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이 2일 잠실에서 LG를 8-3으로 꺾고 3연승했다.
- 두산은 13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첫 LG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 벤자민이 6이닝 3실점으로 버텼고 톨허스트는 6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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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이 장단 13안타를 앞세워 LG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LG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며 상위권 추격에도 불을 지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주말 3연전을 2승 1무로 마치며 시즌 첫 LG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즌 전적은 52승 4무 45패가 됐고, 3위 LG(55승 1무 44패)와의 승차도 2경기로 좁혔다.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6안타와 3안타에 그쳤던 두산 타선은 이날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폭발했다. 김대한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민석(2안타 2타점), 조수행(2안타 1타점), 박준순(2안타 1타점), 오명진(2안타)도 고르게 힘을 보탰다.
선발 웨스 벤자민도 제 몫을 다했다. 벤자민은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5승(7패)을 따냈다.
두산은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김대한과 오명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민석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세베리노의 볼넷과 조수행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대한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LG는 홈런 한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3회초 구본혁의 안타 이후 이주헌이 벤자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회초 송찬의의 적시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 안재석의 2루타와 세베리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조수행이 좌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찬호가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때려 5-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2사 2루에서는 박준순의 좌전 적시타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6-3으로 달아났다.
경기 후반에는 두산의 기동력이 빛났다. 7회말 양의지의 대주자로 투입된 정수빈은 김민석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안재석의 1루수 땅볼 때 과감하게 홈까지 쇄도해 추가점을 만들었다. 전날 연장 11회 스리피트 라인 아웃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정수빈은 적극적인 주루로 팀에 귀중한 득점을 안겼다.

8회말에는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대한 타석에서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훔치며 LG 배터리를 흔들었다. 이어 김대한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4이닝 동안 9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며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9패째(9승)를 떠안았다. 시즌 10승 달성도 다음 등판으로 미뤘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