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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ㅣ숨은 규제 ③ ] 아이 장난감 하나가 매대에 오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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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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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어린이제품 안전규제를 운영하며 KC마크를 통해 안전을 보장하지만 절차·서류·시험비용이 중소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 안전기준 완화는 선택지가 아닌 만큼 성적서 상호인정, 파생모델 자료 재사용, 온라인 안전정보 표준화 등으로 ‘안전은 유지하되 비용은 낮추는’ 개혁이 필요하다.
  • 품목 분류와 변경 판단, 표시·온라인 정보 관리를 AI 기반 체크리스트·상품별 규제여권로 디지털화해 중소기업 부담을 줄이면서 어린이 안전을 지켜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모는 안전마크 하나를 보지만, 기업은 세 갈래 인증을 구분
어린이 안전은 낮출 수 없지만, 반복 시험은 중소기업의 진입비
해법은 규제 완화 아닌 상품별 안전경로 보여주는 디지털 체크리스트
 

정부가 규제개혁을 말할 때 국민이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규제는 상품 안에 들어 있다. 막걸리 한 병, PC 한 대, 장난감 하나, 선크림 하나가 시장에 나오기까지 기업은 인증·표시·신고·검사 절차를 통과한다. 

뉴스핌은 [AI로 읽는 경제ㅣ숨은 규제] 기획시리즈 8부작을 통해 생활상품을 통해 보이지 않는 규제비용이 중소기업의 개발 속도와 소비자 선택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짚어본다. 이재명 정부가 123대 국정과제로 제시한 '신산업 규제 재설계'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돼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이기도 하다.

[AI로 읽는 경제ㅣ숨은 규제] 기획시리즈 8부작
① 막걸리 한 병은 왜 술만 빚는다고 팔 수 없나
② PC는 왜 조금만 바뀌어도 인증을 다시 따져야 하나
③ 아이 장난감 하나가 매대에 오르기까지
④ 선크림 하나에도 '기능성'이라는 관문이 있다
⑤ 가격표에 없는 절차들, 결국 누가 부담하나
⑥ 같은 서류를 왜 또 내야 하나
⑦ 조금 바꾼 제품은 어떻게 다르게 볼 것인가
⑧ 상품별 '규제 여권'이 필요하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경제부장 = 아이 장난감을 고르는 부모의 기준은 단순하다. 가격과 디자인도 보지만 마지막에 확인하는 것은 안전이다. 작은 부품이 떨어지지는 않는지, 입에 넣어도 위험하지 않은지, 유해물질은 없는지, 아이 연령에 맞는지 따진다. 매장이나 온라인 상품페이지에서 KC마크를 확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소비자에게 KC마크는 안심의 표시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KC마크는 상품 출시의 끝에 붙는 결과물이다. 장난감, 학용품, 어린이용 가방, 유아용 섬유제품, 어린이용 우산처럼 아이가 쓰는 물건은 제품의 구조, 재질, 사용연령, 부속품, 표시사항에 따라 다른 안전관리 체계에 들어간다.

어린이제품 규제는 국민이 가장 쉽게 납득하는 규제다. 아이의 생명과 신체 안전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안전규제의 필요성이 아니라 그 절차가 작은 제조·수입업체에 어떤 비용으로 쌓이는가다. 부모는 KC마크 하나를 보지만 기업은 그 마크가 붙기까지 모델별 시험, 서류, 표시, 사후관리 과정을 통과한다.

안전규제는 실제 위험에서 출발한다

어린이제품 안전규제는 추상적인 행정 절차가 아니다. 실제 위해 사례가 반복되기 때문에 존재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026년 봄철·신학기를 앞두고 완구, 학용품 등 49개 품목 100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50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 이 가운데 어린이제품은 32개였고, 납·카드뮴 등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9개), 신발 등 어린이용 가죽제품(6개), 학용품(5개), 가방 등 아동용 섬유제품(5개) 등이 포함됐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전년도에도 비슷한 흐름이 있었다. 국표원은 2025년 봄철·신학기를 맞아 어린이제품과 전기·생활용품 73개 품목 975개 제품을 조사했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49개 제품에 리콜명령을 내렸다. 이 중 어린이제품은 21개였다.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노닐페놀 등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 학용품, 어린이용 우산, 유아용 섬유제품 등이 적발됐다.

