 기업 원가 인상을 거쳐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우려가 있었으나, 데이터상으로는 적어도 생산단계의 가격 압력이 진정되고 있음을 재확인시켜준 것으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월 고용 둔화와 CPI의 컨센서스 부합, PPI의 컨센서스 하회, 유가 상승 압력 제한 등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8월 27~29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 전까지 매크로 불확실성이 증시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샌디스크는 인베스터데이에서 ▲2028~2030년 연평균 10%대 중후반 매출 성장 ▲장기공급계약 확대를 통한 사이클 변동성 축소 ▲매출총이익률 80% 목표 ▲잉여현금흐름 100% 주주환원 등을 제시했다. 이에 샌디스크는 13.8% 상승했고 마이크론은 4.2%, 램리서치는 3.3% 올랐다.
한 연구원은 "반도체주의 부정적인 내러티브가 해소되고 있는 만큼, 증시 전반에 걸친 위험선호심리의 추가 훼손 가능성은 낮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 증시는 전일 코스피가 3.6%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0.3% 오르는 데 그쳤다. 이번 주 기준으로는 코스피가 8.9%, 코스닥이 7.8% 상승했다. 지난주 코스피가 5.1% 하락하고 코스닥이 11.0%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성과 격차가 축소됐다.
키움증권은 최근 반등이 소수 업종에 집중되지 않고 여러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7월 30일 저점 이후 IT하드웨어가 65.5%, 기계가 38.7%, IT가전이 31.8%, 비철·목재가 31.5%, 건설이 30.4% 상승하는 등 반등이 다수 업종으로 확산됐다.
한 연구원은 이를 두고 "소수업종 쏠림현상이 아닌 업종간 선순환매 장세의 형태로 반등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수급 체질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라고 밝혔다.
다만 레버리지 증가와 고객예탁금 감소는 잠재적 부담 요인으로 제시됐다. 코스피 신용잔액은 23조7000억원으로 7월 말보다 1조3000억원 증가했고 코스닥은 6조3000억원으로 1700억원 늘었다. 고객예탁금은 99조9800억원으로 10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키움증권은 현재 신용잔액이 이전 고점보다 코스피 18%, 코스닥 43% 낮아 레버리지 과열로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예탁금도 연초 87조원을 웃돌고 있으며 최근 감소분은 개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 자금 집행 성격이 크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금일 혹은 차주 중에 차익실현 압력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겠지만, 증시 체력과 수급의 질이 강화되고 있음을 감안 시, 중기적인 증시 경로는 저점을 계속 높여가는 회복경로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