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이중당적 정리를 공동 제안했다.
- 송 후보는 두 당 당비납부 당원명부를 비공개 대조해 이중당적자를 정리하고 교섭단체 기준을 20석에서 10석으로 낮추겠다고 했다.
- 송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힘까지 포함한 이중당적 정리와 조국혁신당의 원내 활동 보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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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신임 당대표에게 이중당적 문제를 함께 정리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며 "조국혁신당이 흡수나 지분 거래의 대상이 아니라, 한국 정치의 진보적 영역에서 고유한 역할을 해내는 우당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당 안팎에서 계속되고 있는 이중당적 논란을 정리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정당법은 두 개 이상 정당에 동시에 가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처벌 대상이 된다. 송 후보는 이 문제를 둘러싼 소모적 공방을 끝내고 당원이 자신도 모르게 범법자가 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며 신뢰를 잃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이를 위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송 후보는 "2026년 6월 기준 당비 납부 당원명부를, 양당 지도부가 지정하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상호 대조해 이중당적자를 확인하고 정리하자"며 "명단은 일절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것이 두 당 사이에 신뢰의 기초를 쌓는 중요한 계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8월 17일 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서로의 당원이 서로의 당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두 당 모두를 위해 없어야 한다"며 "이 제안은 조국혁신당만을 향한 것이 아니다. 정당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일이며, 앞으로 다른 정당들로도 넓혀가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일부 사이비 종교단체의 정치개입 여지를 끊어내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일"이라며 "추후 내가 당대표가 된다면 국민의힘과도 이중당적자 정리 작업을 할 것이다. 우선은 우당인 조국혁신당과 가장 먼저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이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신천지의 민주당 전당개입설'과 관련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송 후보는 유신 시절부터 이어진 '20석' 교섭단체 구성 요건이 50년 넘게 소수 정당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이를 10인으로 완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이미 발의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내가 당대표가 되면 이 법안 처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이 원내에서 제 목소리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로 뒷받침하겠다. 그것이 각자 역할로 경쟁하고 협력하는 진짜 우당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안에 양당 실무 협의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신 대표의 화답을 요청했다.
chogiza@newspim.com