이 숫자는 두 가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하나는 어린이제품 안전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시장에 나오는 제품이 많아질수록 안전기준을 지키는 부담도 기업에 계속 발생한다는 점이다. 안전은 낮출 수 없지만, 안전을 확인하는 절차가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비로만 작동해서도 안 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어린이제품은 시장에 나오기 전부터 세 갈래로 나뉜다

어린이제품 안전관리 체계는 크게 안전인증, 안전확인, 공급자적합성확인으로 나뉜다. 제품안전정보포털과 국가기술표준원 안내에 따르면 안전인증은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제17조에 따라 안전인증대상 어린이제품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출고 전 또는 통관 전에 모델별로 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제품검사와 공장심사를 받아야 하는 제도다.

안전확인은 같은 법 제22조에 따른 제도다. 안전확인대상 어린이제품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출고 또는 통관 전에 모델별로 지정 시험·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성 시험·검사를 받아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한 뒤 이를 안전인증기관에 신고한다. 완구, 학용품, 유아용 섬유제품 등 생활 속 어린이제품 상당수가 이 체계와 연결된다.

공급자적합성확인은 법 제25조에 따른 제도다. 안전인증대상과 안전확인대상을 제외한 어린이제품에 대해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해당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스스로 확인하고 그 표시를 해야 한다. 이름은 자율에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업이 스스로 기준을 이해하고 적합성을 입증할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소비자는 이 세 가지를 구분하지 않는다. 모두 KC마크와 안전정보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기업은 먼저 자신의 제품이 어떤 분류에 해당하는지 판단해야 한다. 제품이 장난감인지 학용품인지, 어린이용 섬유제품인지, 단순 생활용품인지에 따라 절차와 서류, 시험 범위가 달라진다. 이 분류 판단이 첫 번째 비용이다.

장난감은 재질과 부속품의 조합이다

장난감 하나는 단순한 플라스틱 덩어리가 아니다. 겉감, 도료, 고무, 금속 부속품, 끈, 접착제, 전지, 자석, 작은 장식품, 포장재가 함께 들어간다. 아이가 입에 넣을 수 있는 제품인지, 피부에 닿는 제품인지, 던지거나 잡아당기는 제품인지에 따라 위험 요소도 달라진다.

기업이 제품을 일부 바꾸는 일도 간단하지 않다. 색상 변경은 도료 성분 확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캐릭터 장식품을 추가하면 작은 부품 안전성을 확인해야 할 수 있다. 원단을 바꾸면 유해물질과 염색 견뢰도를 다시 살펴봐야 할 수 있다. 끈 길이와 고정 방식은 목 걸림 위험과 연결될 수 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물론 모든 변경이 항상 재시험이나 재인증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판단은 제품군, 모델 구분, 변경 내용, 적용 안전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중소기업에는 바로 이 판단이 부담이다. 색상 하나, 부품 하나, 포장 문구 하나를 바꾸면서도 "이 정도 변경이면 무엇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가"를 매번 따져야 한다.

대형 업체는 품질관리와 인증 담당 인력이 있다. 반면 작은 수입업체나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은 대표, 상품기획자, 온라인몰 담당자가 이 업무를 함께 처리한다. 제품 개발보다 기준 확인에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순간, 안전규제는 기업의 고정비가 된다.

보이지 않는 비용은 시험비보다 크다

어린이제품 규제비용은 시험 수수료만이 아니다. 시험용 샘플을 준비하고, 제품 설명서를 작성하고, 재질 정보를 확인하고, 제조사 자료를 받아 번역하고, 시험기관과 일정 조율을 해야 한다. 수입제품의 경우 해외 제조사로부터 필요한 서류를 받는 과정도 비용이다.

표시 비용도 있다. KC마크와 인증번호, 모델명, 사용연령, 제조자 또는 수입자, 주의·경고 문구를 제품이나 포장에 정확히 반영해야 한다. 포장 디자인이 끝난 뒤 표시사항 오류가 발견되면 재인쇄 비용이 발생한다. 이미 생산한 포장재를 폐기해야 할 수도 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시간 비용은 더 크다. 신학기, 어린이날, 여름휴가, 크리스마스처럼 어린이제품 수요가 몰리는 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장난감과 학용품은 계절 상품의 성격이 강하다. 출시가 한두 달 늦어지면 해당 시즌을 놓칠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시험비보다 놓친 매출이 더 큰 부담이 된다.

