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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AMD·스페이스X 실적 나온다…고용통계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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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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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미국 증시는 고용통계와 AMD 실적에 주목했다.
  • AI주 투심은 헤지펀드 강제청산 완화에도 회복이 불확실했다.
  • 스페이스X·팔란티어 결산과 금리 흐름도 변수로 꼽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헤지펀드 청산 염려 진정, 투심 회복 시험 한 주
반도체주 급등락 반복, 매수세 복원 아직 미완
AMD 4일 결산 발표, 반도체주 향방 가를 재료
스페이스X 첫 성적표에 보호예수 해제 부담 겹쳐
고용통계, 워시 연준의 9월 인상 여부 가늠자

이 기사는 8월 3일 오전 10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고용통계 발표와 스페이스X(SPCX)·AMD(종목코드 동일) 등의 결산 공개에 초점을 둘 전망이다. 지난주 AI 관련주에 차입 투자한 헤지펀드들의 강제 청산 염려가 진정된 가운데 이번 주 일정은 투자심리 회복 여부를 가늠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관련주 투심 회복할까

지난주 투자심리가 회복될 조짐을 보인 직접적인 계기는 헤지펀드발 강제 매도 우려의 완화였다.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이 마진콜(추가 담보 납입 요구)에 의한 강제 청산 위기에 몰린 시추에이셔널어웨어니스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투매 국면의 이면에 저가 대기 수요가 존재한다는 안도감이 확산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다만 관련 조짐이 본격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를 놓고서는 신중론이 여전히 남아 있다. 최근 급락 국면의 진원지로 투자심리의 가늠자가 된 반도체주(필라델피아 반도체주가지수 기준)는 지난주 29일 5% 급락한 뒤 30일 8% 반등했으나 31일에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강보합에 그쳤다. 저가매수 자금의 유입과 매도 우위가 반복해서 뒤바뀌는 불안정한 흐름으로 상승을 지탱할 만큼의 매수세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당장 주 초반 여건과 관련해서는 지정학 부담 완화가 우호적 재료로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재개를 발표한 뒤 브렌트유 10월물 시세는 3일 아시아 시간대 거래에서 7% 넘게 하락해 배럴당 81달러선으로 밀렸다. 지난주 유가 상승발 미국 국채 장기물 금리 오름세가 주식시장 전반을 압박한 만큼 관련 소식 자체는 금리 압박을 완화하는 재료가 될 수 있다.

◆AMD 실적, 투심 회복 시험대

AMD 결산은 AI 관련주 투자심리 회복의 시험대다. 코이핀에 따르면 4일 발표되는 AMD의 2분기 매출액에 대한 애널리스트 추정치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13억5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36% 늘어난 1.61달러다.

AMD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관전 대상은 데이터센터 부문 성적과 차기 제품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용 AI 연산 칩과 서버용 CPU(중앙처리장치)의 출하 확대가 2분기 매출 증가를 주도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엔비디아 대항마로 개발 중인 차세대 AI 칩 'MI450'과 이를 서버 랙 단위로 묶어 공급하는 통합 시스템 '헬리오스'의 수주 진척에 맞춰져 있다.

회사가 공개할 실적 가이던스(전망치)에 관심이 쏠린다. AMD는 결산과 함께 3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공개하는데 이 수치가 눈높이에 미달할 경우 AMD 주가를 넘어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옵션시장은 발표 이후 12%의 주가 변동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다. 직전 4개 분기 평균 11%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센터 부문 호조를 근거로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치 모두 컨센서스 상회를 예상했고 서버용 CPU 매출의 70% 성장 가이던스 초과 여부, 메타·오픈AI의 MI450 배치 진척, 마진 개선 신호 세 가지가 주가를 움직일 재료로 짚었다.

◆스페이스X·팔란티어도 공개

같은 날 공개되는 스페이스X의 상장 후 첫 결산은 위험선호의 척도로 주목된다. 스페이스X 주가가 공모가 135달러 대비 20% 하락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매출액 68억1900만달러와 최종주당손익 0.23달러 적자를 예상한다. 설비투자가 올해 487억달러에서 2028년 1184억달러로 2.4배가 될 것이라는 추산(S&P글로벌비저블알파 집계)이 있는 만큼 투자 회수 경로에 대한 회사 측 설명이 주가 향방의 변수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X 시설 외부에 전시된 재사용 로켓 부스터 '팰컨9' [사진=블룸버그통신]

수급 여건은 스페이스X 주가의 부담 요인이다. 오는 6일 보호예수 해제로 전체 주식의 최대 20%가 매도 가능 물량으로 전환된다. 다른 빅테크처럼 설비투자를 둘러싸고 대규모 자금 투입이 수익으로 연결되는지에 대한 검증 기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스페이스X는 물량 부담까지 겹치는 만큼 결산 내용이 기대에 미달할 경우 주가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결산 일정 가운데 팔란티어(3일)의 2분기 결산도 관심 대상이다. 코이핀이 파악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2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0.5% 늘어난 18억1100만달러, 116% 증가한 0.35달러가 예상된다. 팔란티어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과 경쟁 심화 우려로 연초 이후 31%가량 하락한 상태인데 높은 성장률의 유지 여부와 연간 전망치 상향 여부가 주가 방향의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통계, 9월 인상 가늠

7일 발표되는 고용통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할 지표다. 팩트셋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8만8000명으로 6월의 5만7000명에서 늘어나고 실업률은 4.2%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SEG에 따르면 현재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9월 회의에서의 정책금리 인상 확률은 60%대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고용통계의 무게가 커진 배경에는 연준의 소통 방식 변화가 있다. 과거 연준은 전망과 발언을 통해 금리 방향에 대한 신호를 시장에 미리 제공해 왔으나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 이런 신호 제공을 자제하기로 하면서 금융시장은 지표에서 직접 정책 방향을 추론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금리 인상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AI 관련주에 특히 불리한 재료인 만큼 반등 국면의 지속 여부와도 직결된다. 앞서 4일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5일 ADP 민간 고용도 순차 발표된다.

AI 관련주 매도 압력의 소진 여부를 놓고 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는 갈린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루이스 그랜트 매니저는 최근 급락으로 AI 수혜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줄어든 점을 들어 "최악의 국면은 지났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JP모간 퀀트 전략팀은 상승 주도주의 하락 반전이 지난 1년간 반복됐지만 그때마다 일시적 조정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지난달의 경우 성격이 다르다는 진단 아래 AI 관련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그간 소외된 종목군으로 더 옮겨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미국 국채 장기물 금리는 이같은 견해차와 무관하게 양쪽 모두의 공통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울프리서치의 인 루오 퀀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장기금리 상승분의 상당 부분이 인플레이션 기대와 기간 프리미엄을 반영한다고 분석하면서 "금리 상승은 할인율과 자본 비용을 높여 장기 성장 기대의 현재가치를 낮추고 자본집약적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비용을 키운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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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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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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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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