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진주시가 11일 고향사랑기부금 2억 원을 넘겼다
- 민간 플랫폼 도입과 상호기부로 모금액이 25% 늘었다
- 맥도날드 연계 행사와 지정기부사업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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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액 주민 복리 증진 사업 사용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올해 모금액이 지난해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를 '고향사랑기부제 안정적 정착의 해'로 정하고 기부 채널 확대와 참여형 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지난 5일 기준 2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규모다.

지난 6월에는 민간 전문 플랫폼 '위기브'를, 7월에는 '웰로'를 도입했다. 기존 농협은행 방문 기부와 고향사랑e음,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민간 플랫폼을 더해 온라인·오프라인 기부 경로를 확대했다.
민간 플랫폼별 특성을 활용한 홍보와 모금 방식으로 기부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잠재 기부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취지다.
지역 간 상호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사천시와 산청·고성·함양군 공무원, 거제·양산시 농협 등 공공·민간 부문과 상호 기부를 진행했다. 앞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민간단체 등으로 상호 기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특색을 활용한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시는 설 명절과 정부대전청사 현장 이벤트에 이어 지난 6일부터 9월 9일까지 한국맥도날드의 '진주고추 크림치즈 버거' 재출시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진주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외에 진주고추 크림치즈 버거 세트 교환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진주고추 버거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행사는 지난 6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정기부사업 발굴도 추진 중이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기부금 사용처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진주시는 기부자와 수혜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찾기 위해 지난 5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모두 127건이 접수됐다. 시는 6월 서류 심사와 사업 추진부서 검토를 거쳐 7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 등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방학 기간 장애 아동·청소년 대안교육 프로그램'이 뽑혔다. 우수상은 '리어카 종사자 안전용품 보급'과 'J.Y.P(Jinju Youth Platform)'가 받았다.
장려상에는 '365일 생활 공연 거리 조성', '쾌적한 야간 관광 환경 조성', '남강 피크닉 존 조성'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기대효과, 추진 방식 등을 검토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와 진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지정기부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기부자 예우와 답례품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기부자를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초청하고 문화·관광시설 입장료 감면 등 참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부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답례품 공급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기부자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답례품의 품질과 배송 과정에 대한 점검도 이어간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진주시가 아닌 개인이 진주시에 기부하는 제도다. 개인별 연간 기부 한도는 2000만원이며,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지역 농·특산물 등 답례품이 제공된다.
모금액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민간 플랫폼 도입과 상호 기부 확대, 지정기부사업 발굴을 통해 제도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홍보와 기부자 예우, 답례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