기회비용도 발생한다. 기준 해석이 어렵거나 시험·표시 부담이 크면 기업은 새로운 제품군에 도전하지 않는다. 제품 수를 줄이고, 색상과 디자인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전기준이 복잡한 품목을 피한다. 이 비용은 통계에 잘 잡히지 않지만 소비자 선택지 감소로 나타난다.

온라인 판매는 안전정보 관리의 또 다른 관문이다

어린이제품 시장은 오프라인 매대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부모는 매장에서 장난감을 고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가격을 비교하고 온라인몰에서 주문한다. 온라인 판매가 늘수록 KC마크와 인증정보, 사용연령, 주의사항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온라인 판매 정보 관리도 기업 부담이라는 점이다. 제품 사진은 새로 올렸지만 인증번호가 누락되거나, 모델명이 시험성적서와 다르게 입력되거나, 색상별 상품 페이지가 분리되면서 안전정보가 일부 누락될 수 있다.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이지만, 중소 판매자에게는 플랫폼별 입력 양식과 상품별 정보관리를 계속 맞춰야 하는 업무가 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온라인 유통은 또 다른 리스크도 만든다.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병행수입이 늘어나면 소비자는 가격이 낮은 제품을 쉽게 접하지만, 안전정보 확인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안전기준을 지킨 국내 중소기업은 시험·표시·서류 비용을 부담하는 반면, 불완전한 정보로 유통되는 제품과 가격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따라서 어린이제품 규제 논의는 기업 부담만 볼 수 없다. 정식으로 안전기준을 지키는 기업이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온라인 유통 단계의 안전정보 표시와 시장감시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 안전규제를 잘 지킨 기업이 손해를 보는 시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정부의 과제는 '안전 유지 속 부담 경감'이다

정부의 방향도 이 지점을 향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25~2027년 3주기 적합성평가 실효성검토를 통해 28개 부처 246개 인증제도를 재검토하고 있고, 2026년 1월 15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1차 검토대상 79개 중 67개(85%) 정비방안을 확정하며 불필요한 인증 23개를 폐지하기로 했다. 유사인증 통합, 성적서 상호인정, 절차 간소화가 정비의 축이다.

다만 어린이제품은 다른 품목과 결이 다르다. 안전기준 자체를 완화하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다. 리콜 통계가 매년 반복되는 현실에서, 규제개혁의 방향은 '기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지키는 비용을 낮추는 것'이어야 한다. 성적서 상호인정과 파생모델 자료 재사용, 온라인 표시정보 표준화가 어린이제품에서 특히 중요한 이유다. 동시에 저가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시장감시 강화가 병행돼야 정식 기업의 역차별이 해소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해외는 어떻게 관리하나

어린이제품 안전은 세계 어디서나 엄격하다. 미국은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어린이제품에 대해 공인시험소 시험과 어린이제품 인증서(CPC) 발급을 의무화하고, ASTM F963 완구 안전표준을 강제 적용한다. 유럽연합은 완구안전지침(TSD)에 따라 CE 마킹과 기술문서 보관을 요구한다. 기준의 강도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차이는 '정식 제품과 비정식 유통을 어떻게 구분해 관리하느냐'에 있다. EU는 최근 디지털 제품여권(DPP) 논의를 통해 제품의 안전·인증 정보를 온라인에서 추적할 수 있게 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이 기획이 제안하는 '상품별 규제 여권'과 문제의식이 같다. 안전기준을 낮추지 않으면서도, 인증정보를 디지털로 연결해 소비자와 기업 모두의 탐색 비용을 줄이는 방향이다. 한국 어린이제품 관리가 참고할 만한 지점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AI로 본 어린이제품 안전 병목

AI 분석 관점에서 어린이제품 안전 병목은 네 단계로 나뉜다. 첫째는 품목 분류다. 제품이 완구인지, 학용품인지, 어린이용 섬유제품인지, 일반 생활용품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둘째는 안전관리 유형 분류다. 안전인증인지, 안전확인인지, 공급자적합성확인인지 구분해야 한다.

셋째는 변경 판단이다. 색상, 원단, 도료, 부속품, 사용연령, 포장 문구가 바뀌었을 때 기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넷째는 표시·판매 정보 관리다. 제품과 포장, 온라인 상품페이지에 필요한 안전정보가 정확히 들어갔는지 점검해야 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이 네 단계를 기업이 모두 스스로 찾아야 한다면 비용은 커진다. AI 기반 어린이제품 안전 체크리스트는 이 과정을 줄일 수 있다. 기업이 제품명, 사용연령, 재질, 부속품, 전지 사용 여부, 수입 여부, 판매 채널을 입력하면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유형과 확인해야 할 표시사항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AI가 안전 여부를 최종 판단할 수는 없다. 최종 시험과 인증, 행정 판단은 법적 권한을 가진 기관이 해야 한다. 그러나 AI는 기업이 어떤 기준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안내자가 될 수 있다. 사후 위반을 줄이고, 반복 문의를 줄이며, 중소기업의 탐색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다만, 안내가 안전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AI 안전 체크리스트에도 분명한 경계가 있다. 첫째, 어린이제품에서는 안내의 편의성이 안전기준 완화로 오해돼서는 안 된다. 체크리스트의 목적은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좁혀주는 것이지, 시험이나 검사를 건너뛰게 하는 것이 아니다. 유해물질 시험과 물리적 안전 검사는 어떤 경우에도 유지돼야 한다.

둘째, AI 안내에는 법적 효력이 없다. 안내 결과에 일정 기간 행정 신뢰를 부여하는 사전판정 장치가 함께 설계되지 않으면, 기업은 안내를 받고도 다시 시험·인증기관에 확인해야 한다. 셋째, 자료 재사용 범위를 넓히더라도 '동일 재질·동일 구조·동일 공정'이라는 조건은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 파생모델 인정이 안전 사각지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AI는 부모의 신뢰를 대신할 수 없고, 안전 검증의 최종 책임을 대신할 수도 없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해법은 안전은 유지하고 절차를 보이게 하는 것이다

어린이제품에서 규제 완화라는 표현은 조심스럽다. 부모가 원하는 것은 더 느슨한 안전기준이 아니라 더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따라서 해법은 안전기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안전기준에 도달하는 경로를 더 명확하게 만드는 데 있어야 한다.

첫째, 상품별 안전경로 안내가 필요하다. '어린이용 가방', '플라스틱 완구', '유아용 섬유제품', '학용품'처럼 품목을 입력하면 필요한 안전관리 유형과 시험·표시 절차를 한눈에 보여줘야 한다. 둘째, 변경 수준별 확인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단순 색상 변경과 재질 변경, 작은 부품 추가와 구조 변경은 위험도가 다르다.

셋째, 시험자료와 제품정보 재사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 동일 재질, 동일 구조, 동일 제조공정의 파생모델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범위에서 기존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온라인 판매 안전정보 입력을 표준화해야 한다. 플랫폼마다 다른 입력 방식은 오류를 키운다. KC 정보와 모델명, 인증번호, 주의사항을 자동 연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정부24 고도화와도 맞물린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어린이제품 안전규제의 목표는 기업을 막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절차가 복잡해 정식 업체의 비용만 높이고, 불량 제품은 온라인에서 쉽게 유통된다면 규제의 신뢰는 흔들린다. 안전은 높이고, 준수 비용은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

결론 - 안전기준은 유지하되 확인 절차를 쉽게 해야

아이 장난감 하나가 매대에 오르기까지 기업은 생각보다 많은 판단을 한다. 이 제품은 어린이제품인지, 어떤 안전관리 유형인지, 어떤 시험을 받아야 하는지, 표시사항은 충분한지,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는 어떤 정보를 넣어야 하는지 확인한다. 소비자는 KC마크 하나를 보지만, 기업은 그 뒤의 기준과 서류를 통과한다.

어린이 안전은 타협할 수 없다.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사례가 반복되는 한 안전관리 체계는 필요하다. 하지만 안전을 지키는 방식이 작은 기업에는 과도한 탐색 비용과 반복 절차로 작동한다면 시장의 다양성은 줄어든다.

따라서 어린이제품 규제개혁의 방향은 명확하다. 안전기준은 유지하되 품목 분류, 안전관리 유형, 변경 판단, 표시사항을 상품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AI 기반 안전 체크리스트와 상품별 규제 여권은 어린이 안전과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 출발점이다.

■ 한 줄 요약
어린이제품 규제의 본질은 안전마크의 필요성이 아니라 품목 분류, 모델별 시험, 표시 관리, 온라인 판매정보가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비로 누적되는 구조에 있으며, 해법은 안전기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상품별 안전경로와 변경 판단을 한눈에 보여주는 디지털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데 있다.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Google Gemini, Perplexity, Claude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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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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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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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